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마지막날 밤.
강릉에 있는 막국수집에 다녀왔습니다.
""삼교리 동치미 막국수""
평소 식사시간에 가면 번호표를 들고 한참을 기다려야 한다는
꽤 유명한 집이라고 합니다.
저희들이 도착한 시간은
영업이 거의 끝나가는 9시쯤.
식당안에 따악 한 팀이 남아서 소주잔을 기울이고 있었습니다.
메뉴판에는 맛있게 먹는 방법까지 친절하게 적혀 있었습니다.
얼음 동동 떠있는 동치미 국물과 반찬들
정말 시원해 보이지 않습니까?
반찬은 요렇게 달랑 두가지.
요리하기전 막국수의 모습입니다.
먹기 좋게 양념한 후의 막국수.
딸은 비빔으로 나머지는 물국수로 맛있게 냠냠......
다 먹고나서 조오기에 앉아서 커피 한 잔.
휴가 마지막날에 햇빛보고,
달도 보았습니다.
대전으로 출발하기 전에
이 식당에 들르기를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시원한 동치미국물에 말아먹는 막국수의 맛이 정말 일품이었거든요......
회원님들께서도 강릉 가시면 한 번 맛보시기를 적극 추천합니다.ㅎㅎ
첫댓글 뭔가 염장성의 느낌이 드는건 왜일까... 으음, 아 배고파
새벽한시면 라면하나가 딱인데 저도 저 동치미 국물 볼때마다 이그포장해올껄하고 후회막급이예요 전통음식점보다 씬 낫다는 느낌이
동치미국물이란 설명 없었으면..부글부글 끓는계탕인 줄 알겠다는....날씨 무척 더운데...얼음 사각사각 씹히는 저 동치미국물에 막국수 말아묵고 자프다...으음,아 배불러입가심으로다가...
네방금 들어온 소식입니다 네이버에 교리 동치미 막국수 함 쳐보면 분점들이 꽤 있다는 소식입니다
맛있어 보입니다.
네 하나또하나님도 드셔보시길...... 달콤한 동치미 무를 한 입 와삭. 유구무언입니다요.
살얼음 짜릿한 동치미 국물에 막국수 말아 먹으면 이야이 여름에 그야말로 죽음일텐디.게다가 사진 속의 김치 정말 맛깔스럽게 생겼네요.사진만 바라봐도 입에 군침이 돌아 막국수 맛나게 들고 계신 spring님의 모습이 얄밉게까지 보입니당.
훈장님께서 냉장고에 있는 샌드위치를 드신다는 글에 눈물이 왈~~칵~~
훈장님 ..훈장님 자택에서 비교적 가까운 탄현 근처에 강릉 동치미 막국수 집이 있는데 먹는 방법 등 모든 것이 동일 하네요 주인도 강릉 양반이고..~~
월매나 맛이 있었을꼬..저그 드시는 동안 사오모 생각은 토옹 안하셨을끼라
왠걸요. 학무님 태풍님 훈장님 violet님 목정님 제다이님 우리 대전팀이 다 생각나고, 유~~까지 생각할라 했는데 벌써 그릇이 비었더군요...ㅋㅋ
좋은 글 담아갑니다 ^^
가격을 떠나서, 여기선 돈 주고도 절대 먹을 수 없는 음식....!!! ㅠ.ㅠ 얼음 동동~ 시원~~한 동치미 국물이 얼마나 간절한지, 그 맘을 아시나용?? 고수님 말씀처럼 염장 모드예요, 봄님~~~~!! >.<
아그렇게 됐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