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전에 받아본 책인데 서평이 늦었네요~
열두살의 모나리자
책을 받고 표지를 보았을때 이 책이 어떤 내용일지
'뚱뚱한 여자 아이의 이야기'가 아닐까~
대충 상상이 되었어요.
제 상상처럼 이 책은,
뚱뚱한 열두살 여자 아이인 유리의 이야기에요.
열두살의 모나리자
임지형 글/정진희 그림 / 아이앤북
먹는것이 너무 행복하고
스트레스가 쌓이면 먹는것으로 풀던,
또 하고 싶은것도 잘하는 것도 없었던
열두살의 뚱뚱한 유리는
가족과 같이 방문한 미술관에서
'열두살의 모나리자' 라는 그림을 보게된답니다.
신기하게도 외모가 자신과 닮은 모습에
언니로 부터 '리자'라는 별명으로 놀림을 받게되죠.
학교에서도 뚱뚱한 유리는 늘 놀림의 대상이었는데
전학 간 학교에서도 같은 대우를 받게됩니다.
게다가 같은 처지일 수도 있는
뚱뚱한 친구의 이기적인 행동으로 인해
더 심한 놀림을 받던 유리는 '자살' 까지도 결심하게 되요.
그러나 열두살의 유리에게 '자살'은
솔직히 너무나 먼 이야기 였고요.
우연히 유리의 재능을 알아본 씨름부 코치님의 도움으로
'씨름천재 이유리' 로 거듭나게 됩니다.
그곳에서도 우여곡절은 있었지만, 난관을 극복해
유리의 학교는 전국씨름대회에서 3등을 하는
좋은 성적을 거둔답니다.
결국 살을 빼기위해 시작한 씨름이
유리의 숨어있던 재능을 발견하게 한거죠.
또 자신감도 얻게되고 살도 빠지게 되는
좋은 결과도 낳았어요~
일러스트 때문일까요?
읽는 동안 만화 '달려라 하니'가 많이 생각나는 책이었어요.
주인공의 캐릭터는 차이가 많았지만~
지루함 없고 재미있어 술술 읽어나가게 되었네요.
이 책은 뚱뚱한 소녀가 씨름으로 살도 빼고
자신감도 회복되었다는 이야기말고도
진정 중요한 것은 외모가 아니라고
이야기해주고 있네요.
결국 해피엔딩으로 끝나지만
비만아동에 대한 왕따, 놀림, 자살, 몰카 같은
무겁고 어려운 소재가 등장해서
아이들이 깊이있게 생각해볼 내용도 많이 있네요.
중학년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기 좋은 책인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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