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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가 8월 달력을 넘기고, 9월을 맞이했다. 지난 8월은 주자가 부족했던 단거리, 더트 우마무스메가 조명을 받았고, 마일과 중장거리를 소화할 수 있는 ‘나리타 타이신’도 등장했다. 모든 코스가 혜택을 누린 셈이다. 그럼 9월의 주인공은 어떤 코스일까? 현재 공개한 이벤트 일정과 미래시에 의하면 중거리 주자가 부상할 예정인데, 콘텐츠 일정과 쥬얼을 투자할 우마무스메를 정리했다.
당면의 과제, 서바이벌 토너먼트 ‘챔피언스 미팅’
전에 없던 진행 방식의 콘텐츠, 정확한 룰을 확인하자
9월 초 일정은 5일부터 14일까지 바쁘게 흘러간다고 기억해 두자. 현재 공식적으로 상세 일정이 알려졌고, 내용은 위 이미지와 같다. 필요한 주자는 중거리 우마무스메다. 챔피언스 미팅과 레전드 레이스 모두 2,400m 중거리 경기장에서 진행하기 때문이다. 흥미롭게도 경기장 조건이 거의 같다. 둘 다 ‘일본 더비’가 모티브다. 차이가 있다면 타우러스배는 날씨와 경기장 상태, 계절이 고정인 점 정도다.
타우러스배는 기존의 콘텐츠와 진행 양상이 다르니 그것부터 짚고 넘어가자. 설명이 다소 복잡해 헷갈릴 수 있는데, 팀 레이스 콘텐츠에 서바이벌 토너먼트를 도입했다고 생각하면 된다. 자세한 설명은 위 이미지를 보면서 진행하자. 총 3라운드로 경기를 진행하고, 각 라운드에서 달성한 승수에 따라 다음 라운드 진출 그룹을 결정한다. 단, 여기서 말하는 승리 횟수는 레이스가 아니라 ‘매칭’이다. 매칭과 레이스의 차이는 팀 레이스를 떠올리면 된다. 도전할 트레이너를 고르면 5회 경기를 하지 않는가? 여기서 도전을 매칭, 경기를 레이스라고 생각하면 된다.
매칭은 3명의 트레이너가 3인 1조의 팀으로 경쟁하며, NPC는 등장하지 않는다. 승리 조건은 간단하다. 한 명이라도 좋으니 1착으로 골인하면 된다. 이 때문에 역병마들이 날뛰기 시작하는데, 해외 서버에서는 ‘나이스 네이처’와 ‘심볼리 루돌프’가 큰 인기를 누렸다. 그리고 역병마의 디버프 폭탄을 견디기 위해 스태미나에 집중 투자했다.
챔피언스 미팅에서 가장 중요한 룰은 ‘체급제’다. 격투기를 본 경험이 있다면 라이트급, 페더급, 헤비급 등 체급을 나눠 밸런스를 조절하는 것에 익숙할 것이다. 챔피언스 미팅에서는 오픈 리그와 그레이드 리그로 체급을 나눈다. 그레이드 리그는 출전 제한이 없고, 오픈 리그는 B랭크 이하의 우마무스메만 참가할 수 있다.
여기서 집중할 건 오픈 리그다. ‘그레이드 리그에 나가면 고점을 찍은 우마무스메를 쓸 수 있다’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런 조건이라면 풀돌 서포트 카드가 창고에 가득한 천상계 트레이너가 더 유리하다. 매주 클래스 6에서 ‘유지 안정권’을 지속할 수 없다면, 오픈 리그에 참가하는 걸 추천한다.
타우러스배 베스트 조합 ‘골드 쉽 – 서브 주자 – 역병마’
그럼 어떤 우마무스메를 육성해야 하는가? 해외 서버의 자료를 토대로 분석하면, 결승점에 깃발을 꽂는 메인 주자는 ‘골드 쉽’이 적당하다. 해외 올드 트레이너 사이에는 ‘그날 골드 쉽의 기분에 따라 결과가 갈린다’라는 말이 돌 정도였다. 게다가 골드 쉽은 제 2회 챔피언스 미팅 ‘재미니배’에서도 활약했다고 한다. 이번에 스펙을 잘 깎아놓으면 다음 레이스에 들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특히, 인기를 끈 조합은 ‘골드 쉽(추입) – 스페셜 위크(선행) – 심볼리 루돌프(선입)’이었다. 스페셜 위크는 골드 쉽의 기분이 안 좋을 때를 대비한 보험이다. 추입은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전략이라 자칫 대역전하기 전에 경기가 끝날 위험이 있다. 이럴 때를 대비해 안정적인 우마무스메를 넣는 것이다. 그리고 심볼리 루돌프는 앞서 강조한 디버프 담당이다.
여기서 심볼리 루돌프는 3성 우마무스메라 영입하지 못한 트레이너도 있을 것이다. 그런 트레이너에게는 나이스 네이처가 좋은 대체 선수다. 역병마 전략을 창시한 우마무스메로, 디버프 스킬을 정말 많이 배운다. 레어 스킬 ‘매혹적인 속삭임’과 ‘사방팔방 째려보기’가 강력한데, 전자는 레이스 중반에 바로 앞에 있는 상대 우마무스메를, 후자는 종반에 광역으로 지구력 디버프를 건다. 앞서 ‘역병마에 대비해 스태미나를 높인다’라고 설명한 이유가 이것 때문이다.
나이스 네이처를 선택하면 R 서포트 카드 ‘심블리 루돌프’를 써 디버프 스킬을 조금 더 쉽게 배울 수 있는 점도 매력적이다. 스킬은 ‘○○ 견제’와 ‘속박’을 배운다. ‘○○ 견제’는 레이스 초반에 특정 각질 우마무스메의 속도를 낮춘다. 그리고 속박은 레이스 중반 앞에 있는 우마무스메의 속도를 줄인다. 오픈 리그를 준비하느라 스펙 고점을 못 찍어 아쉽다고? 내가 약하면 상대는 더 약하게 만들면 그만이다.
제3회 레전드 레이스, 보드카의 피스를 모으자
다음은 레전드 레이스다. 첫 이벤트 때와 같은 중거리이며, 등장 레전드 우마무스메는 ‘위닝 티켓(선입) – 보드카(선입) – 토카이 테이오(선행)’이다. 위 이미지는 해외 데일리 레전드 레이스에 등장한 각 캐릭터의 스펙이다. 국내 버전에서는 스펙이 조금 다를 수 있으니 참고하자.
주목할 건 두 번째 레전드 우마무스메 보드카다. 오픈 이래 메카 랭킹 마일 부문에서 픽률 1위를 놓친 적이 없는 초인기 캐릭터다. 2성이라 평소에도 피스가 잘 모이는 편이었고, 이번 이벤트에서 전승한다면 손쉽게 재능 개화를 할 수 있다.
중거리 부문은 고성능 우마무스메가 몰린 격전지라 선택지가 매우 넓다. 대부분의 마일, 장거리 주자는 중거리 적성이 B~A인 경우가 많아 인자를 조금만 보완해도 경기를 소화할 수 있다. 마침 챔피언스 미팅 타우러스배가 중거리 경기인 점도 활용 요소다. 스펙을 깎다가 B랭크를 넘길 것 같으면, 레전드 레이스용으로 노선을 바꾸면 된다.
가장 추천하는 건 역시 안정성이 높은 도주마 ‘미호노 부르봉’과 ‘마르젠스키’다. 특히, 미호노 부르봉은 클래스 6에서 중거리 부문 픽률 1, 2위를 다투는 인기 우마무스메다. 성능은 일장일단이 있다. 미호노 부르봉은 태생 중장거리 도주마라 인자 걱정이 적지만, 고유 스킬 발동 조건을 고려하면 ‘컨센트레이션’과 지능 투자가 필요해 손이 많이 간다. 마르젠스키는 중거리 적성이 B라서 인자가 필요하나 육성이 무척 쉬운 것으로 유명하다.
3성 우마무스메가 부담이라면 ‘아그네스 타키온’을 추천한다. 태생 1성이라 접근성이 높고, 회복기와 디버프, 중거리 레이스 소화를 위한 버프기를 두루 갖춘 강자다. 실제로 클래스 6 중거리 부문에서는 미호노 부르봉을 제치고 1위를 유지 중이다. 천상계에서도 성능을 인정한다는 뜻이다.
추천 스킬도 살펴보자. 패시브는 ‘도쿄 경기장 – 근간거리 – 반시계(좌) 방향’이 유용하다. 레전드 레이스와 타우러스배의 경기장 정보가 같으니 선수를 준비할 때 참고하자. 스킬은 패시브와 ‘집중력’을 합계 3개 배워서 ‘터다지기’ 콤보를 노리고, 디버프로 레전드 우마무스메를 저격하는 걸 추천한다. ‘선입마 – 선입마 – 선행마’ 순서로 등장하므로, 이에 맞춰 스킬을 배우면 된다. 만약 이걸로 부족해서 ‘선입/선행 견제’까지 배우고 싶다면, 앞서 소개한 R 심볼리 루돌프를 더하면 된다.
9월 등장이 예상되는 우마무스메, 핵심은 ‘나리타 브라이언’
끝으로 미래시로 9월 등장이 예상되는 우마무스메를 만나보자. 해외 서버 정보를 토대로 살펴보면, 가장 유력한 건 위 이미지의 세 명이다. 여기서 성능 픽은 중장거리 선행, 선입마 ‘나리타 브라이언’이다. 나리타 브라이언의 강점은 하드 모드 육성을 통한 스탯 고점 달성이 수월하다는 점이다. 육성 선택지를 통해 하드 모드에 돌입할 수 있고, 적용 시 후반에 겨뤄야 할 우마무스메의 스펙이 크게 상승한다. 그 대신 보상으로 얻는 스탯 역시 늘어나고, 스킬 힌트를 받을 수 있다.
해외에서는 등장 후 한동안 OP 캐릭터라는 평가를 받았고, 지금도 성능 픽으로 꼽힌다. 스펙 고점과 발동률이 높은 고유 스킬 덕분이다. 그리고 각성을 통해 ‘한줄기 질풍’과 뒷심의 강화 스킬 ‘전심전력’을 배운다. 다만, 고유 스킬 발동 조건이 너무 쉬워 자칫 낭비할 수 있고, 각성으로 배우는 레어 스킬이 애매하다는 분석도 있다. 그래도 성능 픽이라는 건 대체로 동의하는 편이니, 일단 쥬얼을 준비해 두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그리고 캐릭터 등장 전후 올드 트레이너의 평가를 보고 최종 결정을 내리자.
추후 등장할 에어 그루브와 마야노 탑건은 새 옷을 입고 성능을 조정한 버전이다. 지난 7월 출현한 새 버전 토카이 테이오와 메지로 맥퀸을 떠올리면 된다. 평가는 ‘애정 픽’ 정도다. 굳이 따지면 마야노 탑건이 조금 더 우수한데, 5 각성 시 ‘원호의 마에스트로’와 중거리 선행마에 어울리는 스킬을 배운다.
에어 그루브는 미묘하다. 스킬은 마일 선행마를 위한 구성인데, 마장 적성은 마일 B, 중거리 A다. 게다가 오리지널 에어 그루브가 단거리 선입마로 무척 고평가 받는 만큼, 팀 레이스에서는 딱히 일자리가 없다. 일러스트와 스킬 컷 신은 무척 잘 나왔다는 설정이니 그녀의 담당 트레이너라면 한 번 고려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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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