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경전 읽기]
《앙굿따라 니까야 》제5권
[제8장 쌍 품 ] <바람[願] 경>
여덟 부류의 사람 ➃
9 "도반들이여, 여기 한거(閑居)를 하지만 애를 쓰지 않는 비구에게 이득에 대한 바람이 일어납니다.
그는 이득을 얻기 위해 분발하지 않고 애쓰지 않고 노력하지 않습니다.
그가 이득을 얻기 위해 분발하지 않고 애쓰지 않고 노력하지 않아서 이득이 생기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는 이득을 얻지 못하더라도 근심하지 않고 상심하지 않고 슬퍼하지 않고 가슴 치며 울부짖지 않고 광란하지 않습니다.
도반들이여, 이를 일러 비구가 이득에 대한 바람을 가지고 머물면서, 이득을 얻기 위해 분발하지 않고 애쓰지 않고 노력하지 않아 이득을 얻지 못하더라도 근심하지 않고 슬퍼하지 않으며 정법으로부터 멀어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10. "도반들이여, 여기 한거(閑居)하면서도 애를 쓰지 않는 비구에게 이득에 대한 바람이 일어납니다.
그는 이득을 얻기 위해 분발하지 않고 애쓰지 않고 노력하지 않습니다. 그가 이득을 얻기 위해 분발하지 않고 애쓰지 않고 노력하지 않아도 이득이 생깁니다.
그러나 그는 그 이득에 취하지 않고 방일하지 않고 취함과 방일이 생기지 않습니다.
도반들이여, 이를 일러 비구가 이득에 대한 바람을 가져 머물면서 이득을 얻기 위해 분발하지 않고 애쓰지 않고 노력하지 않아도 이득을 얻지만, 취하지 않고 방일하지 않아 정법으로부터 멀어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도반들이여, 세상에는 이러한 여덟 부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앙굿따라 니까야> 제5권 쌍 품 [바람[願] 경(A8:77)]
비구가 이득을 얻기 위해 분발하지 않고 애쓰지 않고 노력하지 않아서 이득이 생기지 않았지만 근심하고 상심하고 슬퍼하고 가슴 치며 울부짖고 광란하지 않는 비구는 마음이 안정되어 있음을 알겠습니다. 바람직한 모습입니다.
또 이득을 얻기 위해 분발하지 않고 애쓰지 않고 노력하지 않아도 이득 생겼다고 하여 기분내키는 대로 흥분하고 들뜨지 않아 취함과 방일에 빠지지 않는 이런 부류는 가장 바람직한 정법행자라 하겠습니다.
이와 같이 두 부류는 정법으로부터 멀어지지 않는 바람직한 부류라 하겠습니다. ^^
이상 여덟 부류의 모습을 보았는데 어떤 조건에서도 마음의 동요가 일지 않아 근심하지 않고 슬퍼하지 않고 취하지 않고 방일하지 않는 사람이 가장 수행자로서 바람직하다 하겠습니다.
부처님 오신 날 하루 전 날입니다.
거리의 연등ㆍ장엄등은 우리를 향해 안팎으로 내외명철(內外明徹)하게 살라고 이르고 있습니다.
정심정행으로 팔정도를 걸으면 날마다 좋은 날입니다.
즐겁고 행복한 하루 넉넉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_()_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