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화여자대학교 이지영입니다.
메일 확인이 늦어지기도 했고, 3번째 수혜자로 감사인사를 드린다는 생각에 조금 고민하며
글을 쓰다보니 답변이 늦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요즘 코로나19가 심각해지면서 모두 외출을 자제하는 분위기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본가인 부산으로 가지 못한 채, 서울에서 휴식을 취하기도 하고 하려던 공부를 조금씩 시작 중입니다.
이제 4학년이 되기에 졸업 시험과 전공 관련 자격증 공부, 진로를 위한 교수님과의 면담 등을 준비하면서
정말 할 것이 많다는 생각과 함께 이런저런 고민이 많아지는 시기인 것 같습니다.
이전에 국장님께서 "3번째 장학금 지원은 잘 아껴두었다가 사회로 나아가기 전에 지원해라"고 말씀해주신 적이 있습니다.
이 말을 유념하여 졸업 직전에 지원을 할지 4학년이 시작될 때 지원을 할 지 많이 고민했었습니다.
그러다 이번 학기는 여러 시험 준비와 더불어 제가 진로로 나아가기 위해 기반이 잘 다져져야 하는 시기라는 생각에
마지막 지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매우 감사하게도 마지막까지 저의 앞날을 응원해주시며, 다시 한 번 제가 불광장학회에, 그리고 세상에 보답할 수 있는
멋진 인재라는 믿음을 가지도록 힘을 주셨습니다!
불광장학회는 저에게 매우 감사한 곳입니다.
저를 냉철하고도 따뜻하게 바라봐주시면서, 저도 그런 시각을 가지게 만들어주셨습니다.
또한 서로의 1˚C가 되어주는 좋은 친구들도 만나게 해주었습니다.
앞으로도 불광장학회의 정신에 어우러지는 인재를 만날 수 있도록, 불러만 주신다면 장학회의 일에 기쁘게 참여하겠습니다:)
장엄이 깃든 불광장학금과 더불어,
항상 저를 소중한 존재로, 빛나는 인재로 여겨주시고 아낌없는 칭찬을 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그러한 기대에 걸맞는 사람이 되도록 끊임없이 겸손하고 공부하며 말씀드렸던, 다짐들을 실천하는 모습 보이겠습니다.
모두 걱정이 많은 시기에 이사장님과 장학회를 위해 힘써주시는 분들 모두 건강하게 생활하시고,
다음에 또 만나 뵐 날을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지영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