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5시부터
오후 일정은 시작 되었다.
하늘은 검은 구름이 가득했고 빗방울이 오락 가락하는 날씨였다.
숙소 부근의 Baobob 군락지 Nature Walk(탐사) 와
Nomad Drink(방랑자의 드링크/티타임)이 기다리고 있었다.
안내는 현지 가이드가 동원 되었다.
실제로 Baobob 나무의 群落地 다운 군락지를 보려면
서쪽 인도양에 위치한 마다카스칼 섬으로 가야 한다고
십오야님이 귀띔해 주었다.
그렇다.
기대했던,상상했던 군락지가 아니였다.
바오밥 나무가 떼지어 자라고 있는 것은 아니였다.
비포장길을 걷고 있는 일행 뒤로
따가닥 따가닥
말 달리는 소리가 다가왔다.
오랜만에 들어보는 정겨운 소리.
두 필의 말을 현지인이 끌고 우리들 앞 마을로 향하고 있었다.
30여분을 걸었나?
안내자는 멀리 좌측 연못을 가르켰다.
500여미터 거리의 그곳에 체격이 큰 동물 몇 마리가
물을 먹고 있었다.말 세마리 가족 나들이?
허긴 내 디카로 줌을 땅겨 보지만 역부족이다.
주변의 온 갖 야생동물들의 유일한 급수처라고 했다.
빗방울이 굵어 지고 있었다.
길은 조금 지루해 졌다.
트레킹은 어디까지? 가이드에게 물었다.
30분 이상 더 걸어 마을까지 간단다.
위화도(?) 회군을 건의 했다.
모두들 의견이 통일 되었다.거센 비라도 홈빡 맞으면?
그것이 염려 스러웠던 것.
10분정도 더 걷다가 좌회전 하여
동물들이 모이는 그 연못가로 가기로 했다.
온갖 야생동물 배설물로 주변은 어지럽혀 있었다.
18:30분
그 연못에 도착했다.
우리들 드라이빙 짚차가 기다리고 있었고
그 옆에 티타임을 즐길 탁자를 내려놓고 있었다.
각 종 포도주,위스키(?) 그리고 다른 음료수가
탁자위에 차려 지고
그 주위로 우리가 앉을 의자들이 삥 둘러 자리잡았다.
얏호!
일행들 기분이 들뜨기 시작했다.
술잔이 돌고,음료수잔이 배달 되었다.
호숫가와 주변을 감싸고 있는 초지와 숲.자연 그대로다.
절로 흥얼 거리고
덩실 덩실..
그렇게 하루 일과가 끝나갔다.
날씨가 꾸물 거리지 않았더라면 그 시간은 마냥 길어 졌을 텐데...
한 사람 한 사람
엔돌핀 생산을 최고조로 향상 시키면서..
이번에도
역시 비는 우려했던 것 처럼
우리를 괴롭히지 않았다.
우리팀이 어떤 팀인가?
天佑神助!하늘과 신령의 도움!
(끝)
오후 5시 산책이 시작 되었다.
말 가족 나들이? 천박사님 사진에서 복사.
바오밥 나무가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코끼리가 상처를 냈나?
정겹게 들리던 말 발굽소리.
고사목.내 눈엔 예술품 그대로다.그럴 수는 없겠지만 앞발로 업드린 기린 형상 같기도..달팽이 같기도..
각 종 야생동물들 배설물..
연 못겸 야생동물들 귀중한 식수원.
애주가들 얼마나 즐거웠을까?상표를 점검하는 부운님.
키타와 아코디언이 동원되고 노래방 반주기가 동원되면?꿈깨?
주변 동물들 다 도망갈라.
천박사님 사진 복사.50년전 유행했던 트위스트가 등장하고 黃과黑의 환상적인 Ensemble(앙쌍블)?
첫댓글 다행히도 우리가 탐사를 사작했을땐 흐린 날씨 였지만 끝날때 까지 참아 주었고
야경 바오밥 나무를 담으려던 계획은 수포로 돌아 갔지만 그래도 우리팀은 행운 이였어요 스크랩 합니다
기억을 더듬는데 보탬을 이렇게 주시니까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습니다.동지가 있다는 것..좋은 추억을 반추하는데..
참 그 바오밥 나무가 6톤의 물을 섬유질에 저장할 수 있다고 했죠?
^*^ 따 ~악 !!! . 걸려 버렸 네요 . .ㅋ ㅋ
지 는 ~ 요 ~오 !!! . . .바오 "밥 "(?) 도 좋지 만서도 , 위시키 "술" 이 더 ~ 더 . . .ㅋ ㅋ ㅋ
그리고 , 바로 " 그 " 분위기 가 더 ~ 쥑이더라 . . . 그말 아입니꺼 ??? . . . ㅎ ㅎ ㅎ
아프리카초원에서 벌어지는 ...파뤼...보기 좋습니다.
'방랑자의 드링크'라 이름 붙여진 멋진 시간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이렇게 한번 더 여행에 빠질 수 있게 해 주시는 메뚜기님 정말 감사합니다. 스크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