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기임연수어 : Pleurogrammus monopterygius (Pallas)
► 외국명 : (영) Atka mackerel, (일) Kitanohokke (キタノホッケ), Shimahokke
► 형 태 : 크기는 최대 전장 56.5㎝, 체중 2kg까지 자라지만 대개는 전장 30㎝ 정도이다. 몸은 길고 측편되어 있으며, 눈은 크고 등쪽 가까이에 위치한다. 등지느러미는 1개로 머리 끝부분보다 조금 앞에서 시작되며 극조부와 연조부의 경계가 불확실하고 앞쪽의 가시가 가장 길다. 가슴지느러미는 머리가 끝나는 지점에서 시작되며 기저의 길이가 길고 둥글다. 몸 등쪽에 치우친 2개의 측선은 꼬리지느러미 기저에 달하고, 배쪽에 치우친 3개의 측선중 2개는 중간에서 끊어지지만 가장 아래쪽의 측선은 꼬리지느러미 기저에 달한다. 몸에는 짙은 갈색 바탕에 몸을 가로지르는 5줄의 황색 가로띠가 나타난다. 머리는 등쪽이 갈색을 띠지만 입술 아래 부위, 가슴지느러미의 기저 앞 부위는 밝은 황색을 띤다. 등지느러미와 꼬리지느러미는 황갈색을, 가슴지느러미, 배지느러미 및 뒷지느러미는 검다.
크기는 전장 50㎝ 정도이다. 몸과 머리는 측편되었으나 두껍고 긴 방추형이다. 등지느러미는 1개로 극조부와 연조부 사이에 매우 낮은 홈이 있다. 꼬리지느러미 뒤 가장자리는 제비 꼬리처럼 깊게 패었다. 측선은 5개이고, 제3측선은 뒷지느러미 중간에, 그리고 제4측선은 가슴지느러미 후단에 이른다. 측선비늘 수는 36개이고, 비늘은 매우 작다. 몸은 연한 황갈색 바탕에 5~6개의 가로무늬가 등에서 배까지 뚜렷하게 이어진다.
► 설 명 : 수심 5~120m의 대륙붕 주변 바닥이 펄인 곳에서 주로 서식하지만 최대 수심 720m에서도 발견된다. 냉수성 어류로 임연수어보다 일반적으로 차가운 수역에 서식한다. 주로 요각류와 크릴 새우 등을 먹는다. 알류산 열도에서는 7월부터 9월까지 산란을 위해 깊은 바다에서 해안으로 이동한다. 알은 바위 틈새에 붙어 있으며, 40~45일 후에 부화한다. 수컷은 이 기간 동안 알을 보호한다. 수명은 15년 정도이다. 임연수어보다 깊은 해역에 서식하기 때문에 지방분이 많고 상하기 쉬우므로 선어로 유통되는 일은 없다. 스포츠 피싱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임연수어와 동일한 방법으로 이용하는데 임연수어보다 맛이 약간 떨어진다. 러시아에서의 수입품이 많으며, 배를 갈라서 건조한 건제품이 인기가 있다. 살이 두껍고 지방이 많아서 일본에서는 서서히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제철은 명확하지 않다. 껍질은 두껍고 질기다. 살은 지방이 혼재하여 희게 흐려진 백색으로 알맞은 섬유질이며, 비린내가 전혀 없다. 살은 뼈와 분리가 잘 된다. 주로 소금구이, 튀김, 소테, 조림 등으로 이용한다. 손질한 어체에 소금, 후추로 밀가루를 묻혀 넉넉한 기름에 푹 소테한다. 후추가 아닌 카레가루 등을 뿌려도 맛있다. 소테하면 살이 폭신폭신하게 부풀어 오르고 적당한 섬유질이며, 입안에서의 풀림감도 좋다.
► 분 포 : 일본(북부), 오호츠크해, 베링해, 알래스카, 캐나다와 미국 태평양연안 등 북태평양에 널리 분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