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이마을 주거환경 정비 사업
7개 구간 미관 개선·안전 확보
시 “주민·관광객 보행환경 개선”
▲ 아바이마을 주민친화적 골목길 조성사업이 준공을 앞두고 있다.
속초 노후 주거지역인 청호동 아바이마을 일대에 실시된 ‘청호3지구 아바이마을 주민친화적 골목길 조성사업’이 준공을 앞두고 있어 고질적인 통행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청호동 아바이마을(청호초교 주변) 일원 노후된 기존 마을 안길(골목길) 7개 구간에 대해 마을 미관 개선과 보행자 안전확보, 지역주민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한 ‘청호3지구 아바이마을 주민친화적 골목길 조성사업’을 이달 중 준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속초해수욕장 인근에 위치한 이 지역은 주변에 마을회관, 초교 등이 위치하고 있어 관광객과 주민의 통행량이 많은 곳이지만 마을 안길의 기존 콘크리트 포장면이 노후돼 보행환경과 주거환경에 많은 불편을 초래하고 도심지 미관을 저해하는 등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해 환경개선이 필요한 구간이었다.
이에 시는 국비 등 총 1억5000만원을 투입해 지난해 준공한 청호3지구 아바이마을 걷고싶은거리 조성사업과 연계해, 노후된 마을안길 7개 구간에 대해 미관을 개선하고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고자 정비사업을 추진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골목길 정비사업을 통해 아바이마을을 찾는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이 이미 조성된 벽화 골목길, 소공원 등을 쾌적하게 걸으며 관광할 수 있는 보행환경이 갖춰짐은 물론, 지역주민의 주거환경도 크게 개선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주석 jooseok@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