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 한날 : 10월19일(화)
** 대상지 : 구만산-흰덤봉
(시간대별 산행 코스)
-구만산장출발10시-구만폭포11시05분-구만산12시25분(점심13시출발)-양촌갈림길-장수골갈림길13시53분
-흰덤봉13시59분-장수갈림길14시26분-구만산갈림길-송백갈림길15시02분-헬기장15시35분-구만굴16시10분-구만산장16시30분
................................................총 소요시간 6시간30분...........................................
오늘 다시 구만굴을 찾아 가보기로 한다 작년에 단풍이 너무 예뻣던 기억을 되살려 본다..하지만 조금 이른듯
그때의 조망은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송백+육화산)갈림길에서 송백리쪽으로 하산을 하노라면 한차례 ㅈ하측으로 시그널을 볼수 있는대
무시를 하고 그대로 직진을 한다..한봉우리에 섰는가 싶을때 우측으로 송백리 내려가는 길이 희미하게 보이지만
바로 어수선한 봉우리에 오르면 앞에 커다란 바위가 있는곳으로 거의 길이 없는 수준으로 잔목이 여전히 성가시다
거대한 바위를 앞에두고 우측으로 쏟아지듯 그냥 내려서면 구만굴로 이어지는 등로가 희미하게 보인다
길이 있다 끊어지기를 반복하는지라 길찾아 내려가가가 여간 어려운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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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 구만굴로 하산길을 정하고 퉁수골로 오른다
약물탕 앞에는 계단이 말끔하고 널찍하게 잘 만들어져 있어서 오르기가 전보다 수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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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익어 가는 추색을 잡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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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이 말라 있어서 될수 있으면 계곡으로 올라섰다.. 곳곳에 조망을 하기가 등로보다 더 좋았다.. 폭포도 보잘것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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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포에서 좌측으로 오르는 등로에 추색이 완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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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고 담고 또 담고.. 너무 예뻐서 한참을 그렇게 찍어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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밧줄로 위험구간을 잘 정비한 모습이 보이고 갈림길 우측 폭포 상단으로 내려서본다..
언제와도 멋진곳이다.. 구만폭포는 2단폭포다라는것을 이곳에 내려와야 느낄수 있다
이후 등로는 계곡으로 이어 간다..물이 고여 있는곳엔 어김없이 물고기가 모여있었다...비가 좀 내려야 할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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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만산 오르면서 흰덤봉도 담아 주고... 전에 휜돌이던 정상석이 어쩐일인지 까맣기만 하다
정상석을 조금 벗어나서 점심을 먹는다.. 산중 만찬이란 꿀맛이 아닐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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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촌리 갈림길을 지나서...(좌)능선길이 보이지만 그곳은 계곡 상단으로 급경사로 떨어지는길..우측으로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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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쯤에서 직진길을 버리고 (좌)측으로 진입을 하면 능선으로 이어지다가 길은 이내 급속도로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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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로변에 망개열매는 가을을 더 재촉하는듯 보여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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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사지굴을 못본 산친구를 위해 오늘 또 능사지굴을 왕복해본다..조망이 뿌옇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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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연리와 구만산 갈림길을 지나서 한봉우리 오르니 육화산 들머리인 매전면 일대와 장수곡 마을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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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육화산(좌)송백리로 오늘 날머리를 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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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만굴...안에서 밖의 풍경..
능선길을 가노라면 (좌)로 한차례 시그널이 많이 보이지만 폭포 윗쪽으로 내려서는길이라 무시를 하고 그대로 직진
또 한차례(우)측으로 희미한길이 보인다..송백리로 내려가는길이므로 구만굴을 가기위해서는 이쯤에서 희미한
좌측 봉우리를 올라서면 아래로 우뚝 솟은 암봉을 보게된다..암봉 우측 사면길을 따라 내려선다..
잔목들이 꽤나 성가시다..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이곳을 찾지 않았는지 길다운길을 만나기란 어려웠다
헬기장을 만나고 등로는 아까보다 더 반듯하다..(좌)로 시그널이 보이지만 (우)측을 따라야 한다
송이체취팻말이 있는 즈음에서 (좌)측 희미한 등로를 사선으로 내려가면 구만굴을 만나게 된다
늘 이곳은 참으로 찾아 와서 만나기가 까다롭단 생각이다..
산친구와 함게 한 오늘 산행 조용하고 사색을 즐겨 가면서 산행 하기에 아주 좋았었다
산친구에게 곳곳을 다 구경 시켜 주려니 내가 더 힘들었다..나로인해 곳곳을 구경 잘했다면 고맙다고 한다
시간만 허럭된다면 함께 할수 있는 그런 산친구가 있어서 좋기만 하다..
첫댓글 구만굴 등로가 잇나보네요.. 담에 꼭 가봐야겟습니다. 612봉에서 장수골 밑으로 시원하게 보이는 매전쪽 조망을 조만간 보러가려합니다~ 구만산 한바퀴 수고하셧습니다~
구만굴 등로는 잔가지들로 길도 희미하고 아주 고약하답니다..
단풍이 절정일때 굴안에서 밖의 풍경이 한폭의 수채화 같더군요
가을냄새가 완연히 풍기는군요...
산행기 참조 하겠습니다.
그래도 단풍이 조금 이른듯 보였습니다.
구만산능선도 가을이 왔군요.
계곡엔 단풍이 예쁘던대 능선은 말라 떨어져 버려서 단풍을 기대 하기란 좀 그랬답니다
능사지굴은 아직 못가보았는데 담에 기회가 되면 가보야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영알곳곳에 무제님도 안가본곳이 있는지요?
인위적으로 바위를 파놓은 모습으로 보여지는대
무슨용도로 그랬을까 하는 의문이 남는곳입니다
가을이 되니까 사랑이님 사진이 훨 달라 보이네요...^^ 상당히 업그레이드가.....ㅎㅎㅎㅎ
이궁.ㅎㅎ 동안에 별볼일 없는 산행기 늘 지켜봐 주셨군요 감사 드립니다
요즘은 한적할 것 같은 구만산계곡 일원의 모습이 차분하게 보입니다..^^ 즐거운 산행 감축드립니다..^^
주중 산행은 휴일과 달리 혼잡하지 않고 매우 조용하고 한적해서 아주 좋아합니다
감사 드립니다.
통수골의 가을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자세한 길 소개 감사드리고 저도 언제 한번 다녀오고 싶습니다.수고하셨습니다~
가뭄이 길어 지고 있지 않나 하는 느낌을 받았답니다..
수량이 없어 초라하긴 했지만 사색을 즐기면서 도란도란 이야기 주고 받으며
산행 하기엔 아주 그만이였습니다
가을의 구만계곡의 풍경도 추색이 완연하군요.깔끔한 산행기에 지금 당장 가보고 싶은 느낌을 받습니다.감사합니다.
날아 다니는 산님들을 보노라면 부럽기도 합니다만
나만의 보폭으로 한발한발 오르내리는 그맛도 즐겁기만 합니다
구만산 통수골에도 단풍이 곱게 물들기 시작하네요.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