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세미 슐트(35, 네덜란드)를 꺾은 바다 하리(24, 모로코)가 내친김에 올림픽 금메달까지 질주할 기세다.
모로코 뉴스 사이트 '르마틴(lematin.ma)'은 최근 최근 바다 하리가 모로코 복싱 국가대표에 발탁돼 추후 모로코 대표 자격으로 복싱 경기에 출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르마틴에 따르면 바다 하리는 최근 나왈 엘 모타와클 모로코 체육부 장관의 초청을 받은 자리에서 모로코 복싱 국가 대표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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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복싱 라이선스를 취득한 바다 하리는 올해 하반기 프랑스 남부에서 열리는 복싱 대회에서 국가대표로 데뷔전을 가질 예정이다.
자리에 참석한 모로코 체육부 장관은 " 바다 하리가 2012년 런던 올림픽에 모로코 대표로 출전해 모로코에 첫 메달을 안겨줬으면 좋겠다 " 고 소감을 밝혔다.
바다 하리는 네덜란드와 모로코 이중국적을 가지고 있다. 네덜란드에서 태어났지만 모국인 모로코에 대한 애착이 강해 경기마다 모로코 국기를 들고 입장한다. K-1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이번 달에는 모로코 국왕에게 표창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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