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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종통의 뿌리, 태을천 상원군.
○ 태을주
훔치 훔치 태을천 상원군 훔리치야도래 훔리함리 사파하.
ㅁ牛ㅁ多ㅁ牛ㅁ多 太乙天 上元君 ~
우리는 태을주를 읽으면서... 신도를 통하게 하고.. 마음을 열어주는 주문 정도로 생각하고 있는.. 이 태을주의 주신(主神)이신 태을천 상원군에 대해서 알아야 합니다. 태을천 상원군에 대해서 알아야지 이 우주의 神道의 구조와 그리고 神敎에 대해서 잘 알 수있을 것입니다.
도전에 태을주와 태을천 상원군에 대해서 언급한 부분이 나옵니다. 상제님 말씀이 워낙에 쉽기 때문에(^^) 그냥 쉽게 스치고 넘어가셨겠죠. 물론 생각을 많이 해보신 분도 있을 거구요. 우리같은 중생들은 태사부님, 사부님의 가르침을 받지 않으면 알 수가 없습니다.
* 오는 잠 적게 자고 태을주(太乙呪)를 많이 읽으라. 하늘 으뜸가는 임금이니 오만 년 동안 동리동리 각 학교에서 외우리라. [道典7:58]
태을천 상원군님이 '하늘 으뜸가는 임금'이라고 했습니다. 이런 분은 역사의 뿌리에 있지.. 우주 현상계에 잘 모습을 안드러내십니다. 마치 군대에서 참모총장이나 대통령이 나오면 군대가 마비되는 것과 같습니다. 비슷한 비유인지 모르겠는데... 투철한 우익지사인 지만원씨가 대통령의 횡보에 대해서 비판하는데 이런 말이 있었어요. 얼마 전 국군에서 땅굴을 발견했다고 발표를 한적이 있었는데, 대통령이 나서서 '땅굴은 없다' 이랬답니다. 군대에서는 대장이 없다고 했으니까.. 없어야 합니다. 그래서 땅굴 발견했다는 발표도 없었던 걸로 하고.. 땅굴 현장도 문닫고 그랬다는 것입니다. 웃대가리는 원래 잘 안나타나야 합니다. 그러면서도 조직 구조에 의해서 위에서 아래로 상명하달이 될 때 조직이 잘 굴러가게 될 겁니다.
태을천 상원군도 원칙으로 말하면 우주의 최고 임금이라 할 수 있습니다.
태을천 상원군이라는 말의 뜻 자체를 풀어봅시다.
3변 도운 초반(80년대 초반?)까지도 '태을 천상 원군' 이렇게 태을주를 읽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태사부님이 그런게 아니라고 하시면서 태을주를 고쳐서 읽게 하셨습니다. 그게 당시에 광주 도장에 가셔서 처음으로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그전에는 태을천 상원군이 어떤 분인지 아주 왜곡이 되어서 알 수가 없었던 것이죠.
그래서 한 20년 가까이 태을천에 있는 가장 으뜸되는 하느님인가보다 하고 생각하면서 그냥 그렇게 태을주를 읽어왔습니다. 대순진리회나 기타 상제님을 떠받드는 곳에서는 그냥 태을 천상 원군 하고 읽을 것입니다. 제가 들은 바로는 대순진리회에서는 태을천상원군 여섯글자를 미묘하게 끊어읽는듯 붙여있는 듯 리드미컬하게 읽는데, 알 수없게 되어 있습니다. 천에 '강'박를 두고, 상에 '약'박을 둡니다. 읽어보면 같은 태을주인 것 같지만.. 기운이 전혀 다릅니다. 글자로 써진 태을주가 어떤 곳에서 어떤 사람들과 어떤 마음으로 어떤 방식으로 읽는가에 따라서 전혀 다르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니까.. 주문이라고 하는 것이 그냥 글자이면서 글자가 아닌 것입니다.
최근에는 태사부님께서 태을천 상원군님에 대해서 풀어주시고.. 사부님께서는 태을주의 의미에 대해서 좀 더 철학적인 의미로 풀어주셨습니다. 그에 대해서는 나중에 이야기하고.. 먼저 태을천 상원군의 말 뜻을 풀어보기로 합시다.
재밌는 것은 '태을천 상원군'이란 말 자체가 '하늘 으뜸가는 임금'이라는 것입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풀어보지요.
太: 太는 가장 으뜸되다. 뿌리되다는 뜻입니다. 태극할 때의 太자인데, 그러니까 모든 역사의 뿌리를 태극이라고 부르고 太자를 붙입니다. 한 왕조에서도 시조왕을 太祖라고 부르지요. 태조 이성계, 당나라 태조 이세민 이렇게요. 도전에는 우주가 열리는 그 시간 경계를 太始라고 붙여놓았습니다.
乙: 우주의 뿌리되는 기운을 乙이라고 합니다. 乙(을)은 一(일)과 동음어로 풀기도 합니다. 총체적인 것을 나오게한 뿌리되는 기운을 乙이라고 합니다. 수행 시 마음이 열렸을 때 자신의 조화 광명의 하늘을 태일지천(泰一之天)이라고 하는데, 그것을 태을지천이라고 불러도 될 것입니다. 우주 원리 상 一이면 水인데, 乙은 木입니다. 무슨 차이일까요. 水는 아직 운동이 정지가 된 상태이지만, 乙은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최초로 동하는 상태를 乙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또 乙은 木으로 陰木이기 때문에 역사가 처음으로 시작하면서 형체를 쓰고 태동하기는 하는데 아직은 미약한 기운을 乙로 그리고 있습니다. 또 상수로는 을은 8목인데, 태초 뿌리 되는 우주가 태동할 때 8수로 움직이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道家에서는 太乙神이 8선녀를 거느린다는 전설이 있다고 합니다. 의미가 있는 것일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가장 시원의 창조 신화를 그린 마고 신화를 담고 있는 부도지를 보면, 마고가 네 천인(天人)과 네 천녀(天女)를 낳는다고 합니다. 여기도 8수로 이루어져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天: 하늘이죠. 눈에 보이는 하늘 뿐이 아니라.. 눈에 안 보이는 하늘도 있습니다. 눈에 안보이는 하늘이 더 뿌리가 되겠지요. 태을천은 태을천 상원군님이 계시는 인류를 낳게 한 가장 뿌리되는 하늘인 것입니다.
上: 더 이상이 없다.. 최상이다는 뜻입니다.
元: 으뜸 원자이지요. 가장 으뜸되다. 그런 뜻입니다. 사부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신 적이 있지요. 태사부님께서는 사부님의 동생되시는 분들께 진성宗元님, 인성宗元님이라고 명칭을 붙여주셨는데, '宗元이라는 말은 어찌 보면 宗正보다 더 높은 자리다' 이런 말씀을 하신 적이 있습니다. 종원님들의 체면을 살려주고 의기를 북돋우시기 위해서 태사부님께서 종원이라는 이름을 붙이시지 않았나 합니다.
君: 임금 군자입니다.
상제님과 상원군님은 어떤 관계인가..? 이런 걸 흔히 물을 수 있는데.. 이에 대해서도 사부님은 말씀해주십니다. 君은 王은 왕인데, 실권이 없는 왕을 君으로 쓸 수 있나봅니다.(정확한 원 의미는 잘 모르겠습니다.) 조선 시대에 왕의 아버지를 대원군이라고 했는데, 여기서도 君이라고 붙여서 썼습니다.
태을천 상원군은 태을천을 주재하시는 가장 으뜸되는 하느님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이 우주를 통치하시는 분은 상제님입니다.
왜 상원군님이 다스리지 않는 것인가? 그것은 왕이 후임으로 다른 분께 왕을 물려주었다 이렇게 보면 될 것 같습니다. 태을천 상원군님이 상제님께 우주를 다스릴 수있는 자격(神權)을 주신 것입니다.
상원군님은 상제님을 보호하시고.. 어떤 일을 하실려고 하면 그것을 도와서 성취할 수 있도록 해주시는 분입니다.
태사부님은 태을천 상원군님에 대해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모든 부처보살신선의 할아버지이다.
그러니까.. 태을천 상원군은 이 우주의 도통 세계를 처음으로 여신 분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니까.. 태을천 상원군이 도통하시기 전에는 그런 분이 없었을까요? 그렇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럼 그 전에는 신이 없었나요? 우주의 자연신은 물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와 같은 우주를 통치할 수 있을 정도의 조화권을 가지신 분은 태을천 상원군님이 처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직접들은 것이 아니라서 정확한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사부님께서는 태을천 상원군님이 '횡적 시간을 처음으로 창조하신 분'이라는 말씀을 하셨다고 합니다. 아니.. 이건 무슨 뜬 구름 잡는 소리인가요..? 시간에 획적 시간, 종적 시간이 있나요? 물론입니다. 상제님의 도통경계를 보면 상제님은 분명 횡적 시간을 넘나드시는 분입니다. 그러면 창조라고 하는 말은 그런데다가 쓸 수 있나요..? 그렇습니다. 동양의 개벽사상에서는 새로운 질서를 열어내는 것을 창조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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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부님은 '상제님이 없으면 이 천지가 천지 노릇을 못한다.'고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 상제님은 태을천 상원군님과 더불어 이 우주를 주재하여 다스리시는 분입니다. 우주를 창조하신 분이 아니구요. 원래 우주가 창조한 신이 있는 것이 아니라.. 우주는 스스로 태어났다고 봐야 합니다. 어떤 방식으로 어떻게 해서 태어났는가 하는 것을 알 수가 없고 또 알 필요도 없습니다. 상수철학으로 대충 가늠할 수는 있습니다. 이 우주의 변화성을 다스리고 조화하여 우주의 창조성을 높이시는 분입니다. 그러므로 상제님이 없다면 이 우주가 제대로 인간을 낳고 자라도록 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우리 마음대로 자라는 것 같지만.. 상제님이 천지일월을 조화하여(스스로 천지일월되시어) 인간을 키우시고 계신 것입니다. 우주변화원리를 보면 얼마나 선천 5만년동안 윤도수가 있어서 달의 운행주기가 정확하게 때에 맞춰서 바뀐 것을 알 수 있습니다.(이에 대해서는 정역과 우주변화원리를 참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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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이렇게 이성을 가지고 선천 역사를 화려하게 창조해 놓았지만.. 이렇게 이성을 가지게 된 것도 우주의 역사로 따지면.. 우주 역사로 따지면 얼마 되지 않은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인류는 우리가 만들어 낸 문명이 대단한 것이라고 스스로 착각하고 살지만. 대도의 차원에서 보면 별 것이 아닐 것입니다. 도의 차원에서 나온 물건이 아닌 이성적인 머리를 약간 굴려서 나온 물건이 얼마나 신비롭겠습니까. 우리가 과학의 최첨단 하면 대단한 것인 줄 아는데, 그것은 현재 우리가 가진 세계관에서는 대단한 것일 수 있어도 너 높은 세계에서 볼 수 있다면 아직 미미한 것입니다. 이렇게 컴퓨터로 글 올리고 읽고 하는 문화가 생긴것도 불과 5~6년 된 거고.. 20년을 넘지 않지 않습니까. 그것도 때가 되어서 열린 것이고.. 하늘의 명을 받은 수많은 천재들이 인류에게 빛을 내려주어서 이 만큼 하게 된 것입니다.
인간이란 존재는 우주에서 아주 미약한 존재일 지 모르지만.. 우리의 작은 머리 속에서는 우주를 들었다 놨다 하고.. 우주에다가 빌딩을 짓을 수도 있고, 초가집을 짓을 수도 있는.. 이성과 자유를 지녔습니다. 그것은 이 인간이 날 때부터 우주의 덕성인 오행을 다 가지고.. 그 중에서도 土德을 바탕으로 하고 살기 때문에 이렇게 이성도 가질 수 있고, 도의 문을 열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역사 상 수많은 선학(先學)들이 없으면 그 아무것도 이룰 수가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대도의 세계도 그 문을 처음으로 여신 분이 있어야 열 수 잇는 것입니다. 태을천 상원군이 우주의 조화 세계를 열었으므로.. 그 길을 따라서 인류가 도의 문을 열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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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죽어서 신명이 된다고 해서 도통하는 것은 아닐 겁니다. 도통한 사람이 죽어서 신명이 되어야 도통한 신명이 되는 것이겠지요? 무당들은 한이 많은 신을 받들어서 그로부터 계시를 받아서 예언을 하고 그런다고 하는데, 상제님의 도의 경계는 그런 정도가 아닙니다. 불교에서는 우주를 보는 네가지 법계관이 있다고 하는데, 상제님은 그 중 최고인 사사무애(事事無碍)의 경지에서 우주를 다스리는 분입니다. (법계관에 대해서는 인터넷에 자료가 많이 있으니 알아보기 바랍니다. 처음 보는 분은 이해하기가 쉽지 않을 것입니다. '이것이 개벽이다' 책에도 그 소개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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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제님과 태을천 상원군님은 서로간에 음양이 되어서 함께 우주를 다스린다고 할 수 있습니다. 상제님이 현실 역사를 맡으신다면.. 그 이면의 모든 작업은 태을천 상원군이 다 하십니다. 우리가 태을주를 읽지만.. 그 태을주의 주신은 태을천 상원군님이지 상제님이 아니십니다. 인류가 태을천 상원군님께 그 기운을 받아서 태어나고.. 또 인종씨를 추리는 개벽기에도 태을천 상원군님의 기운을 쓰고 개벽을 건너 뜁니다.
역사상 결코 드러나지 않으시는 분이지만.. 태을천 상원군이 있음으로 해서 우리 인간이 이렇게 형체를 쓰고 이 땅에서 인간노릇을 하면서 자라갈 수 있는 것이고.. 개벽을 거치고 가을 우주의 빛의 시대를 열어가는 것도 결국은 태을천 상원군님의 도로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태사부님은 이런 말까지 하십니다. 태을주는 제1의 생명이고, 내 생명은 제2의 생명이다. 태을주는 그냥 주문인데 어떻게 생명이 될 수 있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생명이 태어날 때 몸이 있나요..? 그냥 씨올만한 작은 기운 덩어리 하나 있는 것입니다. 개벽기에 태을주를 읽어서 우주 가을의 至氣를 받지 않으면 바람빠진 풍선처럼 다 넘어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금은 도에 대한 환상을 깨야할 때입니다. 태을주를 읽어서 태을천 상원군님의 음호를 받지 않고서는 후천으로 넘어갈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상제님은 유일한 법방으로 태을주를 우리에게 남겨놓으셨습니다. 의통구호대에 의해서 살아난다고 하더라도 태을주를 읽지 않으면 살 수가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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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원리란 참으로 현묘합니다. 물질과 정신이 서로 힘을 합쳐서 쓰러져가는 몸을 일구고, 정신을 성장시켜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과학자들은 물질 원리로서 정신이 설명이 안되기 때문에, 정신을 모두 도매값으로 무시해버리지만.. 생명의 원리에서는 정신이 주체가 됩니다. 정신의 원리를 무시한 생명의 원리가 있을 수가 없습니다.
그 정신의 뿌리가 태을천 상원군입니다. 태을천 상원군은 도통의 할아버지 정도가 아니라.. 우리 정신의 뿌리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 몸은 죽으면 썩지만..정신은 좀 더 오래가므로 (불교에서는 식識이 윤회를 한다고 합니다. 그럴듯 하지만, 정확히 말하면 틀린말입니다. 인간에게는 혼魂과 넋魄이 있어서 혼魂이 신神이 되어서 윤회를 하는 것입니다. 불교같은 무신론이 없습니다.) 정신이 주체가 되는 것입니다.
자식은 부모 정신의 기운을 받아서 자랍니다. 때문에 상제님은 '부모는 자녀의 천지니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부모를 무시하고 살면 그만큼 제대로 영적인 성숙이 될 수 없습니다. 부모는 자식의 정신의 생명선이고 정신의 뿌리이기 때문입니다. 어디서 굴러먹은 정신으로 자신의 몸과 마음의 기운을 채워넣는다고 하더라도 오래 갈리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개벽기에 환부역조는 다 죽는다는 것은 그냥 하신 말씀이 아니고.. 우주원리상 살려주고 싶어도 어쩔 수 없다는 말씀입니다.
이 개벽기에 역사도 원시반본되므로.. 우리의 생명의 뿌리인 태을천 상원군을 찾는 것은 지당한 것입니다. 우주의 종통이라는 것은 바꾸고 싶어도 바꿔지지가 않는 것입니다. 자신의 부모가 아무리 미워도 그것은 바꿀 수가 없습니다.
태을천 상원군을 잘 깨닫고.. 태을주를 잘 읽읍시다.
이상 마치겠습니다.
- 안담울 2002년 07월 25일
첫댓글 역시...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와~~~감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