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迷한 사람 복을 닦고 도는 안 닦고
복만을 닦으면서 도라고 하네.
보시하고 공양함은 복은 많으나
마음속 삼악은 짓고 있으니
복을 닦아 지은 죄를 없애려 해도
후세에 복을 받고 죄는 또 남네.
다만 마음 가운데 죄연罪緣없애면
각자 성품에서 진참회眞懺悔되니
대승법 깨달아서 진참회하고
사邪 없애고 행 바르면 즉시 무죄라.
학도자는 어느 때나 자성 관하라.
즉시에 제불들과 동일류同一類 되리.
우리 조사16 바라심은 돈법頓法전하여
모든 중생 견성하여 한 몸 됨이니
오는 세상 누구든지 법신 보려면
모든 법상法相 여의고 마음 씻어라.
노력하라 살펴라 노닐지 마라.
뒷 생각 끊어지면 한 세상 가네.
대승을 깨달아서 견성하려면
경건히 합장하고 지성 다하라.
※ 만법을 생각하지 않으면 성품이 본래 허공과 같으나 한 생각 헤아리면 이것이 변화이다.
악한 일을 생각하면 화하여 지옥이 되고,
착한 일을 생각하면 화하여 천당이 되고, 독해심은 화하여 용이나 뱀이 되고
자비는 화하여 보살이 되고
지혜는 화하여 높은 경계가 되며
우치는 화하여 낮은 세계가 되나니
자성의 변화가 심히 많으니라.
미혹한 사람은 이 도리를 깨치지 못하고
생각마다 악을 일으켜
항상 악도에 떨어지느니라.
그러나 만약 한 생각을 선으로 돌이키면
곧 지혜가 생기리니 이것이 자성의 화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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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의 쉼터
무상송無相頌-육조단경
法藏 연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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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2.1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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