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제주 올레길10코스 기점 : 제주 안덕면 화순리 화순해변
02.제주 올레길10코스 종점 : 제주 대정읍 하모리 하모마을
03.제주 올레길10코스 일자 : 2023년 06월10일(토)
04.제주 올레길10코스 날씨 : 맑음
05.제주 올레길10코스 거리 및 시간
화순해변 좀 복잡한 곳에 보이는 올레길 마크를 보고 10코스 출발한다.
오늘도 산방산 하늘은 신비한 구름으로 덮혀있다. 햇빛은 강한데 물을 준비하지 못했다.
산방산 아래로 접근하려면 우측 숲으로 들어가야한다.
위로 올라가보니 화순해변이 펼쳐지고
이제 산방산이 지척이다.
자그마한 섬은 형제섬이고 우측으로 송악산이다. 더 우측으로는 용머리해안...
형제봉 당겨보니 우측으로 마라도가 보이군
항우대(황망치해변), 바로 우측 원앤온리 편의점으로 가서 커피 한잔에 물을 공급받는다.
용머리해변이 보이군
여기 전망대에서 되돌아보니 군산과 박수기정이 보인다.
산방연대로 올라가본다.
산방굴사 오르는 입구가 보이고
앞으로는 용머리해안도 보인다. 일단 올레길코스에 집중한다.
하멜 일행이 여기 해안에 착륙했다는 견해도 있고...
산방산을 한번 올라가봐야 겠는데...
산방굴사로 가서는 정상에 오를 수 없더군
여기서 더 이상 전진할 수 없으니 하산할 수밖에...뒤에 알고보니 광명사 쪽으로 가야 정상으로 이어지는 걸 ...
허탈한 마음으로 내려와 이제 저기 송악산으로 간다
우측 멀리로는 모슬봉이 보인다. 저기에 오르면 이어도 과학기지까지 보인다던데...
송악산을 빨리 갔으면...
뒤돌아본 산방산과 우측 멀리 한라산이 보인다.
여기서도 가파도행 배가 있겠지
이 장면이 압권이었는데...한라산이 멀리 보이고 그 앞으로는 군산이, 우측으로는 형제섬이 에머랄드 빛에 떠있고 그 앞을 여객선이 흰 포말을 내뿜으며...
중앙으로 단산이 보인다. 박쥐가 날개를 편 모습으로...
범섬 등도 관측된다.
이제 송악산에 집중해야할 시간이다.
가파도가 가오리처럼 땅에 붙어있는 모습이다.
마라도도 그 옆으로 보인다. 등대를 이고서...
어허! 더 갈 수 없군. 그러면 어디로 가란 말인가?다시 시멘트길로 나오면서
산방산 방향을 또 못잊어 돌아보니 이번엔 구름도 좋군
단산을 당겨본다. 또 다른 설에 의하면 소쿠리 모양이라 하여 소쿠리 簞山(단산)을 쓰기도 한다는데...저기 어디에 대정향교가 있겠지
모슬봉도 당겨본다.
나오면서 좌측의 이 길로 올라간다.
송악산 정상도 공사 중이라 출입금지이다.
데크길 따라 내려간다.
정자에서 잠시 휴식했다가
도로 건너 말이 보이는 곳으로 들어서서 고사포진지로 간다.
고사포 진지 바로 아래 추모정이 나오는데...
이곳은 또 6.25의 참사가 있는 곳이다. 4.3만 있는 게 아니다. 그래서 제주는 슬픔의 도시이기도 하다.
양신하 옹께서 해설자 겸 증언자이다. 평생쓴 일기가 증언으로 말해주었다는 이야기를 1시간 이상 청취하였다. 지면관계상 더 이상은 생략한다.
알뜨르비행장이다. 알은 앞이고 뜨르는 들이니 앞들 수십만평이 일제의 비행장 겸 겹납고로 쓰여 동남아 정복의 기지로 악용되었다.
슬픔과 분노를 안고 모슬봉을 향해 간다.
관제탑이 아니라는 견해도 있던데...
하모해수욕장 같은데...
대정중학교 앞을 지나
하모체육공원 앞에서 오늘의 일정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