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장에서 자신의 의로운 삶을 언급한 욥은 30장에서 조롱과 멸시를 당하는 현재의 고통을 한탄합니다.
11절 욥은 과거에 자신과 함께하시면서 힘과 영광을 주셨던 하나님이(29:20), 이제는 자신을 괴롭게 하시고 모든 힘을 잃게 하셨다(내 활 시위를 늘어지게 하시고)고 탄식합니다. 하나님이 자신을 이렇게 비참하게 하셨기 때문에 가장 비천한 사람들에게서도 조롱을 받는다고 합니다. 모든 영광과 힘을 잃어버리셨던 하나님, 예수님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십자가 위 예수님은 하나님을 향해 탄식하셨지만 자신의 모든 것을 아버지께 맡기셨습니다.
1-8절 29장에 묘사된 과거의 존경받던 욥의 인생은 고난으로 완전히 뒤집힙니다(그러나 이제는). 공동체의 모든 사람에게 존경받던 욥이 지금은 사회의 가장 밑바닥을 이루며 사회에서 쫓겨난 부랑자들에게도 조롱과 침 뱉음을 당합니다. 모든 것을 잃은 욥의 행색이 그런 자들에게조차 무시를 당할 만큼 비참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또한 신에게 저주를 받을 정도로 큰 죄를 지은 자라는 사회적 낙인도 분명 있을 것입니다. 인간 세상의 시각과 가치관으로 욥의 고난을 공감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 보입니다. 이 말은 오직 하나님만이 욥의 상황을 잘 아시며 사람들이 뭐라 하든지 욥의 의로움을 판결하실 것이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내가 당하는 고난 때문에 아무도 나를 알아주지 않고 오히려 사람들에게 조롱받을 때 어떤 생각이 듭니까? 십자가에 달리셨다는 이유로 예수님을 배반하고 조롱하던 사람들의 모습을 기억해 보십시오. 지금 고난 중에 있는 내 모습이 겉으로는 비참하게 보일지라도, 패배자의 모습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한 존귀한 자의 모습임을 기억하십시오.
9-15절 욥은 원수들의 공격 앞에 속수무책입니다. 침 뱉음과 조롱, 수치를 겪습니다. 죽음의 덫이 놓이고 공포가 밀려옵니다. 고통과 고난이 끝이 없는 것 같은데 돕는 자가 없습니다. 품위는 사라지고 구원도 보이지 않습니다. 이유도 알지 못한 채 고통을 참아내야 하는 이 순간, 하나님은 계시지 않은 것만 같습니다. 지금 내 삶도 욥이 겪는 고난처럼 힘에 겹습니까? 이 모든 과정을 통해 반드시 이루실 하나님의 뜻이 있다는 사실을 믿으십시오. (매일성경, 2023.11/12, p.112-113, 고통을 토로하는 욥, 욥기 30:1-15에서 인용).
① 앞장에서 자신의 의로운 삶을 언급한 욥은 30장에서 조롱과 멸시를 당하는 현재의 고통을 한탄합니다. 욥은 과거에 자신과 함께하시면서 힘과 영광을 주셨던 하나님이(29:20), 이제는 자신을 괴롭게 하시고 모든 힘을 잃게 하셨다(내 활 시위를 늘어지게 하시고)고 탄식합니다. 하나님이 자신을 이렇게 비참하게 하셨기 때문에 가장 비천한 사람들에게서도 조롱을 받는다고 합니다. 모든 영광과 힘을 잃어버리셨던 하나님, 예수님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십자가 위 예수님은 하나님을 향해 탄식하셨지만 자신의 모든 것을 아버지께 맡기셨습니다.
② 29장에 묘사된 과거의 존경받던 욥의 인생은 고난으로 완전히 뒤집힙니다(그러나 이제는). 공동체의 모든 사람에게 존경받던 욥이 지금은 사회의 가장 밑바닥을 이루며 사회에서 쫓겨난 부랑자들에게도 조롱과 침 뱉음을 당합니다. 모든 것을 잃은 욥의 행색이 그런 자들에게조차 무시를 당할 만큼 비참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또한 신에게 저주를 받을 정도로 큰 죄를 지은 자라는 사회적 낙인도 분명 있을 것입니다. 인간 세상의 시각과 가치관으로 욥의 고난을 공감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 보입니다. 이 말은 오직 하나님만이 욥의 상황을 잘 아시며 사람들이 뭐라 하든지 욥의 의로움을 판결하실 것이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내가 당하는 고난 때문에 아무도 나를 알아주지 않고 오히려 사람들에게 조롱받을 때 어떤 생각이 듭니까? 십자가에 달리셨다는 이유로 예수님을 배반하고 조롱하던 사람들의 모습을 기억해 보십시오. 지금 고난 중에 있는 내 모습이 겉으로는 비참하게 보일지라도, 패배자의 모습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한 존귀한 자의 모습임을 기억하십시오.
③ 욥은 원수들의 공격 앞에 속수무책입니다. 침 뱉음과 조롱, 수치를 겪습니다. 죽음의 덫이 놓이고 공포가 밀려옵니다. 고통과 고난이 끝이 없는 것 같은데 돕는 자가 없습니다. 품위는 사라지고 구원도 보이지 않습니다. 이유도 알지 못한 채 고통을 참아내야 하는 이 순간, 하나님은 계시지 않은 것만 같습니다. 지금 내 삶도 욥이 겪는 고난처럼 힘에 겹습니까? 이 모든 과정을 통해 반드시 이루실 하나님의 뜻이 있다는 사실을 믿으십시오.