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전에 구미 도착해서 샤워를 끝낸 후 쭈쭈바 빨면서 몇 글자 올립니다.
벌초에 참석한 여러 형제분들 더운 날씨에 수고들 많았습니다. 사정이 있어서 참석치 못한 회원('東'자 항렬의 6촌 이내의 모든 형제)분들께서도 마음은 고향 선산에 와 있었으리라고 믿어집니다.
<우측에서 세번째 밀짚모자 써고 있는 자가 내고, 맨 앞이 우리큰집 형님>
올개 참석한 회원님은 한번도 빠지지 않으신 진해 동옥 형님과, 동복, 동철, 동곤, 나(작년엔 허릴 삐어서 참석치 못해 마니 죄송했습니다), 동호, 동노, 동술, 승욱, 동준, 경호, 수고가 많았던 총무 원혁, 동열(경동), 동광, 반야월 영달(차기 총무) 등 15명이었습니다.
모두들 구슬땀을 흘리면서 고생했습니다. 사실 벌초한다고 해서 돌아가신 분들이 뭘 아시겠습니까만, 요는 벌초를 계기로 오랫만에 흩어졌던 형제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조상의 은덕을 기리고 좋은 덕담이랑 형제들의 그간 소식도 나누고 서로의 안부도 묻고 하는 것이, 저는 참 좋다고 생각됩니다.
본격적인 가을이 무르익는 추석 명절엔 경동에 많은 형제들이 모여서, 동준 아우의 섹스폰 연주와 또 동광 아우와의 멋찐 뜌엣 공연도 함 듣는 즐겁고 흥겨운 시간을 기대해보면서...
첫댓글 보기 좋다. 나도 이번 일요일(12일)군위군효령면에 벌초하러 간다.우리집은 육촌까지 모두 모여 벌초한다.나두 또같은 생각이다,,,,
서로 오손도손 부럽다. 나도 선산이 안동군 망호동인데 배위가 2분씩 3대가 계셔서 다 못가고 2파트로 나눠서 지낸다. 그라고 벌초하는것 조상님이 다 아신다. 정성들여서 하자.
우의가 두터운 6촌 형제들이구나. 부럽다. 우리 집은 사촌끼리 모이기도 쉽지 않은데.
나는 12일 청도 풍각에서 6촌들과 벌초한다. 나는 5촌 당숙이이 제일 가까운 집안인데 그집에 아들만 5명이라서 구 동생들 덕분에 벌초한다
축제했구나... 고생했다... 부럽다.... 막걸리 한 사발 간다아...받아라....근데, 막걸리 그림은 어디서 가져와야 되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