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최영수님 삼가 명복을 비네 수년전 님이 캐나다 여행중 동부인 하여 꽉짜여진 일정속에서도 하병준의 사업장을 방문해 주셨는데 쓰디쓴 커피한잔 나눈게 전부였으니 두고두고 민망한 마음 가득 햇다네 님의 어부인 김예숙님과는 동대문전화국에 함께근무 햇는데 그때 마음고생 많이시켜 드린것도 두고두고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다네 뒤돌아보니 그땐 20대라 좀 철딱서니없이 내가 처신한것같아 지금도 얼굴이 화끈 거리는구만 태평양바다를 사이에두고 이승에서 다시만나 지난시절 많은 도움에 고마운마음 표시도 못햇는데 소리소문없이 그 아득한 먼길 떠나시다니..떠날때는 말없이 라는 말을 몸소실천 하셧는지 되늦께 알게된 부음에 저멀리 바라다 보이는 온타리오호수 수평선위에 최영수 님과 김에숙 님 부부의 얼굴 모습을 그려보니그리움의 물안게만 피어오르네 편히 쉬시게.캐나다토론토거주.하병준
첫댓글 최영수 인형
늦게 별세 한것을 알었네
인형은
졸업후 평생 사업가로 성공하였네
그 흔적을 초월애 남기었네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며 찍은 사진들
수시로 적은 시들
인형은 사진작가이며 시인. 예술가의 혼을 가지고 가네 .
별세한지 2년이 지았지만 모교 홈피에 인형을 기리네
인형의 시 한 구절 적어 되세겨 음미하며 석별하네
"세상은 각박하여
누가 지난 흔적에 희희낙낙 하겠는가
먼 산 낙엽지듯
그냥 사러지네"
최 영수 시
친구 최영수님 삼가 명복을 비네 수년전 님이 캐나다 여행중 동부인 하여 꽉짜여진 일정속에서도 하병준의 사업장을 방문해 주셨는데 쓰디쓴 커피한잔 나눈게 전부였으니 두고두고 민망한 마음 가득 햇다네 님의 어부인 김예숙님과는 동대문전화국에 함께근무 햇는데 그때 마음고생 많이시켜 드린것도 두고두고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다네 뒤돌아보니 그땐 20대라 좀 철딱서니없이 내가 처신한것같아 지금도 얼굴이 화끈 거리는구만 태평양바다를 사이에두고 이승에서 다시만나 지난시절 많은 도움에 고마운마음 표시도 못햇는데 소리소문없이 그 아득한 먼길 떠나시다니..떠날때는 말없이 라는 말을 몸소실천 하셧는지 되늦께 알게된 부음에 저멀리 바라다 보이는 온타리오호수 수평선위에 최영수 님과 김에숙 님 부부의 얼굴 모습을 그려보니그리움의 물안게만 피어오르네 편히 쉬시게.캐나다토론토거주.하병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