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시스타 골프장 공짜 손님에 몸살
콘도 분양하며 회원권 남발
운영수익 매년 7~8억 적자
영월군 “무더기 반환 우려”
【영월】동강시스타 골프장이 `공짜 손님'으로 넘쳐나고 있다.
`공짜 손님' 가운데 70% 이상은 남의 회원권을 빌려 골프장을 이용하는 얌체 고객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회사 측은 무기명 콘도회원 300여명에게 주중은 그린피 무료, 주말은 30% 할인 혜택을 주고 있다. 이러다 보니 다른 골프장과 달리 평일은 하루 평균 40~50팀, 주말은 30여팀이 찾는 `평일 북적, 주말 한산'이라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회원권을 빌려 골프를 치는 얌체 고객은 개장 초창기 `공짜 손님'의 70%에서 현재는 90%가 넘고 있다. 골프장은 무료 횟수가 제한되는 기명회원까지 넘쳐나면서 정상 영업이 불가능한 상황이 된 지 오래다.
동강시스타는 콘도 분양 당시 무기명회원 1명에게 2~4장씩 회원카드를 남발했다. 회원들이 이를 지인들에게 마구잡이로 빌려주면서 시중에 1,000장 이상 회원카드가 돌고 있다. 자기 카드가 누구의 손에 들어가 사용되는지도 모를 정도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제천, 원주 주민도 동강시스타 회원권을 빌려와 공짜로 치는 사례가 부지기수다. 동강시스타 골프장은 해마다 25억~27억원가량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그러나 `공짜 손님'이 넘쳐나면서 운영수익은 7억~8억원가량 적자를 보고 있다. 회사 측은 그린피 무료를 연간 30회 제한으로 바꾸려 했으나 회원들이 반발, 무산되기도 했다. 결국 적자 폭이 눈덩이처럼 커지자 시설관리비 조로 1인당 1만5,000원씩 징수하는 고육지책을 쓰고 있다. 무기명 회원 그린피 무료 혜택은 2015년 말까지 약정이 돼 있어 변경도 쉽지 않다. 회원권은 내년 만기가 6억원, 2016년도에는 60억원 정도 돌아올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금처럼 `공짜 손님'이 많아 회원권의 가치 손해가 심화되면 2016년에는 무더기 반환 사태도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어 “무기명 회원들에게 지급된 회원카드 장수를 줄이는 등 획기적인 개선 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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