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4월 4일 목요일 날씨 매우좋음
오늘은 양평쪽으로 길을 잡았습니다
4월 7일~8일 양평산수유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인데, 4월 7일 토요일 비소식에 강풍까지.... 그래서 오늘 날을 잡았습니다. 먼저 추읍산 트레킹을 하고 내려오면서 주읍리에 들러 산수유꽃 구경을 하기로 말입니다
아침 7시 반 금호동 집을 나서 옥수역에서 7시 54분 용문행 전철을 탔습니다. 응봉산을 지나는 창가에는 개나리가 노랗게 피어 손을 흔듭니다.(응봉산 개나리꽃길은 4월 8일 일요일 탐방할 예정임)
오늘은 원덕역 - 두레마을 - 추읍산 제1코스 - 추읍산 정상 - 추읍산 제4코스 - 칠보산장 - 주읍리 산수유마을 - 귀가 순으로 계획하였습니다. 산행시간은 3시간, 산수유마을에서 2시간 정도
▼ 원덕역에 내려 한컷, 중앙선 역사들이 모두 신축되어 멋있습니다.
▼ 원덕역에 있는 추읍산 등산안내도. 제1코스로 올라 제4코스로 내려오는 것으로 계획
▼ 추읍산(583m)은 양평군 용문면과 개군면 경계를 이룹니다. 북쪽 흑천 건너 용문산을 바라보고 읍(揖)하고 있는 형상이라 하여 추읍산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전해지는데 정말 그런 것 같습니다.
▼ 추읍산을 끼고 흐르는 냇물. 깊이가 장난이 아닙니다. 여름철 물놀이 장소로 딱입니다.
▼ 약 1시간 1분 정도 비탈길을 올라왔는데 오르는 길이 참 좋았습니다. 약간 가파랐지만, 자연스런 자연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등산로였습니다.
▼ 추읍산정상입니다. 일단 사람들이 붐비지 않아 좋았습니다. 땀을 쭈~욱 흘리고 올라오니 상쾌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 제4코스로 하산하는 길입니다. 마치 벼랑길을 내려오듯이 가파릅니다. 스틱을 있는대로 늘렸습니다.
▼ 주읍리로 내려오니 산수유가 지천입니다. 추읍산과 산수유 괜찮죠?
▼ 산수유 나무가 길을 따라 늘어섰습니다. 물론 꽃들도....
▼ 장독대, 물레방아, 정자 등의 조형물들이 산수유와 잘 어울립니다.
▼ 길을 따라 피어있는 산수유 꽃들... 천천히 아주 천천히 길을 걸었습니다.
▼ 와우~ 추읍산과 산수유 굿!
▼ 주읍리 마을에서 산수유 동동주를 한병 사고, 시외버스를 타고 곡수리까지 나왔습니다. 완죤 시골길 ㅋㅋ... 곡수에서 다시 버스를 타고 양평까지 왔습니다. 양평시장통에 들렀습니다. 점심먹으러.....
▼ 순대국집인데, 행안부, 경기도, 양평군에서 인정한 착한가격 모범업소입니다. 맛도 좋았습니다.
▼ 양평역 모습
▼ 집사람과 나를 싣고 집으로 데려다 줄 중앙선 전철
집사람이 오랫만에 좋은 여행길을 다녀왔다고 좋아합니다.
저역시 쫓기듯 다녀오는 길이 아니라, 아주 천천히, 천천히 그리고 느리게 다녀온 길이었습니다.
집에 도착하니 5시입니다.
정말 오늘 참 좋았습니다. 모든 것이.... *^_^*
추읍산행일기 끝
첫댓글 어제 날씨가 좋아서
다니시기 더우셨겠어여..
양평은 전철 타고 자주 가는곳이라
양평역만 봐도 넘 좋으네여..
늘 건강 잘 챙기세여
예스파트너님 부부동반 나들이 좋은곳 다녀오셨네요 이번주 축읍산 산수유 축제가 시작인데
산수유마을 물레방아쉼터가 예전에 갈때는 정비중이었는데 예쁘게 꾸며놓았군요
한겨울에 추읍산 산림욕장 다녀오고 아직 못가보았는데 온마을이 온통 노랗게핀 산수유꽃이 장관인
축제를 가봐야겠어요 우리님들 보여줘야하는데 ,
산수유꽃축제는 구례보다 훨 나은 듯 싶습니다. 그나저나 라이딩하고 싶어 죽겠는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