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이 밤도 찬미와 영광받으소서.
약 3개월의 머리아픔,한달간의 입마름, 약을 추가하면서 지내온 고통의 시간.
이스라엘 민족이 고통속에서 출애굽기를 통해 해방 되는 장면이 오늘 밤, 저의 모습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 동안 가까운 병원에서 처방받아 약을 복용했으나 오늘은 항상 신뢰와 믿음을 준 전에 다니던 병원에서
ct촬영 결과 이상이 없다는 말씀과 자상하게 조언해 주신 선생님의 덕분으로 거짓말처럼 아픔이 없어지고
주님과 이웃에게 했던 그 동안의 행동이 저장했던 필름이 풀려나오면서 주님과의 대화와 기도가 밤새도록
피곤하지 않고 달콤하게 느껴지기만 합니다.
그 동안의 나는 남보다 인정많고 너그렇다고 생각했고, 주님과 이웃에게 열심히 살았다는 교만이
회개되는 은총의 밤입니다.
그저 겉 핥기로 복음말씀을 듣고,읽고, 미사봉헌 했던것이 오늘 밤은 밤새도록 주님과의 대화와 회개의
기도가 이렇게 맛이 있고 재미있는 줄 내 신앙생활 중 처음으로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주님의 말씀과 기도를 사순시기동안 주님과 나 자신과의 약속을 부족하지만 주님께 의탁하면서
실천하려던 노력에 주님께서는 너무 큰 은총을 저에게 쏟아 주시네요.
사정으로 성체거동을 할까 말까 하던 망설임이 지금은 설레고 오시기만을 고대하는 순간이기도 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주님은 환자를 고쳐주시기전 먼저 죄를 용서하시는 주님.
그동안의 잘못을 한 순간에 씻어주시고 새롭게 태어나게 하심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만을 높은 산으로 데리고 가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변모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보자, 베드로가 초막집을 지어 주님과 함께 지냈으면 좋겠다는 베드로처럼 저도
초막집을 한채 지어 주님을 모시고 싶은 지금의 마음이 변하지 않게 제 마음과 제 손 꼭 잡아주세요.
예수님, 사랑합니다. 영원히..............................
첫댓글 주님과의 만남과 기도 안에서 회개의 은혜 받으신 자매님께 축하드립니다.
지금의 그 은총,그리고 감동 오래 오래 기억하시어 늘 행복하시고,
우리 청계예수성심성당 모든 가족들이 주님 안에서 행복하기를 기도해 봅니다.
좋은 글 아름다운 마음입니다. 그러니 자매님의 사진작품이 아름다울 수 밖에요. 축하드립니다^^
주님이 리나 자매 손을 이미 잡고 쓰다듬어 주셨네요 좋은 시간 영원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