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건은 아틀란스 히존에서 벌어진 참혹한 사건으로
뮤대륙 사상 역사에 남는 잔혹한 사건으로 남는다
혹자는 이 사건으로 인해 아틀란스의 맵이 늘어 낫다는 허무맹랑한 유언비어를 유포하는자도 있고
혹자는 이 사건으로 인해 한때 섭따가 있었다는 말많은 유저의 술안주로 삼게 된 일대 사건이기도 햇다
사건의 전말은 이렇다
서버가 열리는 화요일 아침 9시경
사막이 생기기전 시기라 항상 히존은 최고의 업과 석자리로
경쟁이 가장 치열한 자리이기에
전국의 내노라하는 고수들이 눈에 불을 켜고 들어 갈려고 하는 명당중에 명당 자리였엇던 곳이엇다
그날 섭이 열리면서 젤 처음으로 히존을 잡은건...
마곰이엇다...
근데 이 마곰 엔요가 잇달아 들어 오기로 햇는지
몸빵도 안대면서 연신 피를 빨며 자리를 고수할려고 무진 애를 쓰고 있는 상태였고
잇달아 다른팀들이 들어오면서 북적대기 시작햇는데
몰인정하고 매정한 다른팀들 이마곰 혼자 잇는걸 본지라 공방도 안준채 옆에서 보고만 있었다
속으로 빨리 안죽나 카운트 세고 있엇을게 분명하다
마곰은 엔요가 들오기만을 애타게 기다리며 피를 빨고 공격하고 길말로 지원요청하고...
넘빨리 들와서 길원 한놈없이 외롭게 정말 처절하리만치 고군분투하고 있었다
엔요만 들어오면 1주일후엔 갑부가 되어 있을게고 상당한 렙을 올릴게 분명하기에 기를 써면서
엔요님 공방함만 주세요~~눼~~
연신 부탁과 아양으로 버틸려고 애를 쓰고 있었다
들어 가기로 한 엔요 역시 마곰이 자리를 잡은걸 아는지라
마음은 급한데
병목현상 때문인지
좀체 섭에 접속이 안되는거였다
오호라~~~
이 얼마나 처절하고 안타까운 이별이 아닌가
이게 견우 직녀가 칠석날만 꼽으며 상봉을 꿈꾸고 기다리는 그런 애닳고 가슴아픈 기다림에 견줄수 있겟는가
마곰뿐만 아니라 그 엔요인들 똥줄이 안타겟는가 -.-;;
나였다면 아마 케이블 선 타고 들어 갓을것이다 ^^&
마곰 이제 피도 다떨어져가고 오직 희망이라면
저기~~얄밉게 구경만 하는 엔요가 마음이 변해 공방만 조금 해준다면
이 얼마나 행복한일이 아니겟는가
하지만....저기 서있는 엔요..노리는 먼가가 있기에 전혀 미동도 하지 않는다
이제 서서히 피가말라가는 마곰...킹과 실버에게 마지막 진기를 토할때쯤 그만...
히드라의 일장...에너르기파 한방으로 드디어
최후의 운명을 맞이 하고 말앗던것이엇던 것이엇다 ㅠ.ㅠ
부디~~~행복해야대~~~ ㅜ.ㅜ
드디어 기다린 보람을 만끽할려는 엔요팀들...
진수성찬을 어떻게 요리할까 궁리하며 마구마구 학살모드에 들어갈려고 하는데
바로그때....
혜성처럼 나타난 엔요하나.
짜스트모먼트!!!......한글날이니 ;; 한글로 해야지 ㅜ.ㅜ
잠깐!!!
목소리도 아름답고 우렁차게!
학살모드의 짜릿한 분위기에 찬물을 끼엊는 한 목소리~
모두들 동작그만 상태에서 엔요를 노려본다
새로 등장한 엔요 당당히 주장한다...이자리 내자리야!!!
기다리던 엔요팀들...먼말이래?니가 기다린 보람의 만찬에 똥물을 끼얹는구나
누가 니말에 눈이라도 꿈쩍하리...
다시 새로 등장한 엔요의 말을 무시하고 히드라의 아도겐 일장을 뚫고 당당히 사냥을 시작하는 기다리던 엔요팀...
순간 뻥쳐서 멍하니 있던 새로 등장한 엔요....
이대로 있다간 자리 빼앗기는 슬픈 그림같은 운명을 맞이 하게 될 순간이 아닐수 없었다
새로 등장한 엔요...
그들을 붙잡고 인정사정없이 눈물 작전으로 호소하며
항변을한다
이자리는 마곰이 들와서 잡은 자린데...제가 엔요고... 들갈려고 햇는데..마곰이 죽어버려서...
어쩌고 저쩌고.. 횡성수설...아웅다웅...
새로 등장한 엔요~ 태어나 이렇게 애간장 녹도록 열변을 토한적 그 언제 엿던가~
그러나.....하늘도 무심하지... 기다린엔요팀 묵비권으로 자기 할일만한다
아~~이 얼마나 허무하고 허탈한 항변이던가
바로 그때...
그렇게 버티다 결국 디지는바람에 엔요한테 미운털박히고 일빠타의 행복함두 못누린채 밀려 낫던
마곰 기세 등등하게 등장한다
잠시 무대를 황량한 사막으로 이분위기 이대로 이동해서 재현할려면
마주보고 칼을든 두팀의 장렬한 한판 싸움모드....
보장받은 행복한 일주일을 양보할수없는... 피튀기는 엄숙한 분위기...
배경음악으로 돌아온 장고의 ost를깔아본다
와우 와우우 웅~~와웅웅~~와우와우우웅 와우웅~~~[배경음악임-->유명한 음악이니 대충 알것임] 돌아온 장고의 음악이 아님 대략 난감 -.-;; 잘난체하는거 탄로나 무지 쪽팔림 ㅜ.ㅜ
나두 모르게 흥분하여 옆길로 샛나보다
다시 현장으로 카메라 이동한다 히히 ^^
어쨋던 기세 등등한 그런 분위기다
분명 마곰 등장하자마자 첨 자리잡은게 나다면서 자리 주장할게고
기다린팀들...죽었는데 머가 니자리냐며....웃끼지말라며 계속 사냥 햇을테다
그리고 죽엇던 마곰팀....
이대로 쉽게 물러 난다면 영화 흥행에 실패할건 뻔할게고
자기힘으로 안댄다면 이제부턴 아는 놈들 다불러 모을게 뻔하다
이래야 영화가 흥행 할 뿐만 아니라 이 글 읽는 사람들도 기다린 보람이 안 있겟나 ㅎㅎ
그랬다...
우리의 유저들 이런 상황이 벌어진다면 행복하게 양보하고 배려햇다면 얼마나 아름다운 세상이 됫을까....
죽은 마곰 일단 길드에 사실을 부풀려 일러바친다
길마는 먼일인지 난리라 생각 햇을테고
길원들 자리못잡아 심심하던 차에 이 무슨 잼나는 자리 싸움이냐...잘하면 히존에서 한다리 걸칠수 있겟다 생각하면서 하나둘 모인다
기다린 엔요팀인들 아는 사람 없겟냐
분명 길드 총출동령 내렷을테고
혹시 그 마곰이 길마 엿다면
길원들 ...이럴때 우리의 단결력 보여야지 언제 보이랴...싶어 악다구니 달려든다
드디어....히존 화면 가득 몹수보다 많은 케릭들이 모여 들었다
히드라...태어나서 이렇게 쪼려보긴 첨일게다
사방은 온통 악령의 물결로 화면조차 시꺼멓다
실버나 킹... 얼굴 디밀자말자 디지기 바쁘다
한쪽에선 서로 잘못햇네 어쩌네 하면서...슬슬 분위기 험악해지기 시작한다
그러다 어느 한놈 익명이라고 생전 욕하던놈 과감하게 욕 내밷는다
겜이라고 말 막하기 시작하고 ...
당하는 사람이라고 가만 잇을수 잇나
같이 욕하기 시작한다...
오고가는 욕설 속에 피어나는...나뻣어~~
그랬다...욕도 야리꾸리하게 잘못하면....나뻣어~가 나온다
이 얼마나 쪽팔리는 일인가
기다렷다는듯 한놈 욕도 제대로 못하는놈이 욕한다꼬 욕본다 ㅎㅎ..이런다...얄미운놈 ㅡㅡ
지금은 사랑해요로 나오지만 뮤대륙 최고의 히트어...나뻣어~~라는 심오한 테클이 잇엇던 것이엇다
혹자는 나뻣어~가 나올때...나벗엇어~~라며 분위기를 한순간 바꿔주는 위트와 재치로 사랑을 받은이도 잇엇엇다...ㅎㅎㅎ 그게 녹작 최고의 히트어 였다^^[이런 분위기에서도 농담을 할수 있는거보니 녹작..분명 인물이다 -.-;;]
그러나...지금 분위기는 농담 할때가 아니다
대화로서 안풀리면...이제부턴...전쟁이다!! 조금 아는 놈들한테까지 전화 하기 바쁘다 전화통 불난다불나...이래서 통신사들만 배불러서 요금 안내리고 베짱부리고 있는게다 -.-;;
전국 각지에 퍼져 있다 이런 일이 생기면 어김없이 느닷없이 무슨 해결사인양
나타나 주는 우리의 정다운 뮤친구들이 언제나 기다리고 잇지않는가
그랫다....그들은 고맙게도 아무 상관없는 이싸움에
단지 친구가 불럿다는 이유하나만으로 그들은 당당히 나타 나준 것이었다
이젠 화면엔 케릭들 뿐이다
몹들도 분위기 파악햇는지 아예 안보인다
물론 나타나지만 워낙 공격력이 집중 되다보니 얼굴 내밀새도 없이 죽는게다
그러면서도 어김없이 몹들 제할일은 한다
여기저기서 띵띵거리며...젠이랑 아템이랑 석이랑 열심히 쏟아낸다
이런 처절한 싸움 와중에도 그걸 열심히 주워먹는놈...또한.. 있다 ㅡㅡ^
이참에 한몫 단단히 챙길려나보다
그래서 옛말에 이런말이 생기질 않앗나...
염불엔 관심없고 오직 잿밥에만....이라는 불교사상 최고의 명언이 남게 되었다는....
바야흐로....뮤역사상 최고의 혈전은 그리하야..시작되었고
나중에 들은 이야기 이지만 그들은 1주일동안 열심히 돌아가면서 그렇게 피튀기며 싸웠단다
지금도 그들은 영문도 모른채 죽었으며...
서로 보이면 죽기살기로 싸우고 있단다
길드전쟁이라고 하지.....혹자는 줄여서 쟁중이라고도 한단다......멋진놈들..그렇게 멋지게 줄임말을 쓸줄이야 ㅎㅎ
그 뒷이야기를 조금 더 하자면....
첨등장햇던 마곰팀 길마는 1주일간의 혹사로 병원에 과로로 실려가는 불상사가 있었으며...
첨 등장한 마곰은....비겁하게 1시간정도 싸우다 컴터가 팅겨서 접을 못햇다는 변명으로 은근슬쩍 싸움에서 빠져나가 리니지를 햇엇다는 후문이 잇엇고
기다렷던 엔요팀...길드간 쟁만 만들곤 그들끼리만 딴 자리 잡고서 행복하게 지냇엇다고하고
영문도 모르고 친구라는 이유만으로 나타낫던 어설픈 해결사들....
하필이면 그날 쟁하던 사람중에 같은 피시방에서 만난이가 있었는데
재수 없게도 둘이 화장실가다 쟁중인 사람임을 확인하고선
서로 치고박고 싸우다 경찰서에 잡혀 갓다는 사실 미확인의 일대 폭력사건이 잇엇다는데...
그들이 먼 죄가 잇겟는가...
자기들 싸움도 아닌데 괜히 해결사 노릇하다 현실에서까지 경찰신세가 될줄이야...
그래서 나는 항상 부모님 말씀대로....나서지말자를 생활화하여...
여지껏 행복한 삶을 누리고 있다...ㅎㅎㅎ
그들은 과연 행복한 결말을 맞이 햇을까?
누구하나 그 자리에 모였던 모든이는 가장 불행한 1주일을 보냇을것이다
그날의 후유증으로 아직도 쟁중이라니
이제 오토는 끝일게다...
위 사건에서 보면 얼마든지 좋은 해결책이 잇엇을텐데...
가령 두타임으로 나눠서 서로 자리 나눈다든가...
한팀이 할만큼하고 양보한다든가....
울 사프님들도 언제나 겜을 하다보면 저런 상황이 연출 될수 잇을것입니다
현명한 대책은 항상 가까이에 잇으니
절대 흥분을 가라앉히시고
내가 조금 손해 본다 생각하시고 일을 처리한다면은
그게 더 큰 이익으로 돌아온다는걸 깨달게 될것입니다!!
양보와 배려....잊지마세요 ㅎㅎ^^
해브굿나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