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하지 않아도 알~~~아요. XXXX 정(情)
오래전 TV에서 자주 듯던 XXX제과 광고의 카피가 떠오른 하루 였습니다.
우리 소사리틀 어머님들!
따지고보면 서로 알게된지 얼마되지 않은 사이인데도 서로 정으로 으~~~리로 똘똘 뭉친듯 누가 말하지 않아도 운동장에 도착 하자마자 삼삼오오 모여 앉으셔서 각자 준비해오신 재료와 도구로 평소 갈고 닦으셨던(?) 재능을 발휘해주신 어머님들께 깊은 감사 드립니다. 우리 어머님들 정말 대단하세요. 깊은 감동 받았습니다.우리 아이들이 이런 팀웤을 물려받아야 할 텐데....
사실 저는 어제의 자리가 놀라왔던 건..... 사실 잊기 쉽거든요, 야구단 졸업후에 현재의 야구단 모습은 어떤지 궁금하긴해도 보통의 관심이나 애정이 아니면 어제의 그런자리를 선배부모님들 입장에서 먼저 요청하기 쉽지 않거든요.'나라면 그럴수 있을까?' 스스로 자문해보면 쉽지 않더군요. 게다가 거의 모든 부모님들께서 와주신것 같았습니다. 분명 후배들을 위해서, 몸담았던 소사리틀야구단을 위해서 와주신거잖아요.
너무 감사드릴 일입니다. 저희들도 이런선배가 되어야 할텐데.....
그리고 아이들 입장에서도 어제 만났던 선후배들이 언젠가는 또 어디에선가는 이끌어주고 또 서로 지지해줄거라 생각하니 마음 한켠이 뿌듯해집니다.(그리고 왜들 그렇게 하나같이 잘생겼는지........)
좋은 전통이란 계속해서 이어져 나갈때 그 의미가 존재하는거라 생각됩니다.
아직은 전통이라 불리기는 어렵겠지만 모쪼록 내년에도 그후에도 계속해서 쭈~~~욱 이어져 내려가 지금의 후배가 좋은 선배가 되고 말그대로 전통이라 불릴수 있도록 이어지길 바랍니다.
그리고 하루전 행사에 필요한 음료수와 간식을 한차 가득 실어와 주신 조예찬 부모님 감사드립니다.
또 신선한 과일을 준비해주신 임형원 부모님,
음료수를 싫어하시는 부모님들을 위해 목에서 잘 넘어가는 막걸리를 마련해주신 석승민 부모님,
혹시 잔치비용 부족할까봐 정성을 담아 봉투에 찬조금을 전달해주신 방준서 부모님과 이준혁 부모님, 선배부모님들 그리고 감독님,
출출할때를 위해 라면과 음료수를 준비해 주신 채준식 부모님,
어머님들을 위해 몸에좋은 우엉과 메밀을 귀찮을 텐데 일일이 하나하나 포장해서 준비해주신 추서준 부모님,
많은 시간이 필요했을 부침개와 묵무침을 준비하시고 현장에서 더운날 뜨거운 불앞에서 묵묵히 맛깔나게 요리해주신 신진원어머님과 현장에서 손품을 팔아주신 모든 어머님들과 행사후 일일이 청소와 뒷마무리까지 깔끔하게 정리해주신 아버님들께 감사인사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큰잔치를 잘 진행해주시고 준비해주신 감독님, 대표님과 총무님께 수고하셨단 말씀 드립니다.
모두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우리 소사리틀 부모님들 화이팅!
감사합니다.
P.S 카페지기로서 어제의 사건을 그냥 지나치기 어려웠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을 옮긴 글입니다. 혹시 섭섭하게 표현되거나 빠뜨린 부분이 있을 수도 있지만 널리 양해해주시고 예쁘게 봐주세용~.
첫댓글 더이상의 말이 필요없을 정도의 명문이십니다~^^
총무님을 비롯해서 한분 한분, 모두다 수고하셨습니다
소사리틀 영원히 화이팅입니다~~~~^^
저 역시 선배님들의 관심과 성원에 감동 받았습니다.
좋은 전통 잘 이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이글을 읽고 저역시 카페지기님의 예찬론자가 될정도의 좋은글 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소사부모님들 완전 멋지십니다^^
오래도록이지않을수없는행사였습니다.
즐거운가을날의동화로기억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