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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리 산악회2008년 9월 9일(화) = (영월 장산 산행기)
○ 위치 : 강원 영월군 상동읍 장산(1408.6m)은 백두대간상의 태백시 화방재에 접해 솟아있으며 함백산과 태백산과는 삼각을 형성하고 있는 큰산이다.
즉 피재에서 서쪽으로 방향을 틀어 내륙으로 들어오던 백두대간은 함백산에서 남서로 파고든 능선을 제하고는 사방이 계곡으로 둘러싸여 원형을 이루고 있으며. 남쪽과 서쪽면은 급경사의 암벽지대로 형성되어 있으며 특히 서봉과 백운산장쪽은 아름다움을 넘어서 현기증이 날 지경이다. 서봉 동쪽 약500m지점에 촛대바위가 있어 이체롭고 표석이 있는 정상에 서면. 함백산. 태백산. 구룡산. 산동산.메봉산. 두위봉. 백운산 등 고산이 펼쳐 보이고. 화방재는 손에 잡힐듯 내려다 보인다.
서울에서 07시 30분에 출발하여 여의도를 건너 강변북로을 따라 가다가 다시 천호대교를 이용하여 한강을 건너 강동구로 들어와 상일IC에서 중부고속도로로 달려 호법분기점에서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하여 문막을 지나 만종IC에서 중앙고속도로를 이용해 제천을 통과하여 영월읍을 지나 31번 국도를 따라 중동면을 지나 상동읍에 도착하여 장산 들머리 인 꼴뚜바위에서 기념촬영을 한다. <11: 00>
만경사 경내의 돌탑들~~~!
사진촬영을 하고 자연의 꼴뚜바위를 한장 더 촬영하여 본다. 고두암(일명:꼴두바위)
망경사 건너편 나루금은 영월 백운산과 그 능선이다.
대웅전 좌측으로 약수가 보인다. 시원하게 한사발 마셔본다. 넘 시원하다.
약수터 오름길에 가을준비로 한창바쁜 요정들. 상냥한 향기로 귀염받고 갈수록 겸허한 미소가 돋보이는 꿀따는 요정 꿀벌들!
스님들이 무슨 제인지는 몰라도 한창 제를 올리고 있었다. 스님의 머리만 보인다.
산신각 오름능선에서 망경사쪽을 뒤돌아본 영월 백운산(1426.2M). 탐심을 털어내니 힌구름 두둥실 반겨준다.
미지의 산행이랄까요? 백두대간 능선은 길이라도 훤한데 오늘의 장산은 등산로도 30년 전의 원초적 대 자연미를 간직하고 있었다. 부듸 지나는 역사속에 산천만은 영원하기를 염원하여 본다.
산신각을 지나 절골능선을 오르는 오른쪽으로 너덜지대도 만난다.
산신각
산신각 약수터 옆에는 이름도 모를 자그마한 꽃이 눈으로 잴수 없는 외로움을 감춘 채 그리움을 못견디고 가슴앓이를 하듯 벌어져 아름다움을 연출하고 있어요.
산신각 오른편으로 아담한 약수터가 있었다. 여기에서 점심을 김밥으로 시장끼를 해결하려는데 이 산중에 무슨 꽃게장이람! 김밥에 꽃게장과 맛나게 한줄 한줄 먹어치운다. 또한 고추조림과 백김치도 가져오신분이 있어 정말 풍성한 점심을 해결하였다. 포도랑. 사과랑.배랑. 또 머더라.하여간 맛난 과일을 맛보았어요. 여성회원 세분께 감사인사 드립니다.
점심을 해결하고 잠시 마음의 평화를 다스려 주는 향기로운 들국화!
항상 건강하시고 즐거운 산행 되시길 염원드립니다.
꽃게장 맛나게 ! 감사합니다.
옥동천에서 하산주 마무리 하고 복두꺼비집에서 저녁만찬을 마치고 해산하였읍니다. 함께 한 모든분께 건강과 행복 항상 이어가시길 기원드리며 다음 달 상봉시 까지 안녕히~~~! 추석 잘 보내시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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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산우님 = 추석 명절 고향길 잘 다녀오세요/
단풍이 이제 시작인데... 10월 정기산행은 단풍이 절정인 병풍기암속으로 들어가봅니다.
이번 산행도 즐산 하신듯 합니다. 반가운 님들도 몇분 계시네요? 모두들 밝고 건강한 건강한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풍요롭고 넉넉한 추석 온가족이 함께하는 명절 되시길 빕니다. 구경 마캉 아주 잘하고 갑니데이...
현암님. 고향길 조심하여 다녀오세요/ 밝은 달 만큼 언제나 웃음 가득하길 염원합니데이....
산행길 멧돼지떼의 목욕흔적으로 등골이 서늘했지만 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 또한 정상에서 날개미떼의 환영으로 며칠 고생은 했지만 또 다른 산을 알았다는 기쁨이 추억이되어 오래도록 가슴에 남길수 있어 좋았습니다.
쓰리맘님. 등산의 세계는 자연에 있으며 더 넓고 큰 세상을 나의 마음에 하나 하나 모아서는 - 다시 버려서 마음이 진여의 재법무아로 들어가는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