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할배와 황삿갓 올려 보내놓고
끌반, 그럴싸한(?) 곳에서 님 들을 기다리며 똑딱이 꺼내 들어 촐~크덕.....
거리는디,.....
점심먹고 가야 할 임도만 60km란 소리에 정말 겁을(?) 먹었나
진짜.
고추가루도 빼지 않고 일찍 출발한 1진 님들 후다닥 올라 오십니다.
하지만,
그리 심한 오리가짐이 아니기에
3km만 오르면 낙타등이 시작되지만,
똑딱이가 앞에서 폼 나게 지달리고 있으니..................................
폼이(?)
저어그 아래완 판이하게(?) 역동적인 모습으로 후다닥 변신 합니다.
ㅋㅋㅋㅋ
사진이 거시기(?)하게 나오는 바람에
부산, 운객과 백마님을 우수꽝스레 맹글어도 보면서...
오리가짐이 끝난 3km 지점에서 잠시 가빳던 숨도 고르고....
발 아래로 펼쳐진 멋진 풍광도 구경하면서
건너편의 백두대간인 두타산과 명주목재도 지긋히 앉아서 바라 봅니다.
...어느덧,
2진 님들까지 1진과 함께 있는 끌바 뒤를 바짝 쫒아 오시기에,
후다닥 똑딱이 꺼내들고.......
촐커닥, 촐크닥.....!!!
.....그리곤,
잠시 쉼도 읍씨 끌반 또 내 빼야 합니다.
님 들의 륜족을 남기기 위하여....!!!!
( 요 대목에서.....
끌바가 찍사였기에 오는 설움을 아실랑가 모르겄네...? )
...그렇게 잠시 쪼까 오르다,
다시 한번 거친 호흡 잠시 진정시키곤,
질경이가 융단처럼 쭈~욱 깔려 있는 아름다운 임돗길을 바라 봅니다.
이제부턴,
거시기한(?) 오리가짐이 없는 아름다운 낙타등 임돗길만 있을 뿐 입니다.
...서서히 2진이 1찐을 추월하여 갑니다. 만...
요 대목에서...
그렇게 내뺀 님 들이 삑싸리가 있었다나 모라나?
길라잡이(번짱)를 앞 지르면 절때로 안되는데...........???
아직,
길라잡이인 질쭈가 지나 가지도 않았는데도
용기있게(?) 길을 아는 냥 1진과 2진 님들 잘도 내 빼십니다.
...아무리 갈 길을 잘(?) 안다고 할 지라도,
우리의 법칙에선(?) 예의상 그러면 안 되는디..................................?
이번,
랠리에 처음오신 님 들은 뭉쳐 놓았던 요요의 스프링 한꺼번에 풀리듯 잘도 내 뺍니다, 만.
앞으로는, 이 것도 배워야 하고,
지향할 일!!!
... 그렇게 내 빼는것이,
곧,
삑싸리의 지름길인 줄도 모르면서..
햐여튼, 잘도 내 빼시기에 한 마디 합니다.
"3거리에서 우회전하여 다음 3거리에서 꼭 지달려 함께 가야 합니다!! "
임도 바닥에 납짝 엎드려 있는 질경이들이 지척인 길을 또 다시 갑니다.
이미,
질경이는 꽃을 피워 씨방을 키워 가고 있었지만,
모진 삶에 있어 독한(?) 넘 들 이기에 씨앗을 멀리 날려 버릴려고
자기 몸 키워 가고 있었는디
우리는 ..................
우리는 무지막지하게() 밟고 갑니다.
..참,
질경이!
요넘 순이 어릴때 채취( 꽃 피우기전 야들누들(?)할때...) 하여,
끓는 물에 살짝 데친 다음 묵나물 ( 삶은 나물을 말린 나물..) 로 맹글어 보관하다가,
먹고 싶을때 물에 불려 참기름과 갖은 양념을 하여
볶아 조물조물 무치면.......................
빕 한그릇이 게눈인디....!!!
무 공해로 티 없이 자란
그런 질경이밭을 지나니,
이제부턴,
구절초와 투구꽃, 진범, 이질풀 꽃, 모싯대, 동자꽃, 며느리 밥풀꽃,, 엉겅퀴,, 곰치꽃,
.......쑥 부쟁이, 산국, 왕 고들빼기.....
야생화.....
꽃들의 천국입니다.
이런 아름다운 야생화를 그냥 눈으로 보고 가기엔
너무 거시기하여
종류별로 몇 줄기 걲어 똑딱이 옆에 세우고 연출 들어 갑니다 만,
꽃을 사랑하기에 꽃을 걲어 시들게 함은
.......................죄가 아니겄찌유???
정말,
앞 바꾸만 보면서 후다닥 지나 가기엔 너무나 이뽄 길 입니다.
오랫만에
회색빛 콘크리트를 벗어나 눈을 호강시켜 줍니다.
..하얀 꽃,
노란 꽃, 분홍 꽃,
끌바 꽃, 빨간 꽃 , 하미꽃, 땅크 꼬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옷,
그리고,
까만 꽃, 낭자 꽃.....
쫄 바지의 울긋 불긋 행렬이 어우러져.......묘한 풍경 연출합니다.
......
하기사.
한강의 발원지 감룡소 위에 있는 금대봉은,
야생화의 천국으로 널리 알려 졌기에 이 맘때쯤에 대포들고 오는 님 들이
허벌나니께
그곳 4촌인 고적대도 이 정도는 되야 하지 않을까???
ㅋㅋㅋ입니다.
...가는 도중에,
아침 산신제때 25% 정성이 부족했던 어느 님에게는 반갑지 않은 빵꾸신 달라 붙어
정중히 영접하고 계셨꼬오.....
!!!
한약재인
보라색 당귀꽃은 멀찌그니에서 바라 보며
나 몰라라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서서히, 모짱님도 오시고
똑딱이 바톤 주자인 항삿갓도 오기에
황삿갓 쉬라하고 저는 앞으로 내 빼야 하는 바톤 이어 받아
熱나게 갑니다.
...色다른 꽃 있나 없나
주변 보면서 여유롭게 오르다 색 다른 꽃 만나면 걲어
뒤에 오시는 님들 기다리며
연출한 답시고
가쁜 숨 잠시 진정도 시킵니다.
... 오시는 님들...
심 들어두 이뽄 들꽃과 함께 오시기에
여유로운 표정으로 오십니다.
1달에 1번 안 만나면 세상이 뒤집어 지는 일도 없는데.....
모가 좋은지...???
달거리 치루듯 만나는 우리......
들꽃의 소곤거림과 함께
도란도란도란도란도란....!!!
..똑딱이의 뷰 파인더로 보니 님들 모습이 보기가 넘 좋습니다.
그런 모습으로 아기자기자기아기(?)도란도란소곤소곤거리며 오시는 님들...
정말 보기가 좋습니다.
...앞으로,
우리 만날때엔, 꼭 요런 모드로 갑시다.
급하게 가시면 아룸다움을 볼 수 없으니.......
전문용어로 말 하자면.....
츤츤히!!!
그러한 마음으로 가다 보니,
길게 커 버린 쑥 부쟁이가 우리의 싸대기를 난타할 지라도
투덜 거리겠습니까?
.....우린, 웃으며 가야 겠지요.
하기사,
지도 수 차례 맞았지만요!!!
.....그렇게 야생화의 천국을 빠져 나오니
어느덧,
우리는 하늘과 맟닿을뻔 했던 중봉산을 휘 돌고 있었습니다.
중봉산을 휘도니 점점 꽃들과는 멀어지고,
이제부턴,
곰치와 떡치(취나물...)가 꽃을 피운 다음,
커다란 씨방을 만들고 있는 모습들이 보입니다.
...하나를 걲어 바람옆에 세워 봅니다.
취나물.....?
시방은 강원도의 별미로 불리우지만,
예전엔, 먹을 쌀이 귀했기에 쌀 한 주먹에 취나물 오십주먹을 넣고
죽을 쑤어 잡수셨다는데......!!!
드셔 보셨쑤???
...지금은,
강원도를 가면 별미로 먹어 봅니다.만...
가끔씩 3겹살집에 가면 푸성귀로 나오는 그 넘 입니다.
...시간은 어는 덧 3점을 가르키기에
3진과 4진님들 서서히 하나가 되어 잠시 쉼을 갖어 보지만,
1찐과 2진 님 들은 앞서 간지가 꽤나 됩니다.
...요때쯤,
길라잡이인 질쭈 후미에게 전화를 걸어 봅니다, 만......
받지를 않습니다.
" 어, 이상한데....
올때가 됐는디..........??? "
..하늘엔 서서히 검은 구름이 몰려 옵니다.
" ...눈이 올라나 억수 장마 질려나
만수산 검은 구름이 막 올려 온다, " 란 정선 아리랑 가사처럼
순식간에 검은 구름이 밝은 구름을 쫒아 냅니다.
...님들,
방수팩 꺼내 배낭을 덮고..... 하는 사이에,
배후조종을 맡고 있던 맹글이 옵니다.
..." 아직 뒤에 누가 있냐? "
" 아직 서~너 사람 있는디요! "
그려!!!!!!
코 앞이 석산( 골재 채취 광산.....) 이며,
여그에서 지달리라고 한 님들 보이지도 않고,
하여,
도착한 님들 오른쪽으로 가라하고 보냅니다.
...남아 있던 엠사팀도 마지막 후미가 올때까지 함께 지달리겠다고 합니다, 만,
갑자기 하늘이 검게 변 하면서
우뢰와 번게를 동반한 이~~따만한 빗줄기가 쏟아 집니다.
..후미는 내가 책임질테니,
우회전으로 가지 말고 좌회전을 하여 탈출하라고 억지 등을 떠 밀어 보냅니다.
갑자기,
님들 뗘난 자리 휑 합니다.
그래도 뒤에서 소낙비 맞고 오실 님들 걱정되어 땅크에게 전화를 하여 봅니다.
근디,
된장헐,
뱓지를 않습니다.
....." 그럼, 전 3거리에서 탈출을 시도했나? "
아님, " 혹시나 벌러덩? "
별 놈의 생각이 다 듭니다.
일각이 여삼추 같기에 담바구를 껴내 물었지만,
젖은 손이라 라이터까지 켜지질 않습니다.
...얼마나 기다렸나????
임계면에 도착하여 차를 갖고 오겠다는 갈마구도 오질 않고 있는디,
목을 쭈~욱 내밀어 보니
땅크와 박문수님 동행분이 오십니다.
...야, 땅크야!
내는 마지막 후미 지달리냐구 %$*&%$@ 하면서 득는줄 알았다니께........!
그나 저나 괘않냐??
....ㅋㅋㅋㅋ 지는 괘않타 했지 만,
함께하신 녀자분이 고생했다, 라 합니다.
....광산 식당인것 같은디,
그래도 신발을 벗고 깨스불에 담바구 불을 붙혀 땅크와 안심의 연기를 뿜어 봅니다.
그럼,
마지막 후미까정 왔으니
우리도 이젠 좌측으로 탈출을 하자!!!!
넓덕동산, 수병산, 고적대, 이기령, 상원산의 원방재를 휘 돌고 부수베리로 갈 시간이 없으니께 !!
님들,
낼 빨간날엔 모하구 지낼려나?
부르는곳도 없기에
울 내왼 영산기맥이나 이어야겠기에 영광으로 내빼????
여튼,
주말 잘 보내시구 월요일에 만납시다요!!
그럼, 우리는 1/2굉인 오늘도.........
아~~~~~~~~~~~~~~~~~~~~~~~~~~~~~~~~~~~자자자자네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