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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수요일 점심, 월경채식밥상을 엽니다.
이번부터 월경밥상은 각자가 채식 반찬 한 가지를 준비해와서 함께 나눠먹는 포트럭파티로 진행합니다.
-일시: 10/29(수)부터 매주 수요일 점심 12시~1시 30분
-장소: 홍성여성농업인센터
-준비물 : 채식 반찬 하나씩 들고 오세요~
따뜻한 쌀밥과 월경에 좋은 차는 여농센터에서 준비할게요!
-대상 : 월경과 함께 살아가는 누구나 오실 수 있습니다.
월경하는, 월경했던 모든 여성이 올 수 있어요. 완경한 언니 환영~!!
성별, 연령 제한 없어요 ◡̈
-신청방법 : 매주 화요일까지 여농문자 또는 밴드 댓글로 ‘월경밥상’
010-4736-0518
-주관 : 홍성여성농업인센터
월경을 돌보는 일상을 함께 가꿔요🌝❣️
-------------------------------------------후기
10월 월경채식밥상
포트럭파티 후기🍀
-오늘의 메뉴-
•햅쌀 오분도미와 현미, 땅콩, 대추, 메리골드, 팥이 어우러진 영양 만점의 영양돌솥밥
•하룻밤 오래오래 끓여내어 포근하게 감싸주는 맛 대추계피차
•수제 두유머스타드 소스를 곁들인 견과류 샐러드
•싱그러운 두부면 루꼴라 샐러드
•직접 산에서 꺾은 고사리로 만든 고사리무침
•갓 담은 배추겉절이
•고소한 들깨 애호박버섯 볶음
•앙꼬네 단감, 평화네 군고구마
•후식으로 대추향이 깊게 베인 뜨끈하고 구수한 누룽지
각자 가져온 채식 반찬을 모아 풍성하게 나눠 먹으며 든든하게 배를 채웠습니다. 혼자서는 정성스럽게 차려 먹기가 어려운데 함께하니 몸도 마음도 가볍고 건강하게 돌보는 일상에 신나요!
월경채식밥상에 오신 왕언니 장미는 말씀하실 때 사용하는 재미있는 표현들도 있어 함께 배우는 시간을 가졌어요. 오늘 배운 것은 장미 어록으로 남겨 공유해요~^^
_장미 어록_
“들깨가 웅실웅실하다.” : <웅실웅실>은 뽀얗고 튼실하다는 뜻이에요.
“혼자 있으면 고연히 슬플 때가 있다.” : <고연히>는 고요하고 은근히라는 뜻이에요.
장미 언니의 표현들이 아름다워서 잊지 않고 기억해 두고 싶은 소소한 즐거움이 가득한 밥상이었습니다.
밥을 다 먹고 나서는
감사하는 삶에 영감을 주는 감사 카드를 뽑아 카드에 적힌 질문들도 나눴어요.
다음 주 수요일(11/6) 월경채식밥상에서도 따뜻한 밥과 차를 준비해둘게요. 정성스러운 시간에 곧 만나요~
신청: 다음주 화요일(11/5) 안으로 댓글또는 여농문자로 '월경밥상'
준비물 : 채식 반찬 한 가지
❣️찬스!!!
혹시, 반찬도 하기 싫은 분을 위하여~(왜 그런날 있지유?☺)
월경채식밥상 찬스를 나눕니다!
1회당 2명이 반찬 없이도 그냥 올 수 있는 찬스에요.
선착순입니다! 찬스를 쓰실 분은 댓글로 달아주세요~~
#월경밥상 #월경밥상포트럭파티 #홍성여성농업인센터 #누구나오세요~ #채식
월경채식 밥상 후기🍀
11월 첫째 주
-오늘의 메뉴-
•고등어가 없는 고등어맛 두부감자조림
•들깨미역국
•채식 잡채
•직접 상수리를 주워서 만든 상수리묵
•갓 담은 상큼 배추겉절이
•땅콩 대추 돌솥밥과 후식으로 누룽지
•오래오래 끓인 대추계피차
•있는 그대로 맛있는 찐밤, 피망, 사과
음식을 나눠 먹으며 서로의 음식에 담긴 이야기도 나누고 요리 팁도 얻을 수 있었어요.
음식 맛을 한층 더해주었던 오늘의 음식 이야기들도 공유합니다.🙌
상수리묵
“채식 음식으로 만 가져와야 하니까 뭘 가져가야 할지 고민하다가 생각해 보니까 상수리묵이 있더라고요. 내가 전에 주운 상수리로 만든 상수리묵! 오늘 아침에 맹글었어유.”
녹두전
“저희 어머니가 농사지어 주신 녹두를 갈아서 어제저녁에 불려두고 우리밀가루 반죽에 당근이랑 쪽파 넣고 부친 녹두전이에요.”
고등어가 없는 고등어맛 두부감자조림
“어제 공유냉장고에 있었던 감자를 보면서 내일 월경밥상은 이 감자로 해야겠다 싶었죠. 감자 전을 할까 그냥 볶음을 할까 뭐로 할까 하다가 지금 계절에 맞는 고춧가루 들어가는 조림처럼 하는 게 좋겠다 싶어서 두부를 구웠죠. 두부를 쫀득쫀득하게 하려면 구워야 해요. 양념은 보통 조림할 때 양념이에요. 간장, 고추장, 고춧가루, 마늘, 간장, 매실 조금, 파, 고추, 참기름, 깨... 양념을 졸인 다음에 마지막에 파와 깨를 뿌리는 거죠. 그리고 가지. 냉장고에 가지가 굴러다니길래 ‘가지 너도 가자!’ 가지도 위에다 올려서 같이 양념장에 찌끄려서 이렇게 가지고 왔어요. 약한 불에 뭉근히 오래 끓여서 깊고 진한 맛이 되었어요.”
상큼 김치 겉절이
“오이 살짝 덜궈놓고 마당에 나가서 상추, 배추, 민들레랑 막 따서 양파 좀 넣고 고춧가루, 간장, 참기름, 들기름이 들어갔어요. 단맛을 내고 싶어서 배를 조금 가늘게 썰어서 상큼하게 했어요.”
들깨미역국
“미역국은 미역만 들어갔어요. 그러니까.. 채수도 안 하고 들기름만 넣고 미역을 볶다가 물 넣고 끓이고 들기름 들깻가루를 넣고 간장으로 간하고.. 나중에는 아무래도 맛이 없어서 새송이버섯을 넣었어요.”
채식 잡채
“조미료 안넣는 엄격한 기준을 지켜서 만들어봤어요. 설탕을 안 넣고 단맛을 내기 위해 사과랑 감을 넣어 단맛을 냈어요. 고기 대신 버섯과 야채들.. 파프리카, 당근, 부추만 넣어도 충분히 맛있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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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수요일(11/13) 월경채식밥상에서도 따뜻한 밥과 차를 준비해둘게요. 정성스러운 시간에 곧 만나요~
신청: 다음주 화요일(11/12) 안으로 댓글 또는 여농문자로 '월경밥상'
준비물 : 채식 반찬 한 가지
❣️찬스!!!
혹시, 반찬도 하기 싫은 분을 위하여~(왜 그런날 있지유?☺)
월경채식밥상 찬스를 나눕니다!
1회당 2명이 반찬 없이도 그냥 올 수 있는 찬스에요.
찬스를 쓰실 분은 댓글로 알려주세요~~
그리고 오늘! 장미언니의 생신 축하파티도 함께 했던 월경밥상이었어요~~ 강하고 부드럽고 너그러운 노란 오토바이 붕붕 멋진 장미언니! 축하해요💗💗💗💗💗💗💗
나뭇잎이 장미에게 생일 축하 시를 읽어주는 사진 장면! 두 분의 활짝 핀 얼굴이 아름답습니다~☺ 축하해요!
#월경밥상 #월경밥상포트럭파티 #홍성여성농업인센터 #누구나오세요~ #채식
월경채식밥상 후기🍀
11월 둘째 주
오늘의 메뉴
•강황수수땅콩서리태콩 돌솥밥
•무나물볶음
•표고버섯볶음
•병아리콩고구마조림
•말린고춧잎나물볶음
•당근라페
•구운템페
•갓 담은 무김치 & 물김치
•구운토란(with 꿈뜰 허브솔트) & 구운고구마
•생강계피차
•단감
음식에 담긴 이야기
“어제 미리 표고버섯을 따다 놨어. 새벽에 자는데 내가 반찬을 해가야 하는데 뭐를 해가. 그 사람들은 고기도 안 먹지 생선도 안 먹지 그니까 뭐를 해가야 하나, 그래서 표고버섯을 아침에 삶았어. 삶아가꼬 꼭 짜두고 보니까 시간이 11시 반이야. 아이고 안되겠다 이거 늦었어. 큰일났다. 그래서 무를 얼른 뽑아다가 버섯 양파 볶아서 넣고 무도 까다가 시간 없어서 아주 그냥 이러고서는 정신없이 왔다니까.” -표고버섯볶음+무나물볶음
“집에 병아리콩이 너무 많아서 밥에 넣어서 먹는 건 한계가 있어서 어제저녁부터 한참을 졸였는데 제가 생각한 식감이 되지 않았어요. (뭔가 고급진 맛이 나는데 양념으로 뭘 썼나요?) 간장이랑 알롤로스만 썼어요.”-병아리콩 고구마조림
“어제 이웃집에서 얻은 무 잔챙이들로 바쁜 틈에 일단 소금에 절여두고 잊어버리고 있다가 오늘 아침에 번뜩 생각이 나서 너무 짜졌을 것 같았는데 괜찮아서 오늘 월경밥상에 가져오겠다는 일념으로 홍시, 생강, 사과로 김치 양념을 만들었어요.”-갓 담은 무김치
“집에 있던 당근으로 간단하게 했어요. 당근은 당근만으로도 맜있어요”.-당근라페
오늘 우리에게 월경밥상은 일주일 동안 채식 반찬 하나를 고민하는 일이 은근히 부담스럽지만, 반찬을 만들면서 일상의 여유와 창조적인 공간을 만들게 되기도 하고, 젊은이들을 만나서 반갑기도 하고, 월경밥상 찬스를 통해 반찬에 대한 힌트를 얻어가기도 하고, 오늘 하루를 잘 살아가게 해주는 일용할 양식이 되어주기도 하는 월경밥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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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수요일(11/20) 월경채식밥상에서도 따뜻한 밥과 차를 준비해둘게요. 정성스러운 시간에 만나요.
-신청: 다음주 화요일(11/19) 안으로 댓글 또는 여농문자로 '월경밥상'
-준비물 : 채식 반찬 한 가지
❣️찬스!!!
혹시, 반찬도 하기 싫은 분을 위하여~(왜 그런날 있지유?☺)
월경채식밥상 찬스를 나눕니다!
1회당 2명이 반찬 없이도 그냥 올 수 있는 찬스에요.
찬스를 쓰실 분은 미리 알려주세요~~
#월경밥상 #월경밥상포트럭파티 #홍성여성농업인센터 #누구나오세요~ #채식
월경채식밥상 후기
11월 넷째 주
눈내리는 오늘도 월경채식밥상 열었어요~🩵❄⛄
오늘의 밥상
•영양돌솥밥 & 누룽지
•호박죽
•야채샐러드
•다시마쌈
•된장깻잎장아찌
•가지더덕구이
•무나물
•야채전
•채식김치
•구운단호박 & 구운고구마
•찐양배추 & 찐토란
•두유생강라떼
•쌍화차
월경채식밥상-음식 이야기
“월경에 좋은 특별한 차를 내고 싶어서 쌍화차를 끓여봤어요. 끓이는 법은 유자 쌍화차를 만드시는 갓골게스트하우스 김명희 선생님께 직접 전수받았답니다! 재료준비부터 끓이기까지 쉬운 게 아니더군요. 두 시간 이상 달여서 끓이는데 정성이 어마어마하게 필요해요. 들어간 재료는 작약, 숙지황, 감초, 천궁, 황기, 당귀, 계피, 생강, 대추, 배... 총 10가지가 들어갔네요. 혼자 먹기 위해서는 절대 시도하지 않았을 생애 첫 쌍화차를 끓이니 뿌듯해요. 이제 제가 쌍화차를 맛있게 먹을만한 나이가 되었다니 신기하고요. 앞으로 겨울 월경밥상에서는 쌍화차를 끓일게요~! 쌍화차 드시러 오세요~”-쌍화차
“무나물을 엄청 안 좋아하는 나물 중 하나인데 저번에 장미가 해왔을 때 너무 맛있고, 무를 얇게 썰면 얇게 썰수록 맛있다고 해서 그럼 한번 해볼까 해서 만들어 왔어요. ”-무나물
“홍주천연기념관에서 매주 수요일마다 비건요리를 배워요. 월경밥상이랑 시간이 겹쳐서 못 왔는데 올해가 가기 전에 꼭 한번은 오고 싶어서 수업 일찍 끝내고 오늘 만든 반찬 들고 여기 온 거예요. 거기서 매주 비건 요리 한가지씩 배우는데 재밌어요. 관심 있는 분 내년에 신청해보세요~!”-가지더덕구이
“굉장히 긴 호박으로 만든 호박죽이에요. 작년에 호박을 많이 심고 거둬서 집에 보관했는데 결국 하나도 못 먹고 다 버렸어요. 다시는 호박을 심지 말아야지 해서 올해는 정말 호박이 많이 안 열린 거예요. 그중에 이따마한 호박 하나가 생겨서 그거를 집에 끙끙 안고 있으려고 했는데, 내가 이걸 겨울 동안 보관하다가 또 버릴 것 같아서 오늘 호박을 잡았어요. 호박죽에는 호박, 찹쌀, 소금만 들어갔어요. 설탕 없어도 그걸로 충분해요. 저는 설탕 같은 인공 조미료를 하나도 안 넣어서 누구나 먹을 수 있는 밥상도 해보고 싶어요. 당뇨가 있으신 이웃집 할머니께 오직 호박으로만 끓인 호박죽을 드린 적이 있는데 정말 맛있게 드셨어요.”-호박죽
월경밥상에서 월경이야기도 빠질 수는 없는 일이죠! 오늘은 평소보다 더 풍성하게 월경 안부도 나누며 서로 연결되는 시간이었어요. 참가자분들의 허락을 받아 월경밥상에서 나눈 우리의 월경안부를 공유합니다. 우리의 월경 안부가 누군가의 몸과 마음에도 안부를 묻는 따뜻한 연결로 전해지길 바랍니다.
월경채식밥상-월경안부
“저는 월경을 항상 귀찮아했는데, 유튜브에서 월경이 일어나는 과정에 대해 보고 나서, 이런 신기한 일이 내 몸에서 열 몇 살 때부터 지금까지 매달 일어났다는 것을 이제서야 알게 됐어요. 월경이 거의 끝나갈 무렵에 이렇게 깨달으니 아쉽기도 하더라고요. 월경 기간이 가까워지면 몸도 마음도 민감해지고 예민해지잖아요. 저는 이런 상태의 나를 싫어했었는데,이제는 민감하고 예민한 몸과 마음이 깨어나는 것을 자신과 좀 더 깊게 만날 수 있는 시기로 삼으려고 해요. 아직 월경 기회가 많이 있으신 분들도 그런 기회로 삼으시면 좋겠어요.”
“아이에게 6학년 이후부터는 네가 생리대를 빨고, 그 전까지는 내가 할게라고 했어요. 그런데 어떤 날은 제가 아이의 생리대를 빨고 있는데 아이가 '엄마, 너무 미안해. 너무 힘들지?'라고 말해주더라고. 사실 저는 생리대가 널브러져서 물에 담가있는 걸 보면 편하지 않아서, 가끔은 뚜껑을 덮어볼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그런데 저 말고는 아무도 거기에대해 별로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들이 없더라고요. 요즘은 월경에 대한 금기를 덜 주고 아이를 키우면 어떤가를 경험하고 있어요.”
“지금 월경 중이에요. 이제 양이 예전보다 줄어드는 것 같아요. 오늘이 1일인데, 팬티에 월경이 거의 묻어나지 않아요. 그런데 저는 월경이 끝난 후에 감정적으로 예민해지는 시기가 와요. 보통은 시작 전에 그런다고들 하잖아요? 근데 저는 오히려 월경이 끝나고 나면 코도 시어지고, 예민해지고, 우울해지기도 해요.”
“지난 월경 때 입었던 월경팬티를 아직도 안 빨고, 다시 월경주기가 돌아올 때까지 미루고 있어요. 월경팬티는 월경하는 날 입고 자면 새지 않아서 정말 편한데, 빨려고 하면 너무 두꺼워서 정말 귀찮아요. 계속 미루다가, '이게 정말 빨아질까?'라는 생각도 들고요. 월경혈이 잘 지워지는 비누가 있다던데, 그걸 살까 고민 중이에요. 아무튼 이번 주말부터 다시 의지를 내서 물에 담가놓고 틈틈이 빨고 있어요.”
“저는 아이를 기다리고 있어서 월경이 올 때마다 너무 실망이 커서 지금은 정말 기다려지지 않는 월경이에요.”
“며칠 전 월경이 끝나서 제 피부가 좋아져서 스스로 만족스럽습니다.✨”
“아들에게 저는 엄마가 월경하는 날이라서 피곤하다고 간단히 설명해주고, 쉬어야 한다고 계속 말은 해주는데, 그걸 어느 정도까지 말해야 할지 항상 조금 고민이 되는 것 같아요.”
“저는 지금 생리를 안하니께. 저는 16살 먹어서 정말 초하루 날부터 생리를 했어요. 그러고서 생리 끝나는 거는 쉰여덟 8월에 5일 하고서 팔월달에 딱 끝나고 나서 한 번도 생리를 안 했어요. 50살이 넘으니께 피가 많이 나서 다리를 흐를 정도였어요. 그렇게 많이 했어요. 다른 사람들은 하다 말다 하다 말다 하던데 나는 아주 딱 끝났어. 넘들이 나보고 너무 오래 생리를 해서 지금까지도 건강한 것 같다고 하더니만.”
오늘 월경 밥상 수다는 여기까지! 다음주에 또 이어집니다!
다음 주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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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수요일(12/4) 월경채식밥상에서도 따뜻한 밥과 차를 준비해둘게요. 정성스러운 시간에 만나요.
-신청: 다음주 화요일(12/3) 안으로 댓글 또는 여농문자로 '월경밥상’
🩵찬스!!!
혹시, 반찬도 하기 싫은 분을 위하여~(왜 그런날 있지유?☺)
월경채식밥상 찬스를 나눕니다!
1회당 2명이 반찬 없이도 그냥 올 수 있는 찬스에요.
찬스를 쓰실 분은 미리 알려주세요~~
#월경밥상 #월경밥상포트럭파티 #홍성여성농업인센터 #누구나오세요~ #채식
월경채식밥상 이번 주 안내
안녕하세요? 연대의 물결을 통해 힘을 얻는 요즘입니다. 이번 주 수요일 점심에 열리는 월경채식밥상에서도 서로를 돌보는 건강밥상 나누며 지친 몸 마음 회복의 힘을 얻는 밥상이 되기를 바랍니다.💞💪🙏🏻
••••신청••••
여농센터에서는 따뜻한 밥과 차를 준비해둘게요.
•신청: 내일 화요일(12/10) 안으로 댓글 또는 여농 문자로 '월경밥상’
•준비물 : 채식반찬 한 가지(❣그냥 올 수 있는 찬스도 있어요~ 1회당 2명이 반찬 없이도 그냥 올 수 있는 찬스에요. 찬스를 쓰실 분은 미리 알려주세요.)
월경채식밥상 다음주 공지와 이번주 후기 나눕니다!~
📣다음주 공지
다음 주는 월경밥상+조혜란 작가님의 <목화씨>그림책 출간 축하 밥상으로 진행합니다. 당일 자세한 일정 안내합니다. 확인해 주세요. (이미 신청하신 분 중 변동 있으신 분은 다시 알려주세요~!)
☁일정☁
12/18(수) 낮 12시~2시 30분
• 1부) 12시~1시 : 축하 채식 밥상
• 뒷 정리 및 쉬는 시간
• 2부) 1시 15분~2시 30분 : 작가님의 그림책<목화씨> 이야기 나눔
••신청은 다음주 화요일(17일) 까지 댓글 또는 여농문자로••
1. 축하밥상과 책 이야기 나눔 자리 둘 다 참석하실 분은 ‘둘 다 참석’ *준비물 : 채식 반찬 한 가지
2. 1부) 또는 2부)만 참석 하실 분은 ‘1부 참석’ 또는 ‘2부 참석’
3. 책 구매를 원하시는 분은 ‘책 구매’
*책값 : 작가 할인 판매 가격 15,000원(정가 22,000원)
*입금 계좌번호 : 국민은행 032-21-0301-972(조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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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경채식밥상 후기
12월 둘째 주
🥗오늘의 밥상
영양돌솥밥 / 시금치고구마수프 / 채식카레 / 시금치카레 / 감자들깨볶음 / 볶은김치 / 땅콩조림 / 토종팥현미죽 / 야채월남쌈전 / 오와린야채김밥 / 구운돌김과 달래간장 / 콩나물무침 / 자색마 / 숭늉 / 쌍화차
월경채식밥상은 매회 조금씩 새로운 구성의 사람들이 모여 그때마다 나누는 반찬과 이야기 주제가 달라져서 다채롭고 풍성한 월경밥상입니다.
오늘 나눈 참가자분들의 소감 몇가지를 공유하며 오늘의 밥상 이야기를 마칩니다~!
"난생처음 이렇게 한가득 다양한 채식을 먹어요. 음식처럼 풍요로운 경험이 대단하고 아름다운 것 같아요"
"행복해요. 채식 식당이 별로 없잖아요. 우리나라에서도 어쩌다가 채식 식당 발견하면 진짜 행복하거든요. 오늘 시간이 맞아서 참석했는데 오자마자 따뜻하고 맛있는 쌍화차로 환대받는 느낌이었어요. 최근에 쌍화차가 너무 먹고 싶어서 맛있는 쌍화차 집을 찾고 있었는데 말이죠! 감사해요."
"여의도 광장에 '월경하는 사람'이라는 깃발을 가져가야겠어요. 제 주변에 수요일마다 월경밥상이라는 말만 들어도 억눌린 게 좀 풀리는 것 같다고 얘기하시는 분들이 꽤 있었어요. 월경이 숨기고 누르고 부끄러운 걸로 여겨졌는데 드러내는 게 이렇게 중요한 거구나 싶어요."
"광장에서 외치는 것도 중요하고 내 안의 감정을 소화할 수 있는 우리 나름대로의 소화의 장을 일상 속에서 만들어가는 것도 정말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오늘 이 자리도 그 중 하나인 것 같아요. 서울 광장에서 수많은 개인과 작은 모임들이 참여한 모습에 감동을 받았고, 시민들이 유쾌하면서도 건강하고 힘이 있다는 걸 탄핵을 통해 더 확인하게 되었어요. 오늘 제가 뽑은 '현존' 욕구 카드가 왜 나왔는지 생각해 보았는데, 각각의 한 사람 한 생명의 시민이 생명으로 존재하는 것과 연결되는 것 같아요."
#월경밥상 #월경밥상포트럭파티 #홍성여성농업인센터 #누구나오세요~ #채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