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제 나이도 30대 중반을 향해 가고 있네요 마침 제 아이콘의 주인공 마눌님이 집을 비워서 간만에 중고기기(LA-8800)도 하나들이고 오디오랙도 정리하고 겸사 겸사해서 사진도 한번 찍어 봤습니다. 거실 공간이 충분하지 않아서 정면에서 찍으면 기기 전체가 나오지 않기 때문에 사선으로 찍었습니다. 프론트 스피커는 소니 SS-X90ED입니다. 2년 넘게 기다리다가 약 3개월전에 부산까지 가서 가져온 놈인데 왕복 12시간 넘게 걸리고 기름값하며 암튼 좀 고생은 했지만 가지고 싶어했던 스피커였기에 집에 와서 설치하고 음악을 듣는 순간 피곤함이 사라지고 입가에 미소가 절로 나오더군요 센터스피커도 프론트와 음색을 맞추기 위해 30ED로 저렴하게 구입했습니다
정면에서 찍어본 모습, 약 2개월전에 100만원정도 주고 산 하이얼 Full HD 47인치 LCD TV 현재 교환 준비중인데 물건이 없다는 이유로 한달 넘게 기다리고 있는중입니다. 물건이 없어 환불해 주겠다고 하는데 너무나 저렴하게 구입해서 끝까지 기다려 보려구요 (현재 약 20-30만원 정도 가격이 올라서 환불하기가 좀 그래요)
어제 들여온 LA-8800(상태가 너무 좋습니다. 리모컨도 새것 같구), 그동안 RX-V750으로 음악을 들었는데 어제 8800을 연결하고 음악을 듣는 순간 전율이... 무엇보다 좋은건 LP가 CD보다도 음질이 좋을 수 있구나 하는걸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었다는 것, LP접을려고 했는데 다시 업글병이 도질려고 하네요. 그 위로 캠브리지 340C와 허접한 르네상스 턴테이블(허접해 보이지만 전자동이라 편리해서 방출하지 않고 계속 사용중입니다.)
RX-V750 2003년 말쯤 구입해서 지금까지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실 여러번 내칠려고 했는데 그래도 수많은 바꿈질 속에서도 변함없이 자리를 지켜주고 있네요 사실 음악 쪽이 좀 부족해서 AP-965로 업글도 생각해 보았으나 금전적인 문제로 포기하고 현재 LA-8800이 들어온 이상 앞으로도 몇년동안은 제 옆을 지켜줄 친구로 남을 것 같습니다. 그위로 약 3개월전에 아내를 위해 구입한 노래방 기기입니다. DVD 플레이어 겸용이라 기존의 DVD플레이어 처분하고 얼마 더 보태서 구입했습니다. 아파트라서 크게는 못 부르지만 아내와 같이 노래 부를 때가 가장 즐거운 시간이 아닌가 싶네요
리어 스피커 모습입니다. 리어 스피커는 모니터오디오 SFX, 리어백은 묻지마 스피커입니다. 모니터오디오는 처음 들어 보고 예전에 사용하던 스피커에 비해 음질이 너무 좋아서 깜짝 놀랐던 기억이 있네요. 5.1과 7.1 채널의 차이점이라면 5.1에 비해 7.1의 서라운 효과가 더 풍성해 진다는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RX-V750에서 영화볼때 가장 좋은 음장 효과라면 프론트 이펙트가 가능한 스펙타클 모드가 아닌가 싶네요 한가지 아쉬운 점은 750은 프론트 이펙트와 리어백을 동시에 사용할 수 없다는거, 이 모든게 가능한 AZ1이나 AZ9을 사용해 보고 싶은데 제 형편엔 거의 불가능일듯 싶네요 ㅠ.ㅠ
우퍼 315 이것도 제가 처음 구입해서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실 시골에서 살았을 때는 이용 가치가 많았는데 결혼해서 아파트로 이사오고 난 뒤 부터는 이용가치가 많이 줄었습니다. 그래도 영화 볼때 우퍼가 빠지면 왠지 심심해서 퍼지는 저음량을 줄이고자 덕트에 양말을 끼우고 사용하니 저음이 상당히 단단해 졌네요 우퍼위에는 집안 인테리어 효과와 우퍼의 울림현상을 줄이고자 어항을 올려 놓았습니다. 아이가 없다보니 사실 아내가 물고기를 키우고 싶어해서 사다 놨는데 우퍼 위에 놀려 놓으니 괜찮네요
첫댓글 즐거운 오디오 생활 즐기시기 바래요^^
우퍼에 양말... ㅋㅋㅋ 쓰러집니다.... 포트형에서 쉴드형으로의 변화... 음압이 더욱 단단해 질거에요... 예전에 모니터오디오 SFX를 고급레스토랑에 설치해본적이 있는데.. 리어스피커로 딱이죠... 말그대로 모니터 오디오에 딱이죠... 잘봤습니다. 음악한번 들어보구 싶군요.......
와대단하신데요
좋아보이네요..^^ TV저랑 똑같네요.. 전.. 잘나오는데.. 어디가 고장나셨는지..??ㅋ
부럽사와요~ 잘 봤습니다...행복함이 묻어나는 분위기네요...
TV 고장난건 아니구요 뱇샘과 불량화소가 좀 있어서 교환했습니다. 가격대비 따지면 이만한 TV는 찾아보기 힘들죠 ㅋㅋ
좋네요. 기타도 보이고.. 양말~~. 나두 담에 우퍼 구입하면 해봐야징....
굿!
뭔가여 여긴 우주선인가여 ^^ 정말 부럽습니다...
우퍼가 울리면 물고기들 상당히 어지럽겠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