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향교 명륜당과 동재 서재 해설>
김태윤
안녕하세요? 저는 수성초등학교 1학년 국가유산지킴이 김태윤입니다.
저는 향교의 명륜당에 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향교는 지역 인재를 모아 교육했던 장소입니다. 명륜당과 동재, 서재가 있는데, 명륜당은 지금의 교실과 같은 기능을 했습니다. 동쪽에 동재, 서쪽에 서재가 배치되어 있는데 지금의 기숙사처럼 먼 곳에서 온 학생들이 잠을 잘 수 있는 곳으로 오늘날의 기숙사와 성격이 비슷합니다. 동재는 주로 양반이 사용하였고, 서재는 주로 평민이 사용하였습니다.
전국에 남아 있는 향교가 234곳이 됩니다. 향교는 공자와 여러 성현께 제사를 지내고, 유학을 교육하기 위한 국공립학교입니다. 서당은 초등학교, 향교는 중, 고등학교, 성균관은 국립대학교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조선시대 교육기관 중 서원도 있는데, 서원은 지방에 있는 사림 학자들이 세운 사립학교랍니다.
여기 옆쪽에 보면 동상이 있는데 이분이 바로 공자입니다. 이곳에 있는 공자상은 2003년 수원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중국 산동성 제남시에서 10주년 기념으로 수원시에 기증한 것으로 다른 향교에서는 찾아볼 수 없고 수원향교에서만 볼 수 있답니다. 아직 수원향교를 모르는 친구들에게 널리 알려 국가유산에 관해 관심을 가지도록 하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국가유산 지킴이 김태윤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