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러운 이정표 표지 찿아 몇번을 왔다 갔다한 후
추차장 없어 인심좋아 보이는 주차장에 무턱대고 주차한 후
이곳이 맞는지 의구심 갖으며 걷다보니 땅에 표지판이 꽃혀있다.
천주교 성지 개발의 열악한 상황을 보여준 성지 순례길이다
위 사진의 이 길? (음식점에서 선심쓰듯 내어준 듯한) 을 지나면 잘 정리된 묘지가 나타난다
바로 황사영 순교자의 묘이다
인심 좋은 주차장 주인 말
거기에 뭐가 있길래 이곳에 주차하고 그곳을 방문하는 방문자들이 많으냐고 물으신다
어디에 주차하고 가야할지 몰라 주차하기 좋은곳에 몰래한 상태라 이분의 입장이 되어 생각해본다
'몰래 주차하고 쏙 빠져나가는 차주들 꽤 얄밉겠구나'
찾는 사람에 비해 이정표등 찾아 가는 길이 너무 열악한 상황이다
다행히도 성지 스탬프는 묘소 바로 옆에 비치되어있다
첫댓글 이정표 찾기도 어려운 성지순례길을 잘 찾아 가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