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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
이 책을 읽기 전에 KBO 최초의, 유일무이한 신인왕과 MVP 동시 석권자
PART 1 야구에 미친 기자, 동산고 에이스를 만나다
내가 아는 괴물의 모든 것
포맷의 달인, 포맷 류현진 선생
괴물의 조력자, 포수 신경현
괴물과의 만남 1
괴물과의 만남 2
처음으로 미디어에 등장한 괴물 류현진
타자 류현진을 말한다
대한민국 최고의 류현진 광팬 김성근 감독
PART 2 마운드의 괴물, 천상천하 유아독존을 외치다
청룡기의 왕자, 류현진
류현진과 김광현, 아마 때도 류현진은 김광현보다 훨씬 좋은 투수였다
류현진의 유일했던 라이벌 김성훈
미스터리 했던 류현진의 한화행, 할 수 있는 이야기와 할 수 없는 이야기들
류현진의 연관 검색어: 나승현, 한기주, 김광현, 유원상 그리고 윤석민
PART 3 꿈에 그리던 메이저리그 무대에 서다
다저스와 류현진의 길고 긴 인연
2006시즌, 괴물의 탄생을 알리다
베이징 올림픽 야구 금메달의 주역
2010년, 괴물의 위대한 시즌
류현진의 직구와 체인지업을 해부한다
류현진, 더 큰 세상으로 나아가다
류현진의 베스트 경기 20
‘PARK 61’에 열광했던 메이저리그의 역사는 ‘RYU 99’로 되돌아왔다!
통산 190경기 98승 52패 방어율 2.80, 총 탈삼진 1,238개. '괴물'이라는 수식어에 조금도 모자람 없는, 데뷔 이후 매해 정상의 자리에 우뚝하게 서 있던 선수, 2010시즌 10년 만에 1점대 방어율로 선동렬의 재림이 뭔지 확실히 보여줬던 선수. 그가 '류현진'이다. 이 괴물 투수는 얼마 전 ‘최초로’ 메이저리그가 책정한 포스팅 금액에 의해 자신의 가치와 실력을 ‘온전히’, ‘제대로’ 평가받았다. 2,573만 7,737달러 33센트. 이 금액은 단순히 포스팅 비용일 뿐이고 다저스가 6년 동안 류현진에게 지급하기로 한 연봉은 3,600만 달러에 이른다. 미국 내에서도 2013년 프리시즌 가장 주목할 만한 신인으로 류현진을 꼽고 있다.
『생각이 많으면 진다』는 류현진 선수의 동산고 시절부터 현재 LA 다저스에 몸담기까지 언론이 조명하지 못한 마운드 밖 풀 스토리를 담은 책이다. 타자를 두려워하지 않는 것은 물론 물론 경기 내에서 부딪히는 어떤 상황에 대해서도 심적 동요를 일으키지 않기로 유명한 류현진의 지금이 있기까지, 그가 가진 투수로서의 기술적 장점뿐만 아니라 내면의 강인함을 두루 살핀다.
류현진을 스토커처럼 집요하게 쫓아다닌 저자는 야구팬이라면 누구나 궁금해하는 질문에 정확하고 구체적인 답을 제시한다. 나아가 진정한 야구논객인 저자가 바라본 한국 프로야구와 아마야구에 대한 생각까지 폭넓게 다룸으로써 국민 스포츠로 자리매김한 한국야구를 색다른 시각에서 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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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럽지만 제가 또 책을 내게 되었습니다 ^^
이제 작가로서 자립을 하게 되는거 같은데요
작가는 기본적으로 인간이 무엇을 추구하며 살아야하는지 항상 고민하고 말해보려 애면글면하는 존재여야한다고 보는데
지난번에 쓴 야구오패는 야구는 외피였을 뿐 사실상 근현대사책이었죠.
엣 시대를 사신 어른들의 아픔을 이해해보고자하는 "공감"을 말했는데
이번에 낸 책은 정말 완전 야구책입니다.
하지만 야구 이야기를 하면서도 인간이 무엇을 추구해야하는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장인 정신. 이면의 진실을 보고 말할 수 있는 눈과 용기, 그리고 인연과 의리를 소중히 하는 삶이요.
에필로그 부분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지금도 연락하며 호형호제하는 선수들 중에 야구를 그만두고 다른 일을 하고 있는 선수들이 많다. 모든 선수가 프로에 갈 수는 없는 일이고 프로에 가더라도 금방 유니폼을 반납하고 사회라는 정글로 나오고, 그런 경우가 아주 많은데 그들에게 이런 말을 몇 번 한적이 있었다.
“프로 1군 무대에서 빛을 보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니들 절대 패배자의 심정으로 살면 안 된다.”
“이 형은 네가 얼마나 야구를 잘했고 또 열심히 했고 사랑했는지 잘 안다. 네가 새로운 사람을 만날 때마다, 그래 나중에 여자 만나 가정 꾸리고 자식들 낳아 키우고 그러면 이 형이 증인이 되어 줄게. 너희 아버지 정말 훌륭한 야구 선수였다고 말해주마.”
이렇게 말하면 대부분 동생들은 운다. 덩치도 나보다 훨씬 큰 사내자식들이 정말 눈물을 훔친다. 난 그때“아, 왜 다 큰 사내놈들이 울고 지랄이여?”이러는데 나라고 마음이 편했을까. 그런데 이제중요한건 어떻게든 저 증인이 되어주겠다는 저 약속을 지키는 것이 아닐까 한다. 물론이다. 직접 야구장에서 뛰고 던지고 땀 흘리는 모습을 보았는데 꼭 증인이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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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에서 뛰지 못했다고, 그리고 프로에 가서도 1군 무대에서 빛을 보지 못했다고 선수가 정말 무명의 용사일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나처럼 그들을 기억하고 그들의 실력과 노력, 열정을 기억하는 이가 있으니까.
저자 프로필이 책 앞에 있는 가장 자랑스러운 부분이 충남보령출신이라는 것입니다.
스펙이 없어도 인간이 프로세스가 있고 컨텐츠가 있다면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고향의 후배들에게 보여주고 싶습니다.
저에게 한없이 큰 사랑만을 베풀고 항상 절 감싸주신 외할머니께서 책을 보지 못하고 돌아기신게 못내 슬프고 감정이 북바쳐 오르는데 "할머니 할머니께 받은 사랑 사인여천의 글쓰기로 갚겠습니다"
첫댓글 보령리그 후배들에게 선물해야지,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빙그레키드가 벌써 이렇게 커서 야구책을 연달아 내고 ㅎㅎ 빙그레시절에 잘나가던 우리팀의 모습이 그저 너무 그립습니다.
오늘 이 책 제목을 인용해 말해서 찬사를 받았습니다.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