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친구였던 이준원...서울공대, 카이스트, 현대건설 동기인 친한 친구 한명이 오늘 세상을 떠났다.
그친구와 같이 현대건설에 있을때 같이 있었던 정몽헌회장이 떠난지 한달만에 우리 영은이가 내곁을 떠났다. 모두들 이제 하나둘 떠나간다.
결국 우리도 언젠가는 떠날 인생아닌가 ? 떠난 다음에 이세상에 명예와 부는 무슨 의미를 갖는가 ?
이세상에서 겪었던 모든일들은 그냥 묻히고 끝나는것인가 ? 영은이는 어디 있고 그아이를 나는 다시 만날수 있을까 ?
(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4일 오후 3시47분께 서울 서빙고동 반포대교 북단에서 한강으로 투신해 목숨을 끊은 이준원(李準源.51) 경기도 파주시장은 대기업 간부를 거쳐 고향으로 돌아와 민선시장에 당선된 인물이다.
1953년 4월 20일 파주시 조리읍 등원리에서 출생한 이 시장은 봉일천 초등학교와 문산중학교, 경복고등학교를 거쳐 1975년 서울대학교 공과 대학을 졸업했다.
이어 1977년 KAIST에서 기계공학석사 학위를 받은 이 시장은 1985년 미국 텍사스 주립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기도 했다.
이 시장은 대학 졸업 후인 1976년 현대건설에 입사하면서 사회에 첫발을 내디뎠으며 1986년부터 2000년까지 현대모비스 이사와 현대자동차 상무를 역임했다.
이어 2001년부터는 인천제철 전무로 1년여 근무하다 2002년 6월 당내 경선을 통해 한나라당 후보로 파주시장 선거에 출마, 당선됐다.
현재 아버지(78)와 어머니(69)가 파주에서 함께 생활하고 있고, 부인 김정중(50)씨와 사이에 2남1녀를 두고 있다.
파주시청 직원들은 "이 시장의 경우 직원들의 당직편의를 위해 당직실의 사소한 환경까지 개선하도록 지시하는 등 평소 직원들을 따뜻하게 챙기는 온화하고 인자한 분이었다"말했다.
특히 직원들은 "대기업에서 고위직 간부를 역임해서인지 추진력이 남달랐다"며 "어떤 일을 시작하면 강력하게 밀어붙여 성사시키는 스타일이었다"고 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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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얼마전에는 최형섭 전 과기처 장관도 떠났다. 77년 카이스트 졸업식날 과기처 장관이었던 그와 졸업식 단상에서 25세의 청년이었던 나는 그와 굳은 악수를 나누었던 기억이 생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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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섭 前 과기처장관::)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에 커다란 발자취를 남긴 원로 과학자 최 형섭 박사가 29일 밤 10시 숙환으로 별세했다. 84세.
최 박사는 과학기술처장관과 한국과학기술연구소(KIST·현 한국 과학기술연구원) 소장 등을 지내면서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의 토대를 마련했고 70년대 수출입국을 주도한 중화학공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
1920년 경남 진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일본 와세다대를 졸업하고 20대에 경성대(현 서울대) 교수가 됐다. 1954년 미네소타대에서 화학야금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1959년 귀국해 국산자동차㈜ 부사장, 상공부 광무국장, 원자력연구소 소장, KIST 소장, 한국 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 한국과학재단 이사장, 한국과학원 원장 등을 지냈다.
특히 지난 66년 KIST가 설립되면서 초대 소장을 맡아 해외에서 활동하던 한국인 과학자들을 대거 영입, 국내 과학기술 발전에 획기적인 계기를 마련했다. 지난 71∼78년 7년6개월간 최장수 과 학기술처장관으로 재직하면서 기술개발촉진법 등 관련법령 10여 개를 제정, 현대적 과학기술 정책의 기틀을 닦았다.
국민훈장 무궁화장, 제1회 한국공학기술상 대상, 프랑스 국가공 로훈장, 일본 닛케이 아시아상 등을 받았으며 지난해에는 국립서 울과학관의 ‘과학기술인 명예의 전당’에 장영실 등 14명의 과 학 위인들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순란씨,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인 장남 재철, 무역회사를 운영하는 차남 재실, 일본 세이조대 교수인 삼남 준씨 등이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12호에 마련됐고 발 인은 다음달 2일. 영결식은 6월2일 오전 8시 KIST 존슨강당에서 치러 진다.. 02-3410-6912(삼성서울병원 영안실), 02-958-6161(K IST 홍보협력실) 이동현기자 offramp@
첫댓글슬픈 일입니다. 그 소식 저녁 무렵 듣고 몹시 언짢아 했습니다. 파주시장... 무슨 일이 있었기에... 그래도 살지 않고서 ... 그의 명복을 빕니다. 운전기사 분도... 세상은 힘들게 돌아가지만 산 사람은 세월따라 살아야 합니다. 먼 훗날엔 답도 나올 수 있다니까 더욱 건강해야 합니다.
첫댓글 슬픈 일입니다. 그 소식 저녁 무렵 듣고 몹시 언짢아 했습니다. 파주시장... 무슨 일이 있었기에... 그래도 살지 않고서 ... 그의 명복을 빕니다. 운전기사 분도... 세상은 힘들게 돌아가지만 산 사람은 세월따라 살아야 합니다. 먼 훗날엔 답도 나올 수 있다니까 더욱 건강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