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민이 모해!! 잠은 잘 잤어??? 나는 엄청 푹 잤어!! 나 어제 알바하러 갈 때, 길 건너려고 신호 기다리는데 옆에 커플분들 계셔서 너 생각이 너무 났엉 … 나 알바 갈 때마다 가는 길에 심심할까 봐 성미니가 항상 전화 걸어줬었는데 … 처음으로 전화 없이 혼자 걸어가니깐 기분 이상하도라.. 그래서 편의점에서 크런키 초콜릿 사서 주섬주섬 먹으면서 걸어가쏘 ㅎㅎ
어제 나 구래도 기분 조금 좋았어! 오랜만에 일하고 오니깐 하루를 알차게 보낸 것 같아서 기분 좋았고, 어제 추울까 봐 패딩 입고 핫팩 들고 갔는데 하나도 안 추웠엉 !! 아주 날씨 딱 좋았어!!! 환승연애도 어제 7,8회 나와서 볼게 생겨서 너무 좋았구 !! 물론 너어는 환승연애 안 보긴 하지만 ㅎㅎ 그리고 알바하면서 재밌었던 일 있어서 썰 풀어주고 싶은데ㅜ.. 평소였으면 디엠이나 전화로 오늘 있었던 일 얘기하면서 수다 떨었을 텐데 … 그래두 이야기할 소재가 생겼으니깐 연락되거나 6개월 뒤에 만나면 조잘조잘 재밌게 수다 떨어줄게!! 알바 쉬는 시간마다 항상 밥 후다닥 먹고 바로 성민이한테 전화 거는 게 일상이었는데.. 어제도 어김없이 후다닥 먹고 사실 살짝 기대하면서 휴대폰 켰는데.. 연락 없어서 슬프도라.. 그래서 축구 어떻게 됐는지 잠깐 보면서 가족과 연락하다가 다시 올라갔오!! 일할 때도 95%는 성민이 생각! 3%는 미래 생각! 2%는 축구 생각했더니 시간 후다닥 지나가도라 !! 알바 끝나자마자 폰 켜서 축구 결과 보는데 이겨서 진짜 너무 좋았어!! 4강 진출이야!!! 그리고 오늘도 어김없이 아부지께서 맛있는 거 사주셔서 떡볶이랑 김밥 먹으면서 티비로 축구 경기 재방송 보다가!! 환승연애 보다가 잠들었엉 !!! 피곤해서 오늘은 오후 3시쯤에 일어나서 볶음밥도 먹고 탕수육 먹었업!!! 나 밥 잘 챙겨 먹고 있으니깐 너두 잘 챙겨 먹어!! 나 항상 귀찮아서 세수하고 로션도 잘 안 발랐었자낭!! 귀여운 잔소리 담당 성미니 어디갔냐구 .. 아무튼! 6개월 뒤에 봤을 때 잘 보이려고 로션도 열심히 잘 바르고 평상시에 안 하던 팩도 사서 열심히 피부관리 하는 중 ㅎㅎ 6개월 뒤에 너한테 잘 보이기 위한 노력!! 저녁 10시쯤에 하루 마무리 하는 느낌으로 편지 쓰러 오려고 했는데 너랑 연락하고 싶고.. 보고 싶어서 구냥 지금 쓰고 있다!!! 메롱이다!!!
항상 연락 엄청 잘하던 우리였는데.. 오늘도 일어나니깐 어김없이 이틀 째 연락 안 보니깐 슬프더라 … 일하느라 힘들겠지만 내 편지가 하루의 소확행이 될 수 있도록 매일 와야징 !! 사랑해 배성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