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울에서 버스를 타고 한계령에 가장 가깝게 붙을 수 있는 곳은 어딜까? 옛날에 속초에서 한계령을 가는 버스를 타려고 했을 때 오색이나 장수대에서 내려서 가라고 했었다. 현재는 시외버스 앱이 알려주기를 한계령가는 버스가 있고 9시 20분 버스가 가장 적당하다. 대신 장수대는 안 나온다. 9시 20분 버스를 타기위해 7시반쯤 집에서 나와 한계령 가는 버스를 탔다. 이 버스는 홍천 양양 고속도로를 가지 않고 옛날처럼 동홍천에서 나와서 신남 인제 원통을 거쳐 장수대 한계령으로 간다. 역시 원통에서 15분 쉬고 이때 김밥 4줄 사고 일단 두줄은 먹고 나머지 두줄은 언제 먹게 될까 어찌되었든 한계삼거리 한계령 구간은 선이 끊어지니까 다음에 올 날 생각해서 잘 봐둬야지 장수대에서 한계령은 7.3km 으악 안가고 싶다. 버스는 가볍게 한계령 도착. 설악산의 맑은 정기를 받으며 오늘은 어떤 일이 일어날까 기대만땅.
오색까지는 급경사. 이쪽으로 올라온다면 아 나는 안할랍니다. 오색을 지나서도 신나는 내리막. 거의 양양까지 이럴 모양이다. 오색부터 13.5km달리면 삼거리. 44번과 56번 도로 갈라지는 곳에서 오른쪽 창촌방향으로 이제 내리막을 끝내고 은근 오르막으로 전환.
10.8km달리면 조침령올라가는 서림삼거리. 도중에 양양양수댐이 있다. 조침령은 새도 하루 자고가야 할 만큼 힘들다고해서 붙여진 이름이란다. 서림삼거리에서 조침령터널까지 4.5km. 터널이 생겼어도170m에서 620m까지 올려야한다. 시작부터 10%급의 급경사. 아 올라가기 싫다. 짐을 저 숲에 던져두고 내려올 때 찾아갈까. 그러나 그게 정답이었다. 어차피 내려올 길 이렇게 올라가는 이유가 뭘까. 이 코스는 설악그란폰도 중 일부인데 난 죽어도 안 되겠네. 터널지나 진동삼거리까지 가서는 이 길로는 필레약수거쳐 한계령에 갈수 있겠네. 그건 나중에 다시 서림삼거리로 내리막. 서림삼거리에서 양양의 끝 갈천리까지. 은근 오르막이라 속도도 나지않고 힘은 들고 그래도 다행인것은 해가 구름속에 있다는 것 오늘 구룡령을 넘는 것은 무리일거라는 생각. 일찌감치 숙소 찾으려 해도 갈천리에는 아랫동네에 그 많던 민박집이 안보인다. 겨우 하나 찾아서 오늘 일정 끝. 아침에 사온 김밥 저녁으로 때우고 일찍 자려했으나 아홉마리 용들이 덤벼들어 싸우다 보니 아침이 된다.
한계령에 직접가는 차가 있다. 요즘은 여기서 서북능선타는 사람이 많은갑다.
원통시외버스터미널. 요즘 너무 자주 온다. 처갓집통닭옆집이 김밥집. 단골 되겠다.
여기는 한계령 정상 920m입니다. 잔차타고 올라올려면 ㅎ 주금이다.
오색령이라 쓰고 한계령이라 읽는다.
인제군에서는 한계리니까 한계령, 양양군에서는 오색리니까 오색령 이런가 보다. 버스타고 올 수 있는 유일한 곳 아닐까
오색까지 8km 이리 올라갈려면 아마 사망이겠다. 나는 신나는 내리막. 헤어핀을 잘못하기 때문에 계속 브레이크를 잡을 수 밖에 없다. 그래도 속도는 50을 넘나들고
남설악터널과 남설악계곡. 터널안은 에어컨.
자 이제 잘 즐겼으면 오른쪽으로 가세요. 여기서 서림삼거리까지는 은근 오르막.
38선도 지나고 양양 양수댐. 물만 봐도 시원하다. 사진 왼쪽에 새로 개통한 서울양양고속도로가 보인다. 근처에 서양양 IC가 있다. 이 동네 사람들 올 여름을 은근 기대하는 눈치.
비온뒤라 어디서나 물이 쏟아진다. 서림삼거리에서 조침령 3km쯤 올라가다가. 거의 죽음이다. 설악그란폰도 참가하시는 분들에게 절로 경의가.
동서울에서 버스를 타고 한계령에 가장 가깝게 붙을 수 있는 곳은 어딜까? 옛날에 속초에서 한계령을 가는 버스를 타려고 했을 때 오색이나 장수대에서 내려서 가라고 했었다. 현재는 시외버스 앱이 알려주기를 한계령가는 버스가 있고 9시 20분 버스가 가장 적당하다. 대신 장수대는 안 나온다. 9시 20분 버스를 타기위해 7시반쯤 집에서 나와 한계령 가는 버스를 탔다. 이 버스는 홍천 양양 고속도로를 가지 않고 옛날처럼 동홍천에서 나와서 신남 인제 원통을 거쳐 장수대 한계령으로 간다. 역시 원통에서 15분 쉬고 이때 김밥 4줄 사고 일단 두줄은 먹고 나머지 두줄은 언제 먹게 될까 어찌되었든 한계삼거리 한계령 구간은 선이 끊어지니까 다음에 올 날 생각해서 잘 봐둬야지 장수대에서 한계령은 7.3km 으악 안가고 싶다. 버스는 가볍게 한계령 도착. 설악산의 맑은 정기를 받으며 오늘은 어떤 일이 일어날까 기대만땅.
오색까지는 급경사. 이쪽으로 올라온다면 아 나는 안할랍니다. 오색을 지나서도 신나는 내리막. 거의 양양까지 이럴 모양이다. 오색부터 13.5km달리면 삼거리. 44번과 56번 도로 갈라지는 곳에서 오른쪽 창촌방향으로 이제 내리막을 끝내고 은근 오르막으로 전환.
10.8km달리면 조침령올라가는 서림삼거리. 도중에 양양양수댐이 있다. 조침령은 새도 하루 자고가야 할 만큼 힘들다고해서 붙여진 이름이란다. 서림삼거리에서 조침령터널까지 4.5km. 터널이 생겼어도170m에서 620m까지 올려야한다. 시작부터 10%급의 급경사. 아 올라가기 싫다. 짐을 저 숲에 던져두고 내려올 때 찾아갈까. 그러나 그게 정답이었다. 어차피 내려올 길 이렇게 올라가는 이유가 뭘까. 이 코스는 설악그란폰도 중 일부인데 난 죽어도 안 되겠네. 터널지나 진동삼거리까지 가서는 이 길로는 필레약수거쳐 한계령에 갈수 있겠네. 그건 나중에 다시 서림삼거리로 내리막. 서림삼거리에서 양양의 끝 갈천리까지. 은근 오르막이라 속도도 나지않고 힘은 들고 그래도 다행인것은 해가 구름속에 있다는 것 오늘 구룡령을 넘는 것은 무리일거라는 생각. 일찌감치 숙소 찾으려 해도 갈천리에는 아랫동네에 그 많던 민박집이 안보인다. 겨우 하나 찾아서 오늘 일정 끝. 아침에 사온 김밥 저녁으로 때우고 일찍 자려했으나 아홉마리 용들이 덤벼들어 싸우다 보니 아침이 된다.
한계령에 직접가는 차가 있다. 요즘은 여기서 서북능선타는 사람이 많은갑다.
원통시외버스터미널. 요즘 너무 자주 온다. 처갓집통닭옆집이 김밥집. 단골 되겠다.
여기는 한계령 정상 920m입니다. 잔차타고 올라올려면 ㅎ 주금이다.
오색령이라 쓰고 한계령이라 읽는다.
인제군에서는 한계리니까 한계령, 양양군에서는 오색리니까 오색령 이런가 보다. 버스타고 올 수 있는 유일한 곳 아닐까
오색까지 8km 이리 올라갈려면 아마 사망이겠다. 나는 신나는 내리막. 헤어핀을 잘못하기 때문에 계속 브레이크를 잡을 수 밖에 없다. 그래도 속도는 50을 넘나들고
남설악터널과 남설악계곡. 터널안은 에어컨.
자 이제 잘 즐겼으면 오른쪽으로 가세요. 여기서 서림삼거리까지는 은근 오르막.
38선도 지나고 양양 양수댐. 물만 봐도 시원하다. 사진 왼쪽에 새로 개통한 서울양양고속도로가 보인다. 근처에 서양양 IC가 있다. 이 동네 사람들 올 여름을 은근 기대하는 눈치.
비온뒤라 어디서나 물이 쏟아진다. 서림삼거리에서 조침령 3km쯤 올라가다가. 거의 죽음이다. 설악그란폰도 참가하시는 분들에게 절로 경의가.
첫댓글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ㅎ
정말 정말 대단하세요 .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