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12월 12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2025년 건설기준 디지털화 성과발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스마트건설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건설기준 디지털화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BIM(건설정보모델링) 등 디지털 기술의 현장 적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개요
주최: 국토교통부
주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국가건설기준센터
참석자: 설계사, 시공사, BIM 소프트웨어사, 학계 전문가 등 100여 명
건설기준 디지털화의 필요성
현재 국가건설기준은 교량, 건축, 도로 등 시설물의 안전과 품질을 보장하기 위한 기술 기준으로, 총 3,432개 코드로 운영 중이다. 그러나 기존 기준은 문서나 그림 형태로 제공되어 BIM 설계와 연동이 어려워 실무자들이 수작업으로 검증해야 하는 비효율이 있었다.
디지털 건설기준의 개념과 구축 과정
디지털 건설기준은 기존 표준시방서, 설계기준 등의 정보를 데이터 형식으로 변환해 BIM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이다. 구축 과정은 다음과 같다:
기준맵: 설계·시공 절차별 필요한 기준을 연결한 데이터 맵
라이브러리: BIM에서 활용 가능한 구조화된 데이터 집합
온톨로지: 데이터 간 관계와 논리를 정의해 AI의 추론을 지원하는 지식 구조
2022년부터 교량, 건축, 도로 등 주요 시설물을 대상으로 단계적으로 개발됐으며, 2026년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기대 효과와 향후 계획
BIM 활성화: 디지털 기준이 BIM과 연동되면 설계 오류 자동 검토 등 업무 효율성 향상 기대
AI 연계: 향후 API 형식으로 무상 배포 예정이며, 민간 AI 기술 개발의 기반 마련
안전성 강화: 복잡한 공사 현장에서의 설계·시공 오류를 사전에 차단해 안전성 제고
국토교통부 김태병 기술안전정책관은 “디지털 건설기준은 BIM 전면 도입과 AI 연계 자동설계 시대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점점 복잡해지는 건설 현장에 대응해 안전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