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2년 학장 대동도 상공에서(학장 엄궁 경계 지점) 주례방향으로, 들판에 있는 학장초교가 보인다.
위 지점중 감동(감동마을)은 동감전 마을을 이야기 한다. 지금의 지하철2호선 감전역 부근이다. 중고교 시절 학교 다닐때의 통학 코스도 그려봤다. 사상역 쪽 파란색 선은 열차 타러 가는 길, 사상역에서 열차 타고 조금 가다보면 사상역~주례동 사이로 사상 들판이 훤하게 보였다. ,주례동 쪽 파란색 선은 버스타러 가는 길, 주례에서 버스타고 학교가 있는 서면쪽으로 갔다.
1990년대 초반 학장 엄궁 경계지점 상공에서 주례방향으로, 중앙 부근에 학장초교가 보인다.
학장천 왼쪽의 장문안과 학성마을이 공장지대와 혼합되어 학장초교가 더욱 공장지대의 중심에 있는 것 처럼 보인다.
부산구치소('73년),형제복지원('75년),세원('70년대후반),동양아파트('84년),럭키아파트('87년)가 들어섰다.
대순진리회 건물('92년12월 시공, '94년11월 완공)도 보인다.
2009년 학장 엄궁 경계지점 상공에서 백양산방향으로, 중앙 부근에 학장초교가 보인다.
더 넓은 사상들판에는 공장들이 산 기슭에는 아파트 들이 들어 찼다. 그래서 내고향은 '80년대에 사라졌다.
ㅅㅁㅅㅁ72
25.01.31 12:31
첫댓글 첨부사진은 옛적 평화로운 분위기는 없지만
카페에 있어도 잘 언급되지 않는 장면입니다.
사상공단이 들어선 후 절정기였지 싶네요.
1950년 8월 풍경 속 일대도 포함하고 있고
변화 전후의 대조가 잘 이뤄진다고 생각합니다.
https://m.cafe.daum.net/sajin7777/CZwf/451
위와 같이 ㅅㅁㅅㅁ72님의 댓글도 있고 해서 " 사상 들판(학장,주례,엄궁,감전)의 추억"글 과
연계되는 글을 올려 봅니다.
첫댓글 아니? 제 댓글 때문에 일부러 글을 올리셨군요.
정독하면서 읽고 있었는데 예상 못한 결말입니다.
그런데 제가 그 사진 여기저기 둘러보면서
학장초교가 사상공단 가운데 같아 보인다 싶었는데
신기하게도 거의 비슷한 표현을 쓰셨습니다.
도중에 통학로 관한 부분을 읽으면서는
연동개님께서 올려주셨던 들판 사진이 떠올랐고요.
사상 일대 말고 차라리 어디 다른 곳에
공단을 조성했었으면 좋았겠다 할 정도로
넓은 들판 풍경이 아깝게 느껴졌습니다.
어디든 개발에 따른 상실이 없을 수가 없지만
그만큼 아쉬움이 남는 부산 사진을 못 봤습니다.
제가 산업화된 시기만 겪어서 낯선 풍경 중에서도
특히 넓은 평지에 매력이 느껴져서 그런가 봅니다.
다른 지역은 산이나 바다 이미지가 강해서인지
옛 픙경이라도 사상 그 사진같은 느낌은 아니네요.
(원도심은 개발 전 모습을 접할 길이 없고요.)
회원님들 보시기 좋게 사진을 퍼 왔습니다.
이렇게 멋진 공간에 결국은 공장이 아니라도
도시화로 집이든 아파트든 점점 들어섰겠지만
긴 세월이 별 흔적을 남기지 않는 동안에도
간혹 이런 장면들이 우리에게 닿기도 하니까
안타까움과 아쉬움도 뒤따르나 봅니다.
이 풍경이 사라진 아쉬움에 대해 쓴 적이 있어서
해당 댓글이 있는 본문 주소를 연결합니다.
https://m.cafe.daum.net/sajin7777/CZm9/6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