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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8, 중국 7, 일본 1 본선에서 만나요! | ||
초단 핵돌풍이 몰아친다! 한국 초단들이 중국 강호들의 콧대를 꺾었다. 8월 17일 한국기원 본선대국실에서 벌어진 제11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통합예선 결승이 벌어졌다. 그 결과 한국 8명, 중국 7명, 일본 1명으로 본선 진출자가 확정됐다. ▲윤준상 4단(오른쪽)이 왕위후이 7단을 꺾고 본선에 진출했다. 한국, 무서운 신예의 반란!! 예선 결승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기사는 김형우, 배준희 초단. 김형우 초단은 중국의 왕시5단에게 완승을, 배준희 초단은 중국 대표기사 콩지에 7단의 코를 납작하게 눌렀다. 두 기사 모두 입단한 지 1년이 안 된 새내기 기사라는 점이 이색적이다. 리저 7단, 김영삼 7단에 이어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왕시 5단마저 물리치며 세계대회 첫 본선 무대에 진출한 김형우 초단은 88년생. 지난해 8월 연구생 내신성적 1위로 입단한 김형우 초단은 한국바둑리그에서 활약 중인 신예 강호다. 목진석 9단과 콩지에 7단을 연파하고 대망의 본선 무대에 진출한 배준희 초단은 87년생. 지난해 11월 입단한 이후 국내 대회 본선도 밟지 않은 채 곧바로 세계 무대로 직행한 것이 이색적인 대목. 배준희 초단은 “우리조에 강자들이 워낙 많아서 힘들겠다고 생각했는데, 운이 아주 좋았던 것 같다”며 겸손하게 기쁨을 나타냈다. 윤준상 4단은 왕위후이 9단을 누르고 본선에 합류했다. 하지만 이영구 5단은 아쉽게 관록의 위빈 9단에게 막히며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백홍석 5단은 거의 불리한 대국을 막판 상대인 쯔루야마 아쯔시 6단의 실착을 틈타 역전에 성공, 짜릿한 반집승으로 본선에 합류했다. 중국, 한국 신예 왜 이렇게 강한 거야? 콩지에 7단과 왕시 5단의 패배가 너무도 큰 손실을 입은 듯 한 중국이지만, 사실상 성적은 나쁘지 않다. 12명 중 7명의 중국 기사가 본선에 올랐기 때문. 천야오예 5단이 김형환 3단을, 왕야오 6단이 홍장식 5단을 각각 물리치고 꿈의 본선 무대에 진출했다. 조선족 기사 박문요 4단은 김영환 8단을 누르고 본선 합류. 일본, 김수준 나홀로 본선 진출 3명의 선수가 예선 결승에 진출한 일본은 쯔루야마 아쯔시 6단이 뒷심 부족으로 백홍석 5단에 패한 데 이어, 자국기사끼리의 대결에서 승리한 김수준 7단(대 미조카미 도모치카 8단) 홀로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 형제기사들의 대결로 벌어진 대국에서는 안달훈 7단이 김동희 2단을, 조한승 9단이 권형진 초단을, 강동윤 5단이 김주호 7단을 각각 물리쳤다. 대만의 유일한 생존자인 린즈한 7단은 중국의 저우허양 9단에 막히며 탈락하고 말았다. 이번 대회에 신설된 여성부에서는 루이나이웨이 9단과 판웨이징 초단이 각각 쉬잉 5단과 김혜민 4단을 누르고 본선 진출의 기쁨을 누렸다. 이로써, 통합예선을 통해 선발된 16명의 선수는 시드 배정을 받은 16명과 오는 9월 5일 삼성화재 유성연수원에서 개막식을 거친 뒤 6일 본선32강전을 시작으로 우승을 향한 대장정에 돌입하게 된다. 한편, 주최측 와일드 카드는 서봉수 9단으로 결정됐다. 중앙일보와 KBS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기원이 주관하며 삼성화재해상보험주식회사가 후원하는 제11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의 우승 상금은 2억원, 준우승 상금은 5천만원이다. 통합예선 통과자 16명 한국(8명) : 조한승, 안달훈, 윤준상, 백홍석, 강동윤, 배준희, 김형우, 루이나이웨이 중국(7명) : 위빈, 저우허양, 천야오예, 박문요, 왕야오, 장웨이, 판웨이징 일본(1명) : 김수준 본선 시드자 16명 전기시드(10회대회 4강진출자) : 이창호, 최철한, 뤄시허, 후야오위 랭킹시드(1~10회 성적 누적)랭킹 순(4명) : 조훈현, 유창혁, 조치훈, 이세돌 한국(3명) : 박정상, 박영훈, 고근태 중국(2명) : 창하오, 구리 일본(2명) : 야마시타게이고, 고노 린 주최측 추천(와일드카드) – 서봉수 다음은 각 조 승자 A조 윤준상 : 왕위후이 – 윤준상 승 B조 안달훈 : 김동희 – 안달훈 승 C조 장웨이 : 류스전 –장웨이 승 D조 배준희 : 콩지에 – 배준희 승 E조 조한승 : 권형진 – 조한승 승 F조 박문요 : 김영환 – 박문요 승 G조 위빈 : 이영구 – 위빈 승 H조 미조카미 도모치카 : 김수준 - 김수준 승 I조 김형우 : 왕시 – 김형우 승 J조 강동윤 : 김주호 – 강동윤 승 K조 천야오예 : 김형환 – 천야오예 승 L조 백홍석 : 쯔루야마 – 백홍석 승 M조 왕야오 : 홍장식 – 왕야오 승 N조 저우허양 : 린즈한 – 저우허양 승 O조 루이나이웨이 : 쉬잉 – 루이 승 P조 판웨이징 : 김혜민 – 판웨이징 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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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잘 싸우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