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배출 축구 명문
설기현·김도근 등… 인성교육도 역점
1935년 개교한 이래 올해로 졸업생 1만5731명을 배출한 역사와 전통이 깊은 강릉 성덕초교(교장 이상호·사진).
현재 35개 학급 1235명의 어린이와 52명의 교직원이 '아는 힘·바른 예절·튼튼한 성덕’이라는 교훈 아래 21세기를 이끌어 갈 꿈나무들과 함께 밝고 즐겁게 생활해나가고 있다.
특히 설기현 김도근 함현기 등 축구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한 남·여 축구부를 공동 육성하는 축구 명문학교인 성덕초교는 2004년 제33회 전국소년 체육대회 여자 축구부 우승, 제4회 통일대기 전국여자 종별 축구선수권대회 우승, 제24회 강원도 축구협회장기 우승, 2005년 춘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 준우승, 제25회 협회장기 3위 등 빛나는 전적을 자랑하고 있다.
성덕초교 여자축구부 선수들이 춘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에서 준우승한 트로피를 이상호 교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이밖에 2005 허균, 허난설헌 문화제 시부문 , 산문 부문에서 모두 장원, 강원지방 경찰청 주최 2005 학생 백일장 장원 , 제14회 한국 청소년 미술대전 최우수상, 강릉 청년회의소 주최 사생대회 금상 , 강릉시 교육청 주최 동아리체육대회 단체 줄넘기 부문 우승 등 입상 실적도 화려하다.
성덕초교의 특색교육인 '학교 방송을 활용한 학급자랑 발표’에는 전 학년이 주 1회 한 학급씩 반의 특색을 담은 반가를 발표하고 소개하며 반을 자랑하는 모습을 녹화해 매주 금요일 전교에 방송하고 있다.
이러한 특색있는 활동을 통해 자신감을 길러주고 협동심과 단결심을 고양시켜 나아가 강원교육 새바람 소질계발 3운동을 몸소 실천하고 있기도 하다.
인성교육의 일환으로 전 학급 칭찬코너를 마련해 칭찬 풍토를 조성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칭찬 문예행사를 통해 칭찬이 생활화되도록 칭찬 문화를 조성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상호 교장은 "다양한 학습기회를 확대해 소질과 개성을 살리고 즐거운 학교 생활이 되도록 어린이는 자긍심을 교사는 보람을 학부모는 신뢰를 구축해 새 시대를 열어가는 희망찬 학교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은 pje@kado.net
강원도민일보 기사 : 2005-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