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 수납 상자 활용 노하우
● 처치 곤란한 커다란 장난감은 아예 아이용 텐트에!
장난꾸러기 두 아들이 있어 우리 집은 늘 장난감으로 넘쳐난다. 그래서 아이 가구를 구입할 때는 수납 겸용 스툴이나 테이블을 고른다. 수납공간이 숨어 있는 가구는 아이들이 장난감을 정리하는 것 자체를 놀이처럼 받아들여 스스로 정리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수납장에 넣기 힘든 커다란 봉제인형이나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쿠션은 놀이텐트 안에 두었더니 놀이방이 한결 깔끔해졌다.
재훈(만 4세), 재민(생후 21개월) 엄마 박혜경 씨
● 장난감 수납용으로 출시된 유아 전용가구를 산다
장난감이 너무 많은 경우 가구업체에서 나오는 유아용 수납가구를 눈여겨보는 것이 좋다. 한샘의 샘키즈 시리즈 수납장은 장난감 수납에 있어 최고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각각의 서랍을 완전히 분리할 수 있지만, 아이가 사용할 때는 레일에 장금 장치가 되어 있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장난감 크기에 따라 서랍 크기와 선반을 구성했더니 두 아이의 장난감이 거의 완벽에 가깝게 정리되었다. 수납박스 안에 내용물을 쉽게 구분할 수 있는 이모티콘 스티커, 가구 모서리를 감싸는 젤리 보호캡 등의 옵션을 선택할 수 있는 것도 장점.
재훈(만 5세), 재민(생후 21개월) 엄마 박혜경 씨
● 수납 상자를 활용해 만든 장난감 수납장
장난감 수납은 분류가 관건인 것 같다. 깊이가 깊은 책장에 여러 개의 수납상자를 넣어 서랍처럼 사용하는데 필요할 때마다 꺼내 쓰기도, 정리하기도 편리하다. 아이들 장난감은 블록 종류 하나도 다양한 종류와 시리즈가 있기 때문에 장난감별로 세분화해 담을 수 있도록 수납 상자를 여러 개 준비한다. 각각의 수납 상자에 장난감 모양을 그려넣거나 이름을 붙여두니 아이도 그림을 보고 직접 꺼낼 수 있어 좋다.
연아(생후 19개월) 엄마 송정민 씨
● 안 쓰는 장난감은 자투리 공간에 숨긴다
아이가 더이상 가지고 놀지 않는 장난감만 정리해두어도 집안이 한결 정돈된다. 수납함을 이용해 가구와 가구 사이나 옷장 안, 침대 밑 등 눈에 띄지 않는 자투리 공간에 장난감을 깨끗이 닦아 종류별로 차곡차곡 쌓아둔다. 둘째 아이나 어린 조카가 생길 경우 다시 꺼내 쓸 수 있도록.
보은(생후 23개월) 엄마 최정화씨
● 접이식 용품으로 공간 효율을 높인다
이유식을 먹일 때 필요한 유아용 의자, 방에서 사용하는 유아용 욕조, 그림책을 읽어줄 때 쓰는 간이 테이블 등 필요할 때 꺼냈다가 다시 보관해야 할 물건들은 접이식 제품을 활용하면 공간을 한결 넓게 쓸 수 있다.
보은(생후 23개월) 엄마 최정화 씨
● 지퍼백은 최고의 수납 도우미
기저귀, 젖병, 물티슈, 딸랑이 등 자잘한 물건을 올려놓을 수 있는 선반을 만들어주면 공간이 한결 정돈되어 보인다. 먼지가 쌓이는 것이 염려된다면 다양한 크기의 지퍼백에 품목별로 넣어둔다. 최근에는 아이용품을 수납하기 좋은 항균 기능이 있는 지퍼백, 젖병이나 젖꼭지 크기가 딱 알맞게 들어가는 미니 지퍼백이 나와 있어 더욱 편리해졌다.
효재(생후 24개월) 엄마 김정아 씨
● 침대 밑 수납박스는 필수
아이들은 잠자리에도 장난감을 잔뜩 가져다놓기 일쑤다. 수면 공간에 인형이나 기저귀 등을 늘어놓지 않으려면 침대 밑에 몇 개의 수납박스를 두고 사용하면 좋다. 늘 사용하는 기저귀나 아이가 가지고 놀던 인형도 수납박스에 말끔하게 정리해준다. 먼지가 쌓일 수 있으니 뚜껑이 있는 수납함을 활용하고, 자주 꺼냈다 쓰는 물건인 만큼 바구니의 깊이가 얕은 것을 2층정도 쌓아 사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서휘(생후 16개월) 엄마 이은정 씨
● 기저귀 체인저를 구입할 것
신생아 때는 기저귀를 갈거나 목욕시키거나 옷을 입히는 등의 일이 아이의 침대 주변에서 이루어진다. 넉넉한 수납공간을 제공해주는 기저귀 체인저는 아기 침대 주변을 한결 깔끔하게 정리해준다. 작은 담요, 잠잘 때 입는 내복, 젖병, 기저귀, 공갈 젖꼭지나 딸랑이, 물수건 혹은 비상약까지 아이침대 옆에 일목요연하게 정리할 수 있고 이동이 간편해 아이 보기가 한결 수월하다. 수납 공간이 넉넉해 아이가 자라면 이동식 장난감 정리대로도 활용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다.
재훈(만 4세), 재민(생후 21개월) 엄마 박혜경 씨
● 가지고 있는 책과 교구의 크기에 따라 책장을 주문했다
아이 책은 미니 사이즈 그림책부터 가로가 긴 팝업북 등 크기가 제각각이기 때문에 효율적인 수납이 어렵고, 모양이 들쑥날쑥해 어수선해 보일 수 있다. 책장의 깊이는 보통 30cm 정도인데, 아이가 가지고 있는 책의 크기와 모양을 고려해 우리 집 실정에 딱 맞는 책장을 주문 제작했더니 각종 교구부터 책까지 수납이 완벽하게 해결되었다.
서휘(생후 16개월) 엄마 이은정 씨
● 오픈형 책장이 아이 두뇌발달에 좋다
연지가 돌이 되고부터 동물이 그려진 물건이나 동화책에 흥미를 갖기 시작했다. 그림책이나 교구들이 아이의 눈에 잘 띌 수 있도록 오픈형 책장을 이용해 아이가 책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었다. 특히 간편하게 달 수 있는 벽 선반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그림책 표지를 그림처럼 전시할 수 있고, 일반 책꽂이에 꽂기 힘든 대형 동화책을 수납하는데 활용하고 있다.
연지(생후 21개월) 엄마 신보영 씨
● 아이디어 수납가구를 찾아냈다
장난감이나 교구를 한번에 정리할 수 있는 오픈형 3단 장을 아이 방에 배치했지만 책장은 따로 구입하지 않았다. 대신 아이의 놀이방, 거실, 침실에 책을 두고 볼 수 있도록 선반, 수납공간이 숨어 있는 테이블, 벽면에 부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책 수납 디자인 상품을 활용해 그때 그때 꺼내 보고 바로 정리할 수 있도록 했다. 요즘 동화책은 크기나 두께가 워낙 다양해 굳이 한꺼번에 정리하려고 하기보다는 집안의 자투리 공간을 이용해 시리즈별로 수납하면 공간을 오히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도연(만 4세)이 엄마 한지희 씨
옷 수납은 수납용품을 활용한다
● 수납용 행어를 적극 활용
벨트나 장갑을 보관하던 10단 패브릭 정리함을 아이 티셔츠와 스웨터를 넣어 사용하고 있다. 칸마다 티셔츠를 두 장씩을 넣어 20개의 티셔츠를 수납하고 있는데 한눈에 보이고 꺼내기도 쉬워 늘 깔끔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아이가 외출에서 돌아왔을 때 재킷이나 모자 등 을 잠시 걸어 둘 수 있는 후크도 활용도가 좋다. 거실 소파나 바닥이 한결 깔끔해진다. 서랍에도 자주 꺼내 입는 티셔츠는 세워서 보관한다. 이 때는 무게감이 있는 북앤드를 넣어두면 옷이 쓰러지지 않는다.
재인(생후 18개월)이 엄마 이규리 씨
● 아이 전용 옷장이 위생적이다
아이 물건만 정리할 수 있는 아이 전용 옷장을 만들어주면 아이의 물건을 찾기 쉬울 뿐 아니라 아이의 파부에 닿는 옷과 소품을 더욱 위생적으로 관리 할 수 있다. 아이 옷은 내의를 제외하고 모두 옷걸이에 걸고 신발, 모자 양말 등의 작은 품목은 항목별로 서랍에 넣으면 일목요연하게 정리된다.
하나(생후 23개월) 엄마 최정화 씨
● 활용도 높은 옷장 속 수납박스
상의, 바지, 재킷, 코트 순으로 키를 맞춰 수납하면 아랫부분에 계단식 여유공간이 생긴다. 이곳에 수납박스를 놓는다. 뚜껑식은 사용하기 번거로운 편이지만 밀폐성이 좋아 철 지난 옷을 보관하는 데는 편리하다. 선물 상자나 우유팩을 서랍에 넣어 칸을 나눠주면 서랍 안쪽까지 버리는 공간 없이 활용할 수 있다.
도연(만 4세)이 엄마 한지희 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