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주택안정대책에도 불구하고 서울동시분양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구)국민은행에 따르면 일반분양분 1,176가구에 93,890명의 청약자가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3차동시분양 서울1순위 접수 결과 전체 평균 79.8대 1의 경쟁률로 이는 지난 1차동시분양에서 동시분양
이래 사상 최고치인 44.1대 1의 경쟁률을 깨며 2개월여 만에 다시
최고치 갱신한 것이다.
금번 동시분양은 강남권에서 5개단지가 동시에 공급돼 관심을 모았으나 강남구 소재한 4개단지만 분양 첫날 청약 마감됐다. 서초구 방배동 롯데캐슬포레스트는 60가구 모집중 32명 신청으로 28가구가
미달됐다.
17개 단지 중 전 평형이 청약 완료된 단지는 강남구 4개단지, 강동구 2개단지, 강서구 2개단지, 구로구 1개단지, 마포구 1개단지, 은평구 1개단지로 총 12개 단지에 이른다. 이 중 높은 청약률을 보인 강남구 대치동 동부센트레빌과 강남구 삼성동 중앙하이츠빌은 2개 단지만서도 539가구 일반분양 중 64,358명이 신청을 마쳐 119.4대1의
높은 청약률을 보였다. 또한 5대 저밀도 지구로 동서울아파트를 재건축해 처음 일반분양하는 강동구 암사동 현대홈타운도 전체 평균
204.1대1의 뜨거운 청약 열기를 보였다.
평형별로는 일반분양 1가구 공급이 많았던 삼성동 삼성1차 금호베스트빌이 평형별 경쟁률이 대체로 높았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평형은 28A평형으로 1가구 모집에 805명 신청으로 805대 1를 기록했으며 23평형도 640대1을 기록했다. 그 외 31평형 미만도 100대
1을 넘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일반분양분이 다소 많았던 강남구
대치동 동부센트레빌도 45평형에 65가구 모집 중 23,110명이 몰려
355.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53평형도 189가구 공급에
8,018명이 접수를 마쳐 청약 완료됐다.
현재 서울1순위에서 미달된 5개 단지 76가구가 3일 진행되는 수도권 1순위 접수로 넘어갔다. 81평형으로 공급평형이 다소 크기는 하나 입지여건이 괜찮은 서초구 방배동 롯데캐슬포레스트가 28가구
남아 있으며 수명산 조망권을 지닌 양천구 신월동 수명산태승훼미리가 5가구, 은평구 구산동 세화 1,2단지 등 잔여물량이 현재 남아있다.
[서울3차동시분양 서울1순위접수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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