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작성 : Chhay Channyda
캄보디아의 훈센(Hun Sen) 총리는 공무원들, 특히 교통경찰에 대해 근무 중에는 술을 마시지 말라고 촉구했다. 훈센 총리는 일요일(1.9) 프놈펜의 "국립 사범교육원"(National Institute of Education) 졸업식에 참석해 연설하면서, 교통경찰과 "왕립 헌병", 그리고 공무원들이 "사회질서 강화"에 에너지를 쏟으라고 말했다.

(사진: Heng Chivoan) 훈센 총리(중앙)가 임 세티(Im Sethy) 교육청소년체육부 장관(우측)과 함께 "국립 사범교육원"의 행사장으로 입장하고 있다.
훈센 총리는 만일 교통경찰들이 술에 취해 있다면, 교통위반에 대해 어떻게 합법적으로 벌금을 부과할 수 있겠느냐고 물었다. 그는 "만일 [법규 위반자와 교통경찰] 양쪽 모두가 술에 취했다면, 이런 경우 우리가 어떻게 벌금을 물린단 말인가? 근무 중일 때는 술을 마시지 말라"고 말했다.
훈센 총리는 또한 요즘이 결혼시즌이란 점을 강조하면서, 항상 이 시즌에 음주운전 사고가 증가한다고 말했다. 그는 "2011년은 경제가 성장하고, 빈곤이 감소하며, 사회질서가 강화되고 교통사고가 줄어드는 해로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훈센 총리의 이같은 촉구는 "보건부"(MoH)에서 지난 12월31일 유사한 호소를 한 이후에 나온 것이다. 당시 "보건부"는 보건 및 사회 문제에 대한 정부지출 비용을 삭감하는 방안으로서, 국민들에게 알콜 소비율을 낮추자고 촉구했었다.
지난 달 있었던 한 회의에서는, 시민단체 연합이 정부에 대해, 알콜소비 감소를 위해 광고를 제한하고 주류세를 올리라고 촉구한 바 있다.
첫댓글 재밌어요. 태국에서도 음주운전이 참 많고 거의 걸리지도 않는 모양입니다. 걸리는 넘이 바보같은 형국일까요? 경찰들도 술먹고 근무하니 ... 동남아 지역은 정말 경찰이 젤 좋은 보직 같습니다 ㅎㅎ
크세의 귀염둥이 보아즈 올림
그래도 태국의 경우엔 가끔 음주단속도 하고
음주단속하는 광경을 광고로 만들어서 방송하기도 합니다...
그에 비하면 캄보디아는 뭐....
암것도 아니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