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야 탄생의 신비
찬송: “동방에서 박사들”(116장)
본문: 마태복음 2:1~11
중심구절
“또 유대 땅 베들레헴아 너는 유대 고을 중에서 가장 작지 아니하도다 네게서 한 다스리는 자가 나와서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리라 하였음이니라”(6절)
중심구절
본문은 아기 예수 탄생의 소식을 듣고 찾아온 동방박사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본문에서 눈여겨볼 점은 헤롯 왕의 분노라 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왕의 탄생 소식에 헤롯 왕은 강한 위협과 두려움을 느꼈습니다. 새로운 왕의 탄생은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는 것을 암시합니다. 기존의 질서가 해체되고 새로운 질서가 이 땅 가운데 구축되는 것입니다. 실제 예수 탄생 이야기는 기존의 예상과 공식과는 다르게 진행됩니다. 대표적으로 베들레헴에서 탄생하신 점이 그러합니다. 그 땅은 매우 작은 땅입니다(6절). 놀랍게도 메시야의 탄생이 그런 작은 고을에서 일어납니다. 마치 겨자씨처럼 작은 모습으로 시작되지만, 이제 그 능력은 거대하게 나타날 것입니다. 그런 아기 예수를 향해 동방박사들이 찾아갑니다. 당시 가장 높은 학식과 지위에 있던 자들이 최고의 선물을 이 땅에 왕으로 오신 아기 예수께 바쳤습니다.
깊은 묵상
예수님의 탄생 이야기는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습니다. 구원자, 평화의 왕, 평강의 왕으로 오신 예수님이 왜 세상을 그토록 술렁이게 했을까요? 예수님의 탄생 이야기는 세상 사람들의 많은 예상을 뛰어넘었습니다. 구약에 예언된 유대인의 왕으로 오셔야 하는데, 유대인들의 기대와는 달리 온 인류의 왕으로 오셨습니다. 모든 사람이 기대하는 거대한 도시, 정치와 종교의 중심지 예루살렘이 아닌, 너무나 보잘것없는 가장 작은 시골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셨습니다. 결국 예루살렘이 술렁이게 된 것은 새로운 왕이 오셨다는 소식을 들은 기득권자들의 특권 의식과 자리 지키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동방박사들은 베들레헴까지, 온 인류의 왕으로 오신 예수님을 찾아가 경배하며 최고의 선물을 올립니다.
예수님의 탄생을 둘러싼 세상 사람들의 반응은 참 다양합니다. 어떤 이들은 아주 먼 길을 돌아 예수님에게 경배하며 선물을 드리는가 하면, 어떤 이들은 그 일의 의미를 잘 알면서도 반응하지 않고, 어떤 이들은 예수님을 죽여 자신의 자리를 지키려 합니다. 우리는 어디에 속하고 있을까요? 그리고 예수님은 왜, 무엇 때문에 이 땅에 오셨을까요? 그 이유를 예수님의 죽음(갈1:4)과 부활(롬14:9)을 통해 생각해 봅시다. 예수님이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신 이유는 우리의 모든 죄를 지시고, 우리의 주인이 되시기 위함입니다. 우리의 주인이 바뀌는 것입니다.
묵상을 위한 질문: 세상을 떠들썩하게 다시 오실 예수님에게 어떤 모습으로 나아갈 수 있을까요?
기도: 하나님, 참믿음은 행하는 것이요, 참사랑은 베푸는 것임을 잊지 않고 살게 하소서.
첫댓글 아멘~!
아멘~!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