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는 미생의 길, 사관학교는 완생의 길~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등에 업은 미생이라는 드라마를 우리 예비생도들도 보았을 것입니다.
미생은 웹툰만화를 티비에서 제작하여 힛트친 대기업 종합상사원들의 삶과 인간관계를 그렷다고나할까요,
SKY출신 정규직 사원들이 스펙이 약한 계약직 사원에게 갑질하는 따돌림,고난,역경도 보았는데요,
일반대학 출신들이 선호하는 대기업 회사원이 되는 것도 사실 선망의 대상이기도 할 것입니다만,
그런데 SKY는 미생의 길, 사관학교는 완생의 길이라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완생의 길이라는 국가고시가 많지요...제일 많이 보는 국가고시는 운전면허시험도 있습니다만,
암튼 국가고시라함은 어떤 자격이나 면허를 주기 위하여 국가가 주관하여 치르는 시험인데요.
우리는 간혹 사관생도 합격과 기훈의 의미를 몇년 후면 사라질 사법고시에 비유하여 말합니다...
사관생도 합격은 미래가 보장된 자격을 얻는 것으로...생도고시 패스라고 말하고...
기훈통과는 사법연수원을 수료하는 것이라고 사관학교를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침튀기며 말하는데요.
변호사는 한해에 1,500여명, 공인회계사는 한해에 1,000여명씩이나 뽑는데...
뉴스를 보면 취업이 곤란하여 로스쿨 낭인이라는 신조어, 로스쿨미생이라는 신조어까지 있는데요.
이렇게 사시,로스쿨 출신의 미래가 불투명한데 의사, 한의사, 공인회계사 등은 오죽 하겠습니까?
물론 ROTC를 포함한 육해공군 장교도 한해에 임관하는 숫자가 5,000여명이 훌쩍 넘는데요.
금년 육해공 3군사관학교 생도고시에 패스한 숫자는 655명으로 발표되었습니다.
암튼 67기 공사생도고시를 패스한 완생 175명의 합격자를 분석해본다면..
울 자식들이 얼마나 대단한 인물들인가?...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먼저 여생도로 생도고시를 패스한 완생 18명을 봅시다~...전국에서 18명이라 함은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3군사관학교에서 가장 높은 성적인 정책자원 완생 30여명은 내노라하는 공신들이나 가능할 것입니다...그렇쵸?
175명에서 여생도 18명과 정책자원 30여명을 빼면 완생 127명이 조종자원으로 고시를 패스했는데요.
이과 55%와 문과 45%로 나누면...이과 70명 문과 57명의 조종자원으로 추정이 되는군요..
그런데 상위권 주요대학의 2015 신입생 재수비율을 본다면 40%로 계산합니다..
왜냐면 범생이들이 꼭 가고싶은 대학이라면 재수의 비율이 일반대학 보다는 높게 계산합니다.
따라서 조종자원만으로 계산한다면 이과의 경우는 재수 28명 현역 42명이 생도고시를 통과할 수 있는데,
문과의 경우는 재수 22명과 현역 35명으로 계산이 되니 재수나 현역이나 불과 몇십명이 선택됩니다.
전국에서 불과 몇십명 안에 뽑혀야 사관생도가 될 수 있는 대학이 특수목적대 공군사관학교입니다.
또 67기 기본군사훈련만 끝나면 사관이라는 벼슬(?)이 붙는 공군사관생도로 변신하는데요..
4년 재학 후 졸업하면 소위라는 임관식을 거쳐 공군을 지휘할 핵심 장교로 미래가 보장되지 않습니까~
우리 사회의 다양한 직업군 중에 군인이라는 직업은 일반직업과는 사뭇 다르지만...
미국에서도 사관학교는 미생의 길이 아닌 완생의 길로 들어서는 신분수직상승의 지름길이랍니다.
한국도 군사학부,부사관학과가 대학에 설치되고 공군병사도 시험에 합격해야 복무하는 현실을 직시한다면...
더구나 세상을 살아갈 밑천인 공군사관생도의 심신은 그야말로 대한민국에서 알아주는 일등급 엄친아~
공부만 잘한다고 공군사관학교에 입학할 수도 없고 오점없는 강건한 신체를 요구하는 생도고시라는 완생의 길~
또 대학 4년간 자식이 밥이나 먹고 학교를 다니는가?..아님 술을 퍼마시고 다니지는 않는가?...하는 우려를,
국가에서 일시에 없애주어...사관학교를 보내본 부모들만이 쾌재를 부를 수 있는 대학에 합격한 것입니다.
기본군사훈련은 군인으로서 갖추어야 할 덕목을 갖는 예비생도 자신과의 싸움이라고 합니다.
67기 예비생도 여러분은 미생의 길이 아니라 완생의 길을 선택하였습니다!
67기 기본 군사훈련에 진력을 다하는 예비생도들을 응원하며 67기 학부모님들을 응원하면서,
다시한번 응원구호로 외칩니다, SKY는 미생의 길! 공사는 완생의 길! 네버네버 기브업! 화이팅~
( 이 글이 기훈중인 67기예비생도들과 부모님들께 다소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공사를 지망하고자 하는 예비고3 맘으로써 잠깐이나마 sky와 고민을 ....이글ㅇ르 읽는 순간 내 아이의 선택을 믿어 볼랍니다
지당하신말씀 공감합니다!
공사모화이팅!67기 힘내세요. 응원할게요.
67기 화이팅입니다!!!
공사67기 화이팅입니다..*^^*..
완생의 길이 멀고 험하지만, 절대 후회하지 않을 길임을 강력히 보장합니다.
오~~~ 완전 감동적인 글입니다. 울 아이들도 이 문을 꼭 통과해야 할텐데...
완전공감합니다
혹시 전북 익산지역 공사생도 선배님 계시나요?
한번 뵙고 싶네요^^
예비고3입니다!! 반드시 완생의 길로 가겠습니다!
완생!!!!!
점점 더 험난해 지는듯...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