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편지보다는 인터넷 편지가 빠를 것이라는 판단 아래 오늘도 편지를 남긴다 동생아
직장인의 꽃 꿀 주말을 보내고, 일상으로 돌아왔다 오늘 누나는 반시체..
3일 내내 달린 결과.....너무 힘들구나.. 내나이 26살이란게 안믿겨짐.. 걍 짜증남
체력이 안따라줌 ㅋㅋㅋㅋㅋㅋ
누나 요새 배드민턴 배우는거 알지? 수요일날 교수님&대표님과 시합한당.. 진팀이 이긴팀 패밀리레스토랑 쏘기~!!
내가 하자고한거아닌데... 최과장이 술취해서 말했는데 그게 현실화 되부렸당
발렌타인 데이날 회식했는데. '김대리 뭐 마시고싶은거 있나?' 이러길래 그냥 아무생각없이' 발렌타인데이니까 발렌타이마실래요' 라고 조크로 말했는데 걍 시킴.. 얼떨결에 양주의 신세계를 맛 보았지 하하
21년산과.. 30년산을 시켜주심 언제 이런날이 오겠다 싶어 마셨지 걍 ^^
이제 시함 2틀남았는데.. 배드민턴 클럽 3번나감 .. 우짜지 걍 카드 긁어야지뭐..........................흑흑
오늘도 배드민턴 하다가 몸이 안따라줘서 승질나서 그냥 나와버림 그리고 스피닝갔다가 좀전에 왔다 ㅋㅋ
실내암벽 클라이밍 배울라고 엄마한테 말했다가 본전도 못건짐 걍 싸대기 맞을뻔.. 그거 배워서 뭐하냐고 막 잔소리해서
토왕성 빙벽대회 나갈꺼라고 하니까 레이져를 막 쐇음.. ㅠ.ㅠ
클라이밍, 골프, 한번가고 때려친 테니스, 웨이크보드, 승마까지
엄마가 그냥 회사 때려치고 레저회사 차리라고함.. 그냥 신세한탄해봤어
울집엔 내편이없어.. 아방이만 내편이야 흑흑
내일 할아버지 제사라 엄마가 방좀 치우래서 방치우다가 너 생각나서 편지씃당
화생방이랑 행군한다며 ? 나도 하고싶다 극한을 느껴보고싶네 ^^ 국토대장정이라 생각하고 걸어 ㅋㅋㅋㅋㅋ
아.그리고 답장보냈어 ?
먹고싶은게 무엇인지 필요한게 무엇인지 디테일하게 써서보내
엄마는 벌써부터 너 뭐 먹인다고 계속 말함.. 걍 뷔페를 시키라고 했음 ...
내가 니땜에 그날 행사인데 병원간다고 뻥치고 년차냈어
아직 결재못받음.. 홍콩갔다오면서 앞뒤로 휴가 내서 좀 눈치가 보이긴 하지만
못가면 엄빠 갈꺼야 나는 다음기회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엄빠몰래 여행갈라고 추석때 비행기표 알아보고있음..
근데 이번 추석 연휴 길어서 없을거같음.. ㅜ.ㅜ 나중에 같이가자
아 자야겠다 밤이깊었다
안뇽 사랑해 동생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