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을 질주하는 모보의 골밑은 이상윤이 지킨다.
모보는 28일 서울 관악구 소재 체육관에서 열린 2024 The K직장인리그(www.kbasket.kr) 4차대회 조별리그에서 신세계그룹에게 79-70으로 승리했다.
이날 모보의 이상윤은 12득점 6공격리바운드 14수비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골밑을 폭격했다.
이상윤은 “오늘 다들 너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모든 동료들에게 너무나 감사하고 이렇게 좋은 기회를 주신 회사 사장님과 팀장님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이상윤은 총 20개의 리바운드를 잡으며 양 팀에서 가장 많은 리바운드를 낚아챘다. 그는 자신의 리바운드 비결은 동료들이라고 말했다.
이상윤은 “특별한 노하우보다 팀원들이 전체적으로 열심히 박스 아웃을 잘 해준다. 그래서 제가 잡을 수 있게 된 것이고 다 같이 전체적으로 열심히 잘해서 얻어 낸 결과다. 그래서 제가 열심히 (리바운드를) 많이 잡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날 모보의 주 득점원인 박근홍은 초반 3점 슛감을 쉽사리 잡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이때 모보의 해결책은 이상윤과 박근홍의 투맨게임이었다. 투맨게임으로 득점을 올리기 시작한 박근홍은 이날 최종적으로 42득점을 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상윤은 “연습 게임때도 박근홍 선수랑 안 풀릴 때 슛이나 막히는 경우에 투맨 게임으로 풀어간다. 제가 픽앤팝을 나오거나 픽앤롤을 하면서 둘이 같이 공격하며 초반 몸을 풀어간다. 그런 약속을 가지고 (경기를) 풀어나가기로 했기 때문에 오늘도 그렇게 잘 풀린 것 같다”고 답했다.
이날 승리로 모보는 2연승을 달리게 되었다. 모보의 이번 대회 목표와 이상윤의 목표는 무엇일까?
이상윤은 “개인적인 목표나 저희 팀의 목표는 모두 같다고 생각한다. 무조건 우승이고 꼭 우승하고 가도록 하겠다”고 자신있게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