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삼국지10이 한글판으로 출시되어서 한자 적어봅니다.
미리 말해두지만 제 결론은 아쉬운 게임이란 겁니다.
삼국지10을 플레이하기 몇달전에 일본 전국시대에 관해 관심이 많은 친구에게
태합입지전이란 게임을 추천받고 플레이해본적이 있습니다.(태합입지전5)
신장의 야망을 예전에 한글판이 출시되었을때 해본적이 있어 일본 전국시대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같은건 가지고 있어 적응하긴 쉬웠습니다.
일본 전국시대의 혼란한 상황에서 한명의 무장이되어 난세를 타개해간다는 점에서
상당한 재미를 느낄수 있었는데요,지금 생각해보면 그 게임을 하지 않았더라면
이번 삼국지10을 정말 재미있게 할수있었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삼국지10을 처음 접했을때 태합입지전5와 상당한 유사점때문에 첫 느낌은
'내가 삼국지 스킨의 태합입지전5를 하고있는게 아닐까?'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세세히 살펴본다면 태합입지전과 여러면에서 차이가나며 전역같은 시스템은
마음에 들었기때문에 시간이 갈수록 그런느낌은 들지 않았지만 더잘만들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여전히 나아지지 않은 인공지능부터 군주나 태수, 도독으로 플레이할때의 번거로움등은
잘 그려진 2D그래픽에 비하면 명색이 전략게임으로선 좀 불편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특정유닛의 강력함은 감안하더라도 전략게임으로선 너무나 전략적이지 않은
게임플레이 때문에 육성게임같은 느낌이 듭니다. 육성이라도 재미있으면 모르겠지만요.
곳곳에 보이는 어색한표현도 그렇고 좀더 잘만들수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만 남깁니다.
파워업키트를 유저에 대한 서비스로서, 본편에 질려버린 게이머를 위한 확장팩으로서
반기는 편이지만,파워업키트를 위한 본편이라면 사양하고 싶습니다.
첫댓글 고전 게임이지만.. 마스터 오브 오라이온 시리즈나 문명 시리즈 정도 되면 좋아하실 듯.. -_-; 더럽게 어려워서... 정말 어렵죠. 특히 마스터 오브 오라이온은 외교가.. 정말..
오라이온이라하니 발음이 생소해서 순간 딴게임인지 착각. 그리스어 오리온의 영어식 발음이겠죠 -ㅂ-;
전투는 전략성은 떨어지지만 9편이 좀더 재미있더군요
솔직히 토탈워를 접한 후 부터는, 삼국지 시리즈의 전투는 전혀 현실성 없어 보이더군요.
저는 번역에서 질렸다는-_- "첫 발.걸.음 하십니까?" -_- 차라리 삼국지 9가 나은지도.....(머언~산-_-)
여포로 하고 있는데 유표군 없애는데도 불안합니다.옆에 조조와는 불화군요.개인적으로 강족지역,유목출신인 여포와 출신성분이 모호한 조운을 사모합니다.꽃미남 조운,무장 중의 무장 여포!
삼국지10 발매되기전부터 불법복제가 성행하고 있습니다 ㅡㅡ; 아주 시리즈별로 날로복제되고 있습니다.;;
전투부분에 흥미를 못 느끼겠더군요.오히려 다운된것 같습니다.그냥 전역하는게 훨씬 편합니다.
전역굿
개인적으로 전역이 제일 그지같았음-_- 시간만 종니 잡아먹고 인터페이스도 애자같았고 -_-
일반전투도 그지같고 전역은 더 그지같지만 똑같은거 시간 덜잡아먹는 전역이 편합니다.;;
솔직히 삼국지9 가 개인적으로 괜찮네요.안 좋은 것은 출진할 때 정해진 진형과 진형에 따른 속도차..혹평하지만..솔직히 개인적으론 리얼리티로 보고,아무 부하 잡아서 명장 만드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솔직히 땅따먹는 쾌감 말고는 재미가 없네요.
아..잡아서 서컹..하는 것도 좀 재미있더군요.본 의도는 포로 왠만하면 등용안되도 놓아주는데 별 시덥잖은 놈이 튕기길래,서컹..했더니..원수가 7명이상 생기네요.원수들은 등용도 안되더군요.역시 피는 진해..등용 누르면 오만 쌍욕을 하데요.-_- 흥분한 저는 또 서컹..아무래도 조조가 장수가 모자라서 저(여포)에게 짐.
잇힝 읽기 구차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