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창생 남중열님의 천사같은 화재피해 스토리...
고향을 떠나온 후 근30여 년간 과천시 문원동에서 살아오고 있는 남중열 동창님은 국내 대형병원을 비롯한 미8군 특수 부서에 초저온(영하100도??) 냉장고등의 관리와 보수를 전문으로 하는 특수기술보유자 입니다.
대부분의 특수 장비는 미국등 선진국에서 수입하여 사용하는 장비로서 장비(재산??)에 대한 욕심이 많은 친구는 수요량보다 조금 넉넉하게 장비.비품을 장만하여 화재가 발생한 작업장에 보관하며 생업을 이어 오고 있었답니다.
그 곳 문원동은 정부 과천청사와 인접한 .. 도시계획상 개발제한구역(그린밸트)으로서 건축물의 신,증축이 강력하게 제한되는 지역 이며.. 건물주인 땅주인께서는 여러가지 채소며.. 먹을 거리를 형제처럼 나누어 주는 까까운 사이 랍니다.
땅주인은 오래전 정부지원을 받아 지어놓은 축사(약100평)를 30평 정도는 남중열 동창께서 장비.자재 창고겸, 작업장으로 사용하였고, 반대편 70평은 40대 초반의 젊은 사업가가 외국에서 수입한 식용 호박을 1차 가공하여 식품회사에 납품하는 작업장 겸 창고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작업장과 연접하여 소를 사육하는 사육장으로 수십마리의 소를 사육하고 있었습니다.
당시의 화재로 남중열 동창님의 작업장 전소(소실된 자재 잔해를 고물처리로 트럭 7대분)되었고, 인접한 작업장과 우사 소실로 피해자 3명(남중열, 축산농가,호박가공업자)은 축사를 작업장으로 사용하는 불법에 대한 책임이 건물주에게 있고, 화재 원인을 명확히 구별 하기 보다는 하루빨리 재기(다시 일어남)해야 한다는 선량한 생각으로 오래된 축사이고, 호박은 사료용으로 저장하였다고 (건물주의 제안 수용 ) 사실과 다른 방향으로 전환되어 빠른 수습 국면으로 전환하였답니다.
화재역학상 화재발생부 방향으로 연소 소실물이 휘어지는 현상만으로 보아도 반대편 호박공장임이 확실시 되지만 젊은 사람이 열심히 하고, 남중열 자신도 빠른 수습을 원하며, 건물주의 불법건물에 대한 제제등에 따른 요청에 의하여 일사천리로 ㅁ수습단계에 이르고 있었답니다.
사실.. 남중열님은 안전에 대한 나름의 철학을 가지고 있는 친구로서 전기 전선도 안전을 고려하여 굵기를
굵게(과부하를 견딜수 있는 제품) 설치하고, 누전차단기도 전기 기구마다 설치(7개)하였고, 소화기도 7개나 비치하였고
(사실 제가 소방전문가이지만 상상외로 안전에 완벽주의자였음)또한 언제나 퇴근시 플러그를 뽑아놓고 가는 안전을 생활화 하는 친구였습니다.
반면.. 호박가공공장은 제품특성상 신선도를 유지해야 상품성이 있고 , 그날은 외기 온도가 영하 10도를 오르내리는 혹한으로 소방차가 물을 쏟으면 도로에서 즉시 결빙되는 아주 혹한이였으며, 작업장엔 늘 난로 2개가 켜져있었고, 혹한으로 인하여 소비전력 4키로와트나 되는 전기난로를 몇일전 설치하여 난방을 하고 있는 상태 였답니다.
위와 같이 실체 사실적 측면이 있으나 (일반적 인식은 남중열 작업장이 장비를 사용하므로 화재 취약성이 있다고 볼수 있 음) 건물주의 오랜 친분과 요청에 의하여 선뜻 제안을 동의하여 화재 소실물 모두를 철거한 후 재기에 힘쓰려고 하는데... 호박가공업자가 느닷없이 자기는 그날 작업장의 난로를 피우지 않았으므로 화재 발생요인이 없고 자기의 자재비3,500만원을 보상하라는 돌 발 행위에 마음고생이 이만 저만이 아니었습니다.
(신선식품을 영하 10도에 난방을 안 했다는 억지 주장)
결과적으로는 건물주의 종용(건물주 아들과 호박업자, 기타 화재원인조사 관계자는 동창생 사이)에 의하여 원래의 수습국면으로 가기는 했지만... 3억원 이상(철거된 고물값만 1,000만원)의 피해와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하여 부인께서 졸도하여 응급실로 이송 되는등 마음고생이 말이 아니었습니다.
금번 화재피해 성금 운동은 원주 한창희 동창님의 제안(이성우 회장)에 의하여 추진되었습니다.
모든 동창님들의 관심과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남중열 동창님의 가족은 친구들의 응원에 힘입어 재기에 꼭 성공하여 은혜에 보답한다고 합니다.
특히.. 너무도 황당한 사건과 주변환경에 넘어지지 않고, 단주(술을 먹지않음)하면서 이웃의 전폭적인 지원과 늘 가까이 있는 곽완근 동창님의 지원이 돋보이는 일이였습니다.
남중열 모금운동.hwp
첫댓글 아픔은 이루 말 할 수 없이 크시겠지만.. 빠른시일내에 다시 일어서시기 바랍니다.. 남중열사장님! 힘내세요..!!
우리 친구들 모두 건강하고 행복해야 하는데 중열 친구가 어려운 일을 겪어서 안타까웠습니다. 모든 동창 친구들이 관심을 갖고 많이 격려해 주어서 중열 친구가 더욱더 열심히 본업에 충실하리라 믿습니다. 혁친 친구와 모든 친구들의 우애에 깊이 감사드림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