실 습 생 | 김수현 |
실습일자 | 2024년 8월 14일 수요일 |
실습지도자 | (인) |
1. 주요 실습 일정
시 간 | 프로그램 | 대 상 자 | 내 용 | 실습생 역할 |
10:00~12:00 | 마지막 훈련 | 당사자 | -연습 경기 -과업 점검 | 활동, 소통 |
12:30~13:00 | 점심식사 | - | - | - |
13:00~14:20 | 슈퍼비전 | 실습생 | -월드컵 슈퍼비전 | 기록 |
14:20~17:00 | 월드컵 과업 | 실습생 | -월드컵 당일 준비 | 과업 수행 |
2. 실습 일정 세부 내용
- 마지막 훈련(10:00~12:00)
: 관악풋볼클럽에서 마지막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서준, 윤재, 재윤, 진운, 예건, 영민, 준희, 준서가 왔습니다. 기획단과 선수단 아이들이 가장 많이 참석한 훈련이었습니다. 처음 4대 4 경기를 진행하다 보니 경기 분위기가 과열되었습니다. 팀 균형이 맞지 않아 보였습니다. 패스를 잘하는 윤재네 팀과 공격을 잘하는 서준이네 팀이었습니다. 경기가 진행될수록 아이들의 몸싸움이 과격해졌습니다. 규칙을 지키지 않고 매너 없이 플레이하는 모습에 당황스러웠습니다. 아이들이 다칠까 봐 염려스러웠던 마음도 있었습니다.
“선생님. 이건 파울이에요. 애들이 규칙을 자꾸 안 지켜요.”
“애들아 패스 좀 줘. 혼자 공격하지 말고..”
아이들의 승부욕이 넘치는 걸 보게 되었습니다. 심판을 보는 저는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했습니다. 축구 경기 규칙을 정식으로 지킨다면 아이들이 재미없어 할 것 같고, 지키지 않으면 아이들이 다칠 것 같았습니다. 결국 지켜보던 와중에 다치지 않은 선에서 경기를 진행했고, 한쪽 팀이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진 상태에서 경기가 마무리되었습니다. 경기의 승패보다 아이들의 안전이 우선이었습니다. 아슬아슬했던 순간에 다치지 않고 마무리되어 다행입니다. 마지막엔 축구 매너가 보이지 않았던 이번 연습 경기에 대해 우림 선생님이 지도해주셨습니다.
“이번 연습 경기가 즐거웠다고 생각해? 월드컵에서도 이렇게 해도 괜찮겠어?”
“우리 서로 매너를 지켜가며 경기하자. 약속할 수 있지?”
아이들 모두 월드컵 당일에는 서로가 세운 규칙을 지키도록 약속했습니다. 경기 분위기가 좋지 않았더라도 마무리엔 모두 다시 의지를 다잡으며 함께 월드컵 파이팅을 외쳤습니다. 마지막 훈련까지 위험했던 순간도 있었지만, 아무도 다치지 않아서 감사합니다. 7번의 훈련 동안 열심히 참여해 준 아이들과 지도해주신 선생님들 감사합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3. 실습 일정 평가
1) 배운 점
- 점수 차가 많이 나서 진 팀이 마음이 어려울 것 같아요.
아이들이 훈련에서 경기에 승패에 아쉬워하는 것은 자연스럽게 놔둬야 합니다. 기획단이 처음에 스스로 세운 규칙은 지킬 수 있도록 활동 전에 충분히 이야기해야 합니다. 당일 월드컵에는 아이들을 쉬는 시간에도 격려해 주세요. 결과보다 과정을 봐주세요. 여러 감정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아이들의 희로애락에 일일이 반응하지 않아도 됩니다. 당일에 이긴 팀은 진 팀에게 먼저 손 내밀어서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합니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주세요. 민지 선생님의 슈퍼비전에 걱정했던 마음이 녹습니다. 12대 3으로 점수 차가 벌어질 때 난감했습니다. 하지만 스포츠에는 승패가 반드시 있습니다. 아이들이 열심히 하는 이유도 이기고 싶은 마음 때문입니다. 승패보다는 훈련을 함께했던 시간, 서로 공을 주고받았던 기억, 과정을 집중하는 게 중요하다고 배운 하루입니다. 기획단 활동을 돌아보면 D-day도 물론 중요하지만, 함께 준비했던 과정이 중요했구나! 깨닫습니다. 월드컵 당일에도 승패에 상관없이 아이들이 이 과정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 보완점
- 우리는 하나입니다.
: D-day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오늘은 마지막 준비를 했습니다. 이번 주 금요일, D-day 전날에는 과업을 확인하는 정도만 해야 합니다. 전날엔 예상치 못한 변수나 준비할 사항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오늘 마무리하는 도중에 팀원들 간 마찰이 있었습니다. 팀별로 원활한 소통이 되지 않았던 점, 과업 수행의 어려움, 서로에게 서운했던 점 등을 나눴습니다.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나니 분위기가 풀렸습니다. D-day 준비로 바쁜 시점에 다시 동료들 간의 관계를 점검했습니다. 예민해질 수도 있는 상황에 서로 차분하게 대화로 풀고 이야기 나눴습니다. 우리들의 월드컵은 팀 활동이기 때문에 동료 간 관계도 중요합니다. 한 명도 빠짐없이 서로가 필요하고 의지가 됩니다. 관계에 대한 중요성도 깨달은 하루입니다. 퇴근 전까지 열심히 일해 주신 우림, 지영 선생님 감사합니다. 끝까지 서로 의지하며 우리들의 월드컵 잘 진행했으면 좋겠습니다. 파이팅!
3) 슈퍼비전 요청 사항
- 없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