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동의 一望無際 지리산 천왕봉!!!
<2014년 제2차 정기산행 지리산 천왕봉>
◆ 산행 개요
♣ 산행 일시 : 2014년 01월 09일(목) 맑음
♣ 산행 명칭 : 중앙산악회 제 2차 정기산행 지리산 천왕봉(天王봉 1,915m)
♣ 산행 장소 : 경남 산청군 시천면 함양군 마천면 삼장면
♣ 참여 인원 : 42 명
♣ 산행 경비 : 30,000원/인
♣ 산행 코스 : 중산리매표소 → 칼바위 → 로터리대피소 → 천왕봉 (원점회기)
♣ 산행 거리 : 약 10.8 km
♣ 산행 시간 : 약 7시간 (10 : 00 ~ 17 : 00)
♣ 특기 사항 : 김 화선 회장 무릎 부상 중 참석
◆ 산행 지도
◆ 산행 후기
▶ 2014년 2번째 정기산행은 남도 3곳으로 넓은 품을 펼쳐 놓은 지리산이다.
금강산, 한라산과 더불어 삼신산의 하나로 알려지고 신라 5악 중 남악으로 “어리석은 사람이 머물면 지혜로운 사람으로 달라진다.” 고 해서 불려진 이름의 남한 제2봉인 지리산은 민족의 영산이요 동족상잔의 애환이 담긴 수난의 발자취를 찍어둔 산이다.
이 홍엽 대장이 기획한 년 초의 영산 순례 2번째 봉인 천왕봉은 산행 시작을 시작한 지 이번이 5번째로 익숙한 산이지만 만만찮은 높이의 겨울산행을 중산리를 기점으로 최단거리 왕복으로 한 시간 조기 출발의 여유를 가지고 오전 10 : 00 버스 통제구간인 중산리 대형차 회차 지점까지 올라가 김 회장과 안 총무를 남겨 두고 뿔뿔이 소리 없이 출발을 한다.
올해부터는 경력을 축적하든 지금까지와는 달리 근력이 부족한 산우와 함께 뒤꼍을 살피는 잔잔한 마음의 여운을 담고 시련을 극복하는 수도자의 심정을 헤아려 가며 유유자적하는 산행을 하기로 다짐을 하면서 송하 산우와 앞서거니 뒤서거니 로터리휴게소를 지나고 소복이 쌓인 눈길에 아이젠 소리 뽀드득 경쾌한 음향에 발을 맞추며 멀리 남해 바다가 깊숙이 자리를 지키는 一望無際의 사위가 맑고 포근한 날씨지만 정상의 찬바람에 몇 분을 가누지 못한 채 정희 산우를 끝으로 몇몇의 인식표를 남기고 길고 미끄러운 하산 길에 나선다.
일곱 시간의 충분하고도 긴 시간을 걸어 중산리 길고 좁은 방에서 회장과 총무가 준비한 올해 첫 떡국을 맛있게 먹으며 안타까운 세월의 물결 위로 떠내려간다.
◆ 산행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