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를 극복하고 새 출발하는 포항 오천시장
‘첫걸음시장 육성사업’ 선포식 겸 착수보고회 개최
결제편의, 고객신뢰, 위생청결 등 5대 핵심과제를 수행해 자생력 강화
문화콘텐츠 개발 및 활성화로 문화관광형 시장 도약
포항 오천시장 상인회(상인회장 안병한)와 오천시장 특성화첫걸음시장 육성사업단은 ‘첫걸음시장 육성사업’을 시작으로 2023년을 오천시장이 새롭게 출발하는 원년으로 삼기로 하고 ‘첫걸음시장 육성사업’의 선포식 겸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첫걸음시장 육성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지원하는 특성화시장 사업에 선정된데 따른 것으로, 오천시장은 △결제편의 △고객신뢰 △위생청결 △상인조직역량강화 △안전관리 등 5대 핵심과제를 수행해 시장의 자생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문화콘텐츠를 개발 및 활성화해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도약한다는 복안이다.
오천시장은 지난해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큰 수해를 입은 바 있다. 하지만 상인들 스스로의 노력과 인근 지역 해병대의 도움, 그리고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으로 복구를 진행해 어느 정도 태풍 전의 모습을 되찾았다. 수해 복구와 함께 본격 착수한 ‘첫걸음시장 육성사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 기반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안병한 오천시장 상인회장은 “매월 5일과 10일 오일장이 열리는 오천시장은 첫걸음시장 육성사업을 통해 오일장과 함께 많은 고객이 찾아주는 상설시장으로서의 발전도 같이 이룩할 방침”이라며 “지난해 수해 극복을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시장의 새로운 발전을 이루는데 상인들이 혼연일체가 돼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