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의 사진들은 목동 2단지 주변에서 찍은 사진들이다. 날씨가 흐려서 잘 보이지는 않지만, 이 날은 미세먼지 보통에 초미세먼지 나쁨인 날이었다. 요즘 하늘을 보면 날씨가 좋을 때를 보기 힘들다. 대부분의 날에는 하늘이 미세먼지로 덮여 푸른 하늘은 커녕 구름도 보기 힘든 날이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 1~2년 전만 해도 미세먼지는 큰 이슈가 아니었다. 그랬지만 계속되는 공업 개발과 발전으로 인해 공기가 나빠지면서, "미세먼지"라는 말이 점점 언급되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미세먼지라는 말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큰 문제가 되고 있다. 미세먼지는 인류 최대의 난치병인 암과도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생활이 반복되던 중, 나는 그날처럼 미세먼지가 심했던 날에 외출한 일이 있었다. 걸음마다 숨이 막혀왔고, 평소에는 잘 보이던 고층 빌딩도 형체만 겨우 보였다. 그러던 중 나는 마지막 사진과 같이 나무와 풀이 무성한 길을 지나게 되었는데, 이 길을 지날 때에는 신기하게도 가슴이 가벼워지고 숨이 탁 트였다. 그래서 나는 생각했다. 요즘 미세먼지 제거를 위해 공기청정기가 잘 팔리는데 이는 나무에 비하면 비효율적이지 않을까 하고 말이다. 실제로 집집마다 공기 정화 식물을 키우는 것이 미세먼지 완화에 더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물만 주면 작동하는 천연 공기청정기가 있는데, 굳이 인조 공기청정기를 사용해야만 할까, 하고 말이다. 나는 대기 오염을 줄이기 위해 "한 가정 한 식물 키우기"운동을 했으면 좋겠다. 굳이 공기 정화 식물이 아니도라도 식물이 있는 것만으로 충분이 공기 정화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므로 나부터 이 운동을 시작하고, 주변에 점점 이 운동을 제안하여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