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함께 팀을 이뤄 골프를 치다. 승부에 연연하지 않고 화합과 배려를 실천한 자선골프대회가 지난 4일 충주시 동촌골프클럽에서 열렸다.
▲ 현천욱 총재. 주항수 대회위원장, 대한장애인골프협회 김광성 회장이 함께 시타를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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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국제로타리3640지구(총재 현천욱) 회원들은 대한장애인골프협회(회장 김광성) 회원들을 초청하여 로타리안 1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3640지구 총재배 자선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참가한 대한장애인골프협회 소속 김종현 ㈜광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는 “문턱이 참 높았던 골프장에 함께 어울리며 운동을 할 수 있어 힐링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며 활짝 미소 지었다.
국제로타리 3640지구(총재 현천욱) 골프동호회는 지난 11월 4일 충주시 동촌골프클럽에서 대한장애인골프협회 회원들을 초청하여 로타리안 1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3640지구 총재배 자선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자선골프대회 수익금으로 2014년도 장애인단체에 봉사활동 기금으로 사용되는 이번 대회에는 대한 장애인 골프협회 김광성 회장 및 회원 아홉명이 참여해 자선 행사의 의미를 더욱 높혔다.
주항수 대회위원장은 “오늘은 무거운 것 다 내려놓고 기쁜 마음으로 올라갔으면 한다”며 대회의 시작을 알렸고, 지난해 대회 우승자 구교운 대표의 네가지 표준 낭독이 여늬 주회처럼 진행됐다.
현천욱 3640지구 총재는 “인간이 만든 가장 재미있는 놀이가 골프라고 합니다. 오늘 즐거운 하루 즐기시구요. 골프에 네 가지 표준을 적용해서 진실한가? 이거는 정확하게 계산해야 하기 때문에 같은 편끼리 봐주는 것 없구요, 공평한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적용되야 합니다. 오늘 자선골프에서 많은 모금을 해서 자선기금으로 쓰겠습니다. 날씨도 좋구요. 감기 안 걸리게 조심하세요. 만사 내려놓고 즐겁게 골프 치다가 가시는 겁니다. 홀인원하면 다 같이 맥주한번 삽시다. 남촌의 남승현 회장님 매년 도와주고 계시는데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병덕 경기위원장은 “장애인 골프협회에서 오셨는데 일정한 그린피 등을 갖고 오셨습니다. 환영합니다. 오늘 경기의 룰은 KPGA룰로 진행합니다. 네가지 표준으로 진행하시면 아무 지장이 없습니다. 심페리오 방식으로 시상하겠다”고 밝히며 “파3홀에 온 그린하면, 롱게홀의 200미터 지점에 원을 그려놓았는데 그 원에 들어가면 총재님이 준비한 타이슬링을 선물합니다. 홀별로 가다보면 이벤트 홀도 많이 준비해 놨는데 즐거운 라운딩 됐으면 좋겠습니다”라고 경기 규칙 및 진행방법을 설명했다.
현천욱 총재를 비롯해 조정호 차기총재, 주항수 위원장, 김광성 장애인골프협회장, 백승기 전총재, 이의구 전총재, 홍기호 직전총재, 남승현 회장 등 각양각색의 시타를 하고 단체 기념사진 촬영을 시작으로 공식 경기에 들어갔다.
총 35개조로 샷건 방식으로 진행된 라운딩이 끝나고, 만찬장에 집결하여 최다등록 테니스클럽 회장이 행운의 조를 선정하여 하고 행운권 추첨을 진행하고 골프대회 시상식을 진행했다.
▲ 대한장애인골프협회와 국제로타리 3640지구가 자선골프대회를 가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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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상에 당첨된 장애인 골프협회 중앙회 김광성 회장은 “오늘 이렇게 자선골프행사에 초대해 로타리안과 여러분들게 주셔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가교역할을 해주신 윤유선 이사님과 양성훈 위원장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장애인골프협회는 현재 대한 장애인 체육회 인정 단체로 국내 초유의 장애인 골프단체입니다. 회원이 전국에 천 여명 되구요, 16개 시도 협회가 있구요, 많은 회원들이 열심히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저도 3600지구 로타리안입니다. 집사람이 3640지구 무궁화클럽 로타리안 입니다. 골프가 2016년도에 정식 종목으로 채택됩니다. 골프가 특정계층의 스포츠가 아니고 여러 면에 있어서 장애인들에게도 쉽게 접근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캐디백 한조가 수여되는 매너상에 한수RC 권영석 특별대표가, 베스트 드레서상에 강동RC의 홍정화 회원이, 여자 니어리스트에 강동RC 여의주 회원이, 남자 니어리스트에 김일태 회원이, 여자 롱게스트에 서울대RC 황혜림(홍기호 전총재 영부인) 회원이, 남자 롱게스트 남한성RC 서동수 회원이, 트로피와 상금 30만원이 수여되는 개인 준우승에 고상규 회원이, 메달리스트는 강서RC 김황빈 회원이, 트로피와 순금 10돈이 수여된 우승은 남한성RC 신숙자 회원이, 20명이 등록하여, 최다 등록한 테니스RC이 단체전에서 수상했다.
시상식을 마치고 백승기 전총재의 축배 제의로 축배를 들고 현천욱 총재는 남촌 남승현 회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아름다운클럽 나재선 회원의 넌센스 퀴즈 풀이로 정답자에게 남은 선물을 전달하였고 현천욱 총재의 하면된다 구호와 주항수 위원장의 폐회 선언과 함께 행사를 마무리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