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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록바위봉(봉화)(2018.06.09.)
코스: 현불사주차장-백천-계곡길-조록바위봉-능선3거리-현불사주차장 (원점회귀), 거리약 4Km, 2시간 35분 소요
누구와: 마눌과 나 (2명)
돈: 점심 6,000원 x 2
봉화에서 태백으로 가는도중 대현리를 가운데 두고 진대봉, 조록바위봉 그리고 달바위봉이 3각형을 이루고, 각각 바위들이 삐죽삐죽..멋진 자태를 뽐내고 있다. 이들 3봉 중 조록바위봉을 갈 차례가 되어, 03:30 집을 출발, 풍기IC를 나가 영주를 거쳐 대현 교차로에서 현불사 방향으로 들어가 절 입구 주차장에 오니 06:13...준비해간 떡으로 아침을 간단히 먹고 산행준비를 한다. 지도(누르면 확대) 현불사 입구 주차장 현불사 주차장(06:32) 절 입구 초소에서 근무하시는 분께 조록바위봉 등산을 왔다하고 험악스러우냐고 물어보니, 그다지 험하지 않다고.. 주차장 출발..도로따라 주차장 끝에 이정표...태백산 정상까지 8.3Km 우측에 올려다 보이는 조록바위봉 초롱꽃 괴불 찔레꽃 도로 왼편 개천-열목어 서식지 도로를 따라 10분정도 가면 우측으로 들머리가 있는데, 선답자들의 산행기에서 본 이정표는 없어졌고..국립공원에서 “출입금지” 플랑카드를 달았고 CCTV까지 설치를 했다. 벌금 50만원... 입구-퍼온사진
여기까지 왔는데...앞만 보고 왔는데...유행가 가사처럼... 난감하다. 그렇다고 포기할 수도 없고..입구를 지나쳐 조금 돌아서 산으로 들었고.. 우측에 작은 계곡을 끼고 오르면서 계곡을 왔다리 갔다리.. 희미하지만 길이 있어 놓지지 않도록 주의하며 이를 따라 오르다, 06:56 계곡이 Y형으로 합해지는 지점에서 우측계곡을 따른다. 희미한 길
우측계곡을 따라 오르면서 낙엽이 쌓인곳은 푹푹 빠지고.. 당초 이 계곡의 우측의 능선으로 오르려 했었는데, 그쪽으로는 큰 바위들이 절벽을 이루고 길이 있어 보이지 않고.. 굵은 다래덩굴
07:16 계곡을 우측에 두고 왼편 사면으로 리본이 보여 따르면 희미한 길이 산사면 급경사를 오른다.
07:32 고도 975m정도의 능선에 올라서면 좌우로 확실한 길이 나 있는데, 왼편으로 가면 희망봉(882.3m)이고, 조록바위봉은 우측으로 가야한다.
길은 능선을 따라 오르면서 바위들을 우회하고..경사가 매우 급하고 위험하다. 07:46 우측으로 능선이 갈라지는 지점에 와서 보니 우측의 능선을 따라 희미한 길이 있는게 보이기에, 당초 계획대로 왔으면 이 길로 오는데.. 중얼거리며 정상을 향한다. 정상을 향해.. 이런것 쯤이야.. 아이구 사람 직인다 이 바위는 우회 조록바위봉(1088.3m)(07:47) 정상에는 “쪼록바위“라 새긴 정상석하나 서 있고, 흔한 리본은 수거를 했는지 하나도 보이지를 않는다. 정상에서 서남방향의 진대봉이, 그 오른쪽으로 현불사가 내려다보인다. 청옥산과 태백산은 구름에 가려 보이지를 않고.. 조록바위봉 정상 정상조망-진대봉 정상에서 보는 현불사 달바위봉은 저쪽이야
정상석에서 동쪽방향으로 가는데 리본이 없으니 길이 맞는 건지 의아해 하면서....저 앞에 달바위봉이 안개속에 자태를 뽐내고... 안전시설도 없는 바위들 내리막을 나무를 붙잡고 끙끙대며 내려섰다. 달바위봉 고목과 바위 날등
바위 날능선이 나와 왼편 사면으로 아주 좁은 난간 홈을 디디며 통과하고.. 서늘한 산공기에 추위를 느껴 바람을 막아주는 안부에 앉아 08:08부터 10분간 쉬고, 1분여 가면 3거리가 나온다. 하산길-좁은 등산로 위험-좁은 길 아직 남아있는 철죽 3거리(08:19) 이 3거리에서 직진으로 가면 조람봉(1004.5m)이고, 현불사 주차장은 우측으로 내려서는데, 그곳에 리본들이 몇 개 걸려있다. 우측의 내리막길은 경사가 급하고, 로프등 보호시설이 없어 아주 조심해야 한다.
08:41 내려서던 길이 우측으로 꺾이고 잠시 펴탄하게 가면 오래된 묘지가 나오고, 이후 계곡을 따라 내려서고...조금가면 경사가 완만해지고...왼편에 계곡을 끼고...
09:01 로프로 길을 막고 “출입금지” 팻말을 붙였다. 우측은 밭이고 왼편은 계곡이고...이곳에서 왼편 계곡을 따라 도로에 나왔고.. 날머리엔 로프줄 밖으로 나오면-출입금지 도로에서 보는 날머리-개천
현불사 주차장(09:07) 5분여 도로 따라 가면 현불사 입구 주차장이다. 절 초소에서 근무하시는 분께 다녀 왔습니다. 인사를 하고.. 현불사 입구 주차장으로 복분자 차를 회수하여 대현리로 나오면서, 도로를 걷고 있는 할머니를 태워 드리고.. 봉화를 거쳐 집으로 향한다. |
첫댓글 두분이 오붓하게 멋진곳 다녀오심을 축하드립니다 만 좀 샘이 나기도 합니다. 보기좋습니다. 오늘도 좋은하루되세요.
이젠 좀 편안하고 예쁜길 좀 다니시지요.
보는 사람들 가슴졸이며 봅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아름다운강산님, 부뜰이님 감사 합니다.
만수무강들 하시구요....
ㅎ 봉화의 3봉인 진대봉(고문님봉), 달바위봉에 이은 조록바위봉까지 섭렵하셨네요.
천미터 넘는 험준한 봉우리인데 거침없으십니다.
이런것쯤이야.. 라는 일갈에서 또한번 놀랍습니다.
달바위봉 모습도 멋지세요!..
진한자연의 향기가 느껴집니다... 봉화에 잘알려지지않은좋은산이 많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